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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1화

백옥 부하들은 모두 삼국 결계 안에서 수많은 전투를 치러 요수를 사냥하는 고수들로 몸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말하는 사람은 남궁범이라고 불렸고 이름 그대로 성격이 표범보다 더 맹렬했다.

아까도 바로 남궁범이 임건우에게 손을 대려고 했다.

지금 남궁범의 기세가 뿜어져 나오자 눈앞의 명의들은 지옥에서 온 살기를 본 것처럼 숨을 쉴 수조차 없었다. 심지어 한 여의사는 남궁범의 눈과 마주치자마자 온몸이 굳어지더니, 다음 순간 괄약근이 풀려서 오줌을 싸고 말았다.

“똑똑똑!”

소변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는 회의실 전체가 분명하게 들렸다.

왕경은 이마에 땀을 훔치며 말했다.

“진정하세요. 절단은 그저...”

“아직도 절단을 말할 작정인가?”

“아, 아니요, 감히 그럴 수 없습니다. 절단하지 않겠습니다. 절대 절단하지 않겠습니다!”

왕경도 거의 겁에 질려 오줌을 쌀 뻔했다. 이제 후회하기 시작했다. 백옥 통령을 왕경의 병원에 치료하러 오게 한 것은 자신이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많은 인맥을 통해 겨우 성사시킨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 보니, 이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마도 신을 청하기는 쉬워도 보내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이후 명의들이 백옥의 상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검사 보고서도 매우 상세하게 나와 있었고, 다리 상태도 직접 확인했지만 결과적으로 절단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절대 절단할 수 없다는 명백한 지시가 있었기에 명의들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 상처는 너무 깊어서 이미 신경과 혈관이 손상되었을 겁니다. 상처 부위의 혈관은 전혀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아직도 걷고 있는 걸까요?”

“그 부위의 피부는 이미 죽은 거 아닌가요?”

“이 독은 너무 강력해서 이미 전신에 퍼졌을 겁니다. 전신 수혈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30분이 지나고, 한 시간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결론이 없었다.

“쾅!”

“이 무능한 놈들!”

남궁범이 회의 테이블을 한 손으로 내리치자 순간적으로 테이블 전체가 산산조각이 났다. 모든 의사가 놀라 비명을 질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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