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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1화

진서준은 옥과 운석을 쥐고서 미소를 지었다.

운석으로는 그의 천문검을 담금질할 수 있었고 옥은 반으로 나누어서 그 안에 방어 진법을 설치하여 어머니와 허사연에게 줄 생각이었다.

이 옥에 진법을 설치한다면 전력을 다한 대성 종사의 일격을 한 번 막아낼 수 있었다. 게다가 그들에게 위험이 생겼다는 것을 곧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바로 그들을 구하러 갈 수 있었다.

“서준 씨, 이 두 물건이 그렇게 귀한 거예요?”

허사연이 궁금한 듯 물었다.

“당연하죠. 이 옥은 돌아간 뒤에 사연 씨에게 줄게요.”

진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걸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요. 이걸로 종사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사연 씨가 위험에 처했다는 것도 바로 알 수 있어서 빠르게 사연 씨를 구하러 갈 수 있어요.”

허사연은 그 말을 듣자 눈을 빛냈다.

종사의 일격을 막아낼 수 있다면 그녀에게 있어 아주 귀한 보물이었다.

진서준은 삶의 의욕이 사라진 황서진을 바라보았다.

“네가 불러온 사람들 다 도망쳤는데, 뭐 더 하고 싶은 말 있어?”

황서진은 공허한 눈빛으로 진서준을 바라보았다.

“난 귀신이 되어서도 절대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진서준은 그 말을 듣더니 같잖다는 듯이 피식 웃었다.

“난 널 죽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 영혼까지 파괴할 수 있어.”

황서진은 악귀가 되어 복수하겠다고 했지만 진서준은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을 생각이었다.

진서준은 영결 하나를 손에 쥐고 황서진의 미간을 내리쳤다.

곧 황서진은 바닥에 쓰러진 채 창백한 얼굴로 경련을 일으켰다.

“가서 처리해요. 바로 태워버려요.”

진서준이 강은우에게 분부했다.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가서 처리하겠습니다.”

강은우는 부하들과 함께 황서진을 데리고 레스토랑을 떠났다.

강은우 일행이 떠난 뒤 진서준 일행도 떠났다. 그들은 한씨 일가로 돌아갔다.

가는 길에 진서준은 한보영을 바라보았다.

“보영 씨, 아까 그 노인이 말한 천의방과 지의방, 인의방에 대해 알아요?”

진서준은 처음 천의방과 지의방, 인의방을 알게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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