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건우는 당가은이 누구인지 몰랐지만, 지금 임건우는 매우 걱정스러웠다. 전생 윤회의 이야기는 천의 도법에서 본 적이 있었고, 여러 사례도 들은 적이 있었다.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윤회하는 사람은 결코 평범한 사람이 아니며, 윤회석 같은 역천의 보물을 가지고 윤회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대단한 배경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 전생을 가진 사람은 대부분 평온한 결말을 맞이하지 못했다. 결국 전생의 영혼에 의해 잠식당하거나 사라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여보, 나 너무 걱정돼!” 유가연은 임건우를 끌어안고, 턱을 임건우의 어깨에 얹으며 슬픈 목소리로 말했다. ‘빠르게 원영에 도달한 게 무슨 소용이 있어? 그저 더 빨리 죽을 뿐이야.’유가연은 지금이라도 수련 속도를 늦추고 싶었다. 그래야 전생의 영혼이 더 늦게 깨어날 것이었다.“두려워하지 마!” 임건우는 유가연을 꼭 껴안으며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임건우의 마음속 두려움은 유가연보다 더 컸다. “방법이 있을 거야! 우리 반드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야.”두 사람은 서로를 꽉 껴안았다. 이 순간, 임건우와 유가연은 더 가까이, 더 가깝게 몸을 맞대고 싶었다. 마치 그래야만 상대방의 존재를 느낄 수 있고, 유가연이 사라지지 않을 것만 같았다.그때, 유가연이 갑자기 말했다. “여보, 우리 아이를 가지자!”“뭐라고?”“아이 갖고 싶어, 지금 내가 아직 정신이 깨어 있을 때, 아직 다른 여자가 되기 전에!” 유가연은 결심한 듯 말했다.“그래야 내가 언젠가 깨어나서 당가은이 되어, 널 모른다고 해도, 널 더는 사랑하지 않게 되어도, 그때 우리한테는 아이가 있잖아. 우리 사랑의 결실, 우리 결혼을 증명하는 존재. 내가 이 세상에 있었던 증거가 될 거야.”임건우는 코끝이 시큰해졌다. “그럴 리 없어, 그럴 리 없어.”유가연은 말했다. “이미 생각해봤어. 너한테 당자현도 있고, 유화도 있고, 반하나도 있잖아. 사실 난 알고 있었어. 반하나도 널 좋아해! 예전 학교에 있을 때도 알았어.
두 사람은 일어나지 않고 서로 껴안은 채로 앞으로의 해결책을 논의했다.유가연은 말했다. “저장 가방에 있는 영석 중 3분의 1을 가져갈게. 근데 나 자신은 한 개도 필요 없어. 이제 더는 수련하지 않겠어. 그래도 내 수련 속도는 여전히 빠를 거야. 이 3분의 1 영석은 사대왕희랑 양지현한테 줄 거야. 앞으로 이 사람들이 네 기반이 될 거야.”“여보, 너무 비관적이지 마.” 임건우는 유가연의 매끈한 배를 만지며 말했다. “우리 아이는 절대 엄마가 없을 리 없어!”잠시 멈춘 뒤 임건우는 계속 말했다. “사실 나한테도 비장의 카드가 있어. 여보, 사실 난 이 이야기를 한 번도 하지 않았는데, 반년 전, 엄마가 여전히 혼수상태에 있었을 때 기억하지? 네 엄마 생일날 내가 어쩔 수 없이 네 엄마한테 9500만 원을 빌리러 갔던 그날 말이야. 그 일 때문에 임호진이 틈타려 했고, 네가 거의 다른 사람이랑 재혼할 뻔했지.”유가연은 화난 듯 말했다.“그 얘기를 왜 하는 거야? 난 절대 재혼하지 않을 거야!”“하하, 내가 기억하기에는, 그때 네가 고개를 끄덕였었잖아.”“흥, 그건 임호진이 너희 할아버지랑 짜고 날 속여서 그런 거야! 그건 예전 얘기야. 만약 지금이라면, 난 바로 임씨 가문을 없애버릴 거야.” 유가연은 부끄러움과 분노로 말했다. 그 일을 떠올릴 때마다 자신이 바보 같았고, 속아 넘어갔던 것이 생각나서 기분이 나빴다.“알겠어, 그 얘기는 하지 않겠어! 그날 밤, 내가 네 엄마한테 쫓겨나고 마동재를 만났어! 그날은 마침내 음력 생일이었고, 마동재가 나한테 1900억을 주며 반지를 줬어.”“뭐라고? 그때 네가 1900억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게 사실이었어?”“물론 사실이야. 난 그런 거짓말 하지 않아.”“마동재가 그렇게 후하게 준 이유가 뭐야?”임건우는 말했다. “만리 상맹은 원래 우리 아버지가 세운 거야. 전부 내 거지! 단지 임씨 그룹은 겉으로 드러난 거고, 만리 상맹은 그 뒤에 있는 거야! 중요한 건 내 아버지가 나한테 남긴 반지
