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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0장

”우리 화 씨 가문은 당연히 규칙을 잘 지켜. 카지노 사업도 계속 확장할 거야!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지지도 물론 필요해!”

“앞으로도 우리 화 씨 집안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잘될 거야!”

“그래서 더 공정하고 정정당당해야 해!”

“당신같이 속임수를 쓰는 사람이 온 이상 난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어!”

화태강은 테이블을 탁 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내가 제대로 중심을 잡지 않는다면, 또 공정하게 사업을 하지 않는다면 누가 우리 사업장에 놀러 오겠어?”

“게다가 우리 화 씨 집안 돈이 남을 속이는 사람한테 넘어가게 둘 수 없어!”

“지금 내 말대로 하든지 아니면 내 경호원한테 호되게 당하든지 선택해!”

“주먹 쓰는 잘난 당신 동생이 센지 내 경호원이 센지 어디 한번 두고 보자구!”

화태강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손에 두 개의 칩을 쥐었다.

표정은 차분해 보이지만 마음속에는 사악한 능구렁이가 똬리를 틀고 있는 것 같았다.

“화태강, 없는 사실을 뻔뻔스럽게 지어내다니. 정말 무법천지가 따로 없군!”

최영하의 표정이 싸늘해졌다.

“당신이 말한 대로 될 줄 알아?”

“이렇게 함부로 하다가 정말 뒷감당할 수 있겠어?”

화태강이 거만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당연하지. 이곳에서 내가 아니라고 하면 그건 우리 화 씨 집안에서 아니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야.”

“보아하니 당신 최 씨 가문도 뒷배가 있는 모양이야?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걸 보면.”

“그러나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내 뒤에는 우리 화 씨 집안 말고도 항도 하 씨 집안의 하구천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할 거야!”

“항성과 도성 양쪽에서 하구천이 뒤를 받쳐주고 있는데 누가 감히 날 건드리겠어?”

“나 화태강, 내가 하늘이고 곧 땅이고 왕이야. 누가 날 거스르겠어?”

화태강의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

그의 말에 최영하와 최문성은 심장이 철렁했다.

망했다!

뒤를 봐 주고 있는 사람이 그 사람이라면 그건 화태강을 상대할 때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

항도 하 씨 계승자, 하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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