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277화

임원들은 이미 부산 견씨 가문의 이름을 듣고 놀라서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들은 하나같이 공포심에 질린 채 정민아를 쳐다보았다.

“정 대표님, 전에 우리가 겪은 문제들은 다 해결할 만한 문제였지만 이번의 일은 다릅니다! 이번 상대는 부산 견씨 가문이라고요!”

“부산 견씨 가문은 상상을 초월하는 인간들입니다. 로열 가든 그룹을 점 찍어 두었다고 했으니 그대로 주식을 파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요! 부산 견씨 가문은 이미 성남에서 적지 않은 기업들을 매입했습니다. 거절한 기업들은 결국 파산했다고 합니다.”

“전국 10대 명문가 중의 하나입니다! 저희가 건드렸다가는 뼈도 못 추릴 거예요!”

심지어 어떤 임원이 낮은 목소리로 말을 보탰다.

“정 대표님, 제가 보기에는 부산 견씨 가문의 견후 님이 정 대표님께 호감을 느끼는 것도 정 대표님께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만약 부산 견씨 가문에 첩으로 시집을 간다고 해도, 그게 얼마나 큰 행운입니까!”

조용한 정민아는 이미 공포와 절망에 잠겨버렸다.

부산 견씨 가문이 얼마나 강한지 당연히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열심히 굳건하게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임원이 한 마지막 한 마디가 팽팽하게 당겨진 그녀의 줄을 끊어버린 기분이었다.

휘청이며 몇 걸음 뒤로 물러난 정민아는 그대로 화가 치밀어 올라 쓰러질 뻔했다.

정민아는 재빨리 정신을 차린 후 사람을 시켜 부산 견씨 가문과 연관된 자료들을 가져오라고 했다.

자료를 다 확인한 정민아는 진짜로 무서워졌다.

요즘 부산 견씨 가문은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서 모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기분이 좋을 때는 돈을 퍼주었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바로 주먹을 사용했다.

중요한 건, 그들의 세력이 너무 강해 이런 일들을 저질러도 쉽게 넘어간다는 것이었다.

누가 감히 부산 견씨 가문을 건드리겠는가!

많은 사람들은 부산 견씨 가문의 힘 앞에서 무릎 꿇고 바로 회사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하지만 고집이 센 사람들은 결국 좋지 못한 일을 겪었다.

손발이 부러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