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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8화

“못 들어갈 것 같으니까 센 척하는 거지?”

하찬림은 득의양양해져서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그러나 이때 하찬림의 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회사 쪽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도련님, 표가 이미 2만 장이 넘게 팔렸고요, 표를 사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희 쪽 서버가 마비되었습니다!”

“2만 장이 넘게 팔렸다고?”

하찬림은 크게 기뻐했다.

2만 장이면 200억이었으니까.

‘오늘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서 200억을 번 셈이잖아?’

“서버가 마비 됐으면 그만 팔아. 200억이면 충분하니까.”

하찬림은 큰 액수에 만족하며 바로 그만 팔게 했다. 오늘 2만여 명의 사람이 들어가서 놀기만 해도 날이 어두워질 테니까.

“와우!”

“우리 부자 됐네요?”

체스턴은 이미 200억 원 상당의 입장권을 팔았다는 말을 듣고는 기뻐서 점프했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들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입장권을 살 줄은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부터 청화궁이 사람들 마음속에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보아낼 수 있었다.

입장권을 산 사람들은 하찬림의 말을 들으며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조금만 느렸어도 표를 사지 못했을 테니까.

이때 손이림, 곽미선 그리고 육씨 가문 사람들이 전부 도착했다.

손이림은 임찬혁 앞에 걸아가 낮은 소리로 말했다.

“만오천 장 샀어.”

“잘했어!”

임찬혁은 손이림의 말에 매우 흡족했다.

만오천 장의 입장권을 샀다는 건 150억을 투자했음을 뜻하니까. 하찬림은 이제 1500억을 배상해야 할 것이고 이는 하씨 가문에게 큰 손상을 입히게 될 것이다.

“삼촌은 몇 장 샀어요?”

임찬혁은 육성재가 도착한 것을 보고 앞으로 나가 물었다.

“아이고! 사지 말라고 말려서 못샀어.”

육성재는 한숨을 쉬었다. 사실 그의 속으로 자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기껏해서 이 돈을 벌지 않으면 되는 거니까.

“우리를 바보로 알아? 그렇게 많은 표를 사서 뭐하게? 가만히 돈 잃게?”

육소연은 입을 삐죽거리면서 경멸하며 말했다.

그녀의 말에 임찬혁은 속으로 차갑게 콧방귀를 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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