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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9화

조연아는 순간 백장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떠올렸다.

"할아버님 말이 맞아. 굳이 진실을 알아서 좋을건 없지만 애써 무시하기에는 너무 억울해. 언제 또 당하게 될지도 모르고..."

그녀는 반드시 이번 일의 진실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곧이어 쏜살같은 속도로 고속도로를 달렸다.

한편 그 시각, 온라인에서는 인조이엔터가 스타엔터에 인수되였다는 소식이 이미 떠들썩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기사가 올라간지 3분도 안 돼 바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까지 올랐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곤 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스타가 왜 인조이를 인수한거지? 인조이 엔터는 조하율 말고는 볼 만한 연예인이 없었는데..."

"설마 조하율 때문은 아니겠지? 전에 조하율이 스타 엔터랑 같이 다니는걸 본 적 있어. 사촌 여동생이 조하율이 입원했던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데, 전에 조연아가 와서 돌봐주는 것도 봤대. 둘의 사이도 엄청 좋아보였대."

"조하율이 뛰어나긴 하지만 굳이 그 한 사람을 위해서... 인조이를 인수한거라고? 이건 좀 말이 안 되는데."

얼마 뒤, 스스로를 연예계 관계자라 주장하는 누군가가 네티즌들이 궁금해하는 의혹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여러분들, 모노 영상과 인조이엔터이 종신 계약을 맺은 사실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시나요? 하지만 여태 인조이에서 제작한 모든 드라마는 크게 핫했고 홍보도 엄청 열심히 했었지요. 그만큼 모노 영상은 마케팅에 있어서는 훌륭한 전략을 지니고 있어요. 스타 엔터가 인조이 엔터를 인수하려는 것도 사실은 모노 영상이랑 합작하기 위해서예요."

"맞아요. 제 친구의 친구가 바로 인조이의 직원인데요, 회사 내부에서도 이런 소문이 돈대요. 비록 이번 "D dream" 작품으로 모노와 합작하긴 했지만 사실 모노 측에서는 "D dream"을 제대로 마케팅할 의도가 전혀 없어 보였대요. 조연아가 혹시나 프로그램이 망할 가봐 아예 인조이를 인수한 것 같아요. 마침 조하율도 그 소속이긴 했고요."

"그런데... 모노 영상은 애초에 민지훈한테 인수된 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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