“아!! 이게 뭐야?”진남아는 고 대장과 함께 왔다. 이 사건은 고 대장이 담당하고 있었기에 사건이 해결되었으니 당연히 함께 왔다. 하지만 그들이 본 것은 바닥에 누워 있는 임청이 낳은 귀태였다. 진남아는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거의 엉덩방아를 찧을 뻔했다.이 귀태는 정말로 끔찍했다. 얼굴 생김새는 말할 것도 없고, 임건우가 잘라낸 몸은 엉성하게 썩은 살로 연결되어 있었기에 큰 상처가 있었다. 도저히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이때, 유가연은 이미 떠났다.임건우가 말했다.“이놈이 바로 당신들이 찾던 거에요. 생긴 건 사람 같지만, 사실은 사람 아니에요. 이건... 요괴에요.”진남아는 입을 막으며 말했다.“이놈 정말로 못생겼네요. 제 마음속 요괴의 이미지와 전혀 맞지 않아요. 선생님, 이 사건을 보고해야 하나요? 연호에 요괴가 존재한다니, 정말 믿기 어렵네요!”임건우는 말했다.“보고해도 돼.”연호 상층부, 특히 위에 있는 사람들은 요괴의 존재를 분명히 알고 있을 거고 누구보다도 요괴의 존재를 잘 알 것이다. 그러니 말해도 문제없었다.진남아에게 이곳 일을 맡기고, 임건우는 이 마을을 떠났다. 바로 인민병원으로 향했다. 주성문의 정혈이 임건우 손에 있었다.“아저씨!”임건우가 방에 들어서자, 주성문의 딸 주지민이 있었다. 양홍미도 옆에 있었다.“건우야, 어떻게 됐어? 소식 있어?” 주성문은 일어나며 긴장된 얼굴로 물었다. 하루가 지나면서 주성문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첫날은 그렇게 심각해 보이지 않았지만, 두 번째 날이 되자 외모가 너무 변해 있었다. 지금의 주성문은 얼굴에 주름이 가득했고, 머리카락은 이미 하얗게 변해 있었다. 그리고 머리카락은 뭉텅이로 빠지고 있었다. 영양분이 부족하고 기혈이 너무 부족해서였다.주지민은 아버지를 보고 놀라서 얼어버렸다. ‘할아버지보다 더 늙어 보이잖아!’임건우는 주지민을 안고 양홍미를 바라보며 말했다. “누나, 지민이를 잠시 데리고 나가줄래요? 형은 내가 처리할게요.”양홍미는
30분 후, 임건우는 병실을 나왔다. 주성문은 이미 잠들었고, 반 시간 전보다 조금 나아진 모습이었다. 얼굴에 약간의 생기가 돌았다.“괜찮아요?” 병실 밖에 있던 양홍미가 임건우에게 물었다. 임건우는 양홍미가 주성문을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양홍미 태도에는 약간의 억지가 있었다. 그들의 결혼 생활은 이미 심각한 경고 신호를 보이고 있었고, 주성문의 현재 상태는 이 결혼 생활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었다. 양홍미가 갑자기 늙어버린 남편을 견딜 수 있을까? 게다가 주성문이 늙은 이유는 그런 일 때문이었다.“누나, 내가 할 수 있는 온 힘을 다했어요. 들어가서 봐봐요.”“뭐? 너... 무슨 뜻이야? 성문이가 죽는 거야?” 양홍미는 놀라서 소리쳤다.“아니에요! 잘 보양하고 관리하면 죽지 않을 거에요. 저 먼저 갈게요.”“정말, 너 때문에 깜짝 놀랐잖아!”주성문의 문제를 해결한 임건우는 병원을 떠나 임씨 저택으로 돌아갔다. 한 달 만에 가족과 재회한 임건우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겼다. 이 행복한 시간은 잠시 접어두고, 그 후 며칠 동안,임건우는 열심히 노력했다.임건우는 단약을 만들고, 진룡 골검의 진도를 연구하며, 수련에 매진했다. 또한 여동생들의 유혹도 받아들였다. 임건우의 삶은 평온하고도 충실했다.어느 날, 임건우는 이월의 전화를 받았다. “건우야, 나 보고 싶지 않았어?”임건우는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말했다. “보고 싶었어.”정말로 이월이가 보고 싶었다. 영산 비밀의 경지에서 한 달 동안 두 사람은 마치 부부처럼 함께 지냈고, 이별 후엔 적응하기 힘들었다.이월은 말했다.“나도 보고 싶어. 네 품에 안기고 싶어, 그리고...”임건우는 더욱 뜨거워지는 마음을 느꼈다. “너 어디 있어?”이월은 웃으며 말했다. “나를 만나러 오고 싶어? 그럴 수 없어. 나 지금 삼국 결계에 들어가려고 기다리고 있어서, 당분간은 못 나와.”“뭐?”“나를 꼭 생각해 줘! 아... 벌써 내 차례야? 건우
