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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1화

말로는 악착같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몇 분 사이 비명 몇 번만 질렀다.

강지는 닥치는 대로 무술인을 쓰러뜨렸다.

이 무술인은 죽지 않았지만 빠르게 늙어가고 있었다. 불과 몇 분 만에 백발이 성성해졌다.

50대였던 그는 70~80대의 얼굴로 변했다.

이 장면을 본 많은 사람이 깜짝 놀랐다. 강지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공력이 빠르게 증가하는 느낌은 상쾌했고 미묘했다.

그는 옆방에 누워서 가늘게 숨 쉬는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서준아..."

그의 얼굴빛이 나지막하게 변했다. 그는 강서준에게 다가갔다.

"강지, 뭘 하려는 거야?"

바닥에 앉아 있던 강철구가 이 장면을 보고 차갑게 물었다.

강지는 강철구를 힐끗 쳐다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

"내가 서준이의 공력을 전부 흡수한 뒤, 당신을 상대할 겁니다."

"너......"

강철구가 노호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쓰려 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함부로 움직이지 마시게."

진풍이 힘없이 입을 열었다.

모용추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도 혈을 뚫고 있었다. 그러나 강서준의 천강기공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오랜 시간 혈을 뚫었지만, 완전히 뚫지 못했다.

강지는 천천히 강서준에게 다가갔다.

입가에 피가 묻은 채 바닥에 누워있는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그는 강서준의 몸을 발로 짓밟더니, 고개를 숙여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너한테 이런 날이 올 줄 누가 알았겠느냐."

손을 들자 그의 손바닥 안에서 강한 힘이 솟아올랐고 강서준의 몸이 그대로 끌어 올렸다.

그는 강서준의 머리에 손을 댔고, 강서준은 자기 몸으로 진기가 흘러 나가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강서준의 안색이 변했다.

"지, 지금 뭐하는 겁니까, 그만..."

강지는 흡공대법을 이용하여 강서준의 진기를 미친 듯이 빨아들였다.

강서준의 진기는 아주 강했다.

순간, 진기가 맹렬하게 증가한 그의 몸은 공처럼 불룩해졌다.

"제기랄."

이 장면을 보고 있던 모용추가 욕설을 내뱉었다.

그러나 그는 혈을 찔린 바람에 아예 움직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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