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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9화 믿기지 않는 일

땅바닥에서 일어난 진한영은 사과문을 보고 감격에 겨웠는지 얼굴의 수염이 마구 떨렸다.

“이, 이건 우선 협력 대상이라기보다는 강오그룹이 우리 진씨 가문을 보호하겠다는 약속이야.”

“암흑가의 강오그룹 세력으로 볼 때 앞으로 H시에서는 3대 가문과 같은 최고의 세력이 아니고서는 감히 아무도 우리 진씨 가문을 건들 수 없어.”

이 말을 듣고 진씨 가문의 다른 사람들도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강오그룹과 같은 암흑가의 큰 세력을 뒷배로 둔다면, 우리는 앞으로 뭐든 평탄한 길을 갈 수 있어.’

“그런데 방금 조기천 어르신께서 강오그룹이 이 사과문을 보낸 것이 이동혁이 요구해서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진씨 가문 사람들 중 누군가 불쑥 한마디 했다.

순간 모두의 시선이 동혁에게 쏠렸다.

“이동혁, 정말 네가 그런 거야?”

진한영은 여전히 흥분해서 물었다.

동혁은 담담히 대답했다.

“제가 아까 이미 말했는데, 아무도 믿지 않았잖아요.”

“저는 총 네 가지 요구를 했어요. 나천일의 자결, 강오그룹의 원로들이 직접 와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일, 장 회장 본인의 사과와 강오그룹의 공개 사과. 모두 제 요구대로 실행한 겁니다.”

모두는 한동안 난처함을 느꼈다.

방금 전 누구도 동혁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모두 동혁에게 빈정거리며 비웃었다.

그런데 이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상황이 반전될 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동혁아 도대체 이 일을 어떻게 한 거야?”

진한영은 동혁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물었다.

‘보면 볼수록 이 손녀사위에게 뭔가 비밀이 있는 것 같아.’

‘이동혁이 제시한 그 네 가지 요구 사항이라는 게.’

‘우리 진씨 가문 입장에서 보면 말도 안 되는 요구란 말이야.’

‘하지만 이 놈이 뜻밖에도 그걸 해냈어.’

‘게다가 암흑가 대부 장 회장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까지 했다니.’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이야?’

“알고 싶나요?”

동혁이 물었다.

“응! 응!”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동혁이 어떻게 이 일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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