“연호 유일한 오성 전장?” “백옥 통령인가?” 임건우는 무의식적으로 물으며 마음속 깊이 놀라움을 느꼈다. ‘그런 강력한 존재가 치료를 요청하다니...’이는 삼국 결계 내부의 전투가 매우 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했다.왕이지는 임건우의 질문에 잠시 멈칫하며 말했다.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해서, 저도 우리 나라에 오성 전장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게다가 그 전장이 여자라니. 내가 상경에서 반평생을 보냈지만, 고위층 일은 잘 몰라요.”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요, 어르신. 지금 어디 계세요? 제가 찾아갈게요.”왕이지는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저도 지금 가는 중이에요. 그 전장은 중해 제1전의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 거에요. 진찰에 참여하는 의사들은 나 혼자가 아닐 거고, 전국 각지에서 온 명의들이 모일 거예요.”“아...” 임건우는 잠시 당황했지만, 곧 이해했다. 백옥 통령의 신분은 매우 중요했다. 삼국 결계 작전팀의 대장인데 문제가 생기면 일련의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었다. 게다가 치료는 속도가 중요하니, 빨리 치료받는 것이 최선이었다.“좋아요. 전 현재 강주에 있으니 바로 가겠습니다. 근데 한 사람을 더 데려가고 싶어요.”왕이지는 무의식적으로 물었다. “누군가요?”임건우는 말했다. “이청하, 이흥방의 손녀에요. 이청하의 의술은 지금 엄청나게 뛰어나며, 진정한 의성의 전수를 받은 사람이에요.”왕이지는 흥분하며 말했다. “좋아, 좋아, 좋아!”하지만 임건우는 이청하에게 연달아 두 번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찾아가려고 할 때, 반하나가 걸어왔다. 반하나는 작은 정장을 입고 있었고, 한 자락 치마와 검은색 스타킹으로 둘러싸인 긴 다리가 성숙한 여성의 매력을 풍겼다.“하나 누나!” 임건우는 반하나가 자신을 찾으러 온 줄 알았다. 하지만 반하나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 “동생, 오늘은 외출 안 해? 집에만 있으면 지루할 텐데. 유화랑 함께 영화 한 편 보는 건 어
“대재변 시기.”“소설을 너무 많이 본 거 아니야?”반하나는 웃으며 말했다.“이 치마의 허리끈이 좀 풀린 것 같은데, 도와서 매 줘.”임건우는 어리둥절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역시, 큰일이 일어나기 전에는 누구도 임건우의 예언을 믿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반하나조차도 임건우를 크게 믿지 않으니, 다른 사람들은 더더욱 정신이상자로 여길 것이다.하지만 임건우는 어떤 예감이 있었다. 영산 비밀의 경지 해골 대군과 삼국 결계의 요수들의 공격은 뭔가 연관이 있을 것 같았다. 특히 뚱냥이가 임건우에게 제공한 기억 영상을 본 후, 그 느낌은 더 강해졌다.“내 허리가 더 얇아진 것 같지 않아?”“네? 그런 것 같네요!”“저녁에 허리를 한번 재 줘.”“음... 알겠어요.”“그럼 나 갈게, 회의에 늦을 것 같아!”반하나는 임건우의 턱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빠르게 떠났다.임건우는 반하나가 나가는 걸 지켜보며, 그때 핸드폰이 울렸다. 바로 이청하의 전화였다. “건우 씨, 미안해요, 방금 지선이랑 수영하고 있어서 전화벨이 울리는 걸 못 들었어요.”“네? 나지선이랑 함께 있어요?”“네! 저 지금 경주 천애 종양병원을 맡고 있어요. 오지웅 선배 덕분에 빨리 안정될 수 있었어요! 요 며칠 너무 피곤해서 나지선을 만나 쉬고 있었어요.”“지금 중해 시에 있어요?”“맞아요...”말이 끝나기도 전에, 임건우는 나지선의 말을 들었다. “뭐 하는 거야, 세 바퀴 돌기로 했잖아, 남자친구랑 통화하고 있어! 야, 임건우, 네 여자친구 내가 좀 데려가도 돼?”임건우는 코를 만졌다. 이 상황에서의 표정은 꽤 멋질 것이다.나지선이랑 임건우의 관계는 이미 선을 넘었다. 하지만 이청하앞에서는, 그 사실을 감추고 오히려 친구 관계인 척했다. 친구와의 반목을 피하려는 나지선의 의도는 단순한 말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근데 어떻게 이청하를 설득할 수 있을까?’임건우는 웃으며 말했다. “데려가도 상관없어. 둘이 뭐 어쩌든 임신은 못 하잖아.”그 말에 이청
어둠이 내린 강주 어느 한 곳에서....등불이 휘황찬란한 유씨 가문의 별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오늘은 유씨 가문의 부인 심수옥의 46번째 생일이다. 이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미모와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자색이 뛰어난 딸 둘을 두고 있는데 하나는 강주 제일의 미녀이고, 또 하나는 강주 대학의 얼짱이다. 두 딸을 탐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이번 축하의 기회를 빌어 찾아온 것이다. "유 사모님, 이것은 동해에서만 나는 진귀한 진주인데 피부를 맑고 희게 한다고 합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이모님, 이 옥여의를 받으시고 모든 일이 뜻대로 되시길…."유씨 부인은 손님들의 선물들을 받으며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바로 이때,별장 밖에서 한 청년이 너무 씻어 하얗게 색이 바랜 청바지를 입고 뛰여 들어오더니 다급한 어조로 유씨 부인에게 말한다.“어머님, 저의 어머니 병이 심해져서 당장 수술해야 할 것 같은데 일억 원만 빌려주실 수 있으세요?"이 말을 들은 손님들은 모두 놀라 멍해졌다. 그들은 이상한 표정으로 청년을 바라본다.오늘 유씨 부인 생신인데 선물을 드리기는커녕 일억 원을 달라고 손을 내밀다니, 혹시 머리가 돈 건 아닐까?"이분은?""누구겠어요? 바로 유씨 가문의 데릴사위인 임건우, 유가연 아가씨의 쓰레기 같은 남편이죠! 그저 명의상의 남편일 뿐, 아가씨는 아직 결백한 몸이래요. 그렇지 않으면 오늘 우리가 여기 무슨 볼일 있겠어요?"양복 입은 한 청년의 비꼬는 말에 별장 곳곳에서 폭소가 터졌다. 그 소리에 소파에 앉아 있던 절세의 미녀는 차가운 눈빛으로 임건우를 바라보며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바로 임건우의 아내, 유가연이다.두 사람은 결혼한 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임건우는 유씨 가문에서 가정부보다도 못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고, 아내의 방 앞에는 얼씬하지도 못한다.결혼 당일, 부모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아버지 임우진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어머
"임 도련님!"수옥은 들어오는 사람을 보며 열정적으로 마중 나갔다.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모두 존경의 기색을 나타냈다. 그는 임호진이라고 하는데 강주 임 씨 그룹의 작은 회장이다. 임 씨 그룹의 시가는 백만 억에 달하는데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도 더 많다.그런데 그를 본 건우는 눈에 불이 달아오르더니 달려가 호진의 목덜미를 잡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이 짐승보다 못한 자식. 감히 너 형수를 넘봐? 네가 이러고도 사람이야?"임호진은 임건우의 사촌 동생, 즉 셋째 삼촌 임봉의 아들이다. 건우는 이들 부자를 뼈에 사무치게 증오하고 있다.작년 시월,부모님이 차 사고를 당한 후 삼촌 임봉은 형님을 횡령죄로 모함하고 임우진 부부가 일으켜 세운 임 씨 그룹을 빼앗고는 우진의 가족들을 모두 임씨 가문에서 쫓아냈다. 그렇지 않으면 건우도 오늘날, 이 비참할 지경까지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할아버지한테서 가문으로부터 쫓겨난 주제에.... 뭐, 형수? 가연 아가씨가 어떻게 형수가 돼? 하물며 유명무실한 사이인데, 형이 가연 아가씨한테 어울리기나 한다고 생각해?""임 도련님, 오늘 바쁘실 텐데 어떻게 오셨어요?"수옥이 건우을 옆으로 밀어내고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오늘 아줌마 생신인데, 당연히 생신 축하드리려 왔죠! 이것은 백 년 묵은 인삼이에요, 제가 육억을 주고 다른 사람한테 특별히 부탁하여 사 온 거예요. "수옥은 육억짜리 백 년 인삼이라는 말에 기뻐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연모하는 눈길로 절세의 미녀 가연을 바라보는 호진의 눈에는 남자로서의 갈망의 욕망이 비치고 있었다.호진은 예전부터 가연을 탐내고 있었다. 그는 가연을 향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가연 씨 얘기는 들었어, 마침 우리 아버지와 만리상맹 고위층 사이에 친분이 있으니 이 일은 내가 해결할게. 일이 해결되면 다시 성대한 결혼식을 치르도록 하고. 가연 씨, 난 진심이야, 가연 씨를 처음 본 순간부터 깊이 사랑하고 있었어,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