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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장

하현은 상황이 발전함에 따라서 왕화천과 정용이 더 미쳐버릴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이 그 두 사람을 완전히 해결하지 않는 한 주아는 위험해 처할 것이다.

자신은 또 일을 하러 나가야 하고 진주희도 자신의 임무가 있었다.

이때 주변에 확실히 왕주아를 지켜줄 사람이 부족했다.

사종국은 비록 실력은 보통이었지만 적어도 일반 사람들보다는 나았다.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구조를 요청할 능력은 있지 않겠는가?

사종국은 안색이 변하더니 잠시 후 말했다.

“하 도련님, 제가 남아 있겠다고 약속드릴 수는 있지만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말해봐.”

하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방금 진주희에게 전해준 수법을 저에게도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사종국은 기대하는 얼굴이었다.

하현은 방금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뺨을 날렸다. 아무리 강한 것이라도 부수지 못할 것이 없는 천하 무술이어도 속도는 당해낼 수 없다는 말이 실제로 발휘되었다.

그는 정말 배우고 싶었다.

하현은 살짝 어리둥절해 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네가 남아서 주아를 지켜주기만 한다면 이 수법을 전수해주지.”

“하지만 천천히 가르쳐 줄 시간은 없어. 진주희에게 구체적으로 물어봐. 진주희가 이미 깨달았으니까.”

“네!”

사종국은 감히 하현에게 직접 가르쳐 달라고 강요하지 못했다.

사실 하현이 이 조건을 수락한 것은 그에게 있어서 뜻밖의 기쁨이었다.

왕주아의 일을 처리하고 몇 마디 말로 그녀를 위로한 후 하현은 지하실로 갔다.

원래 헬스장으로 쓰던 지하실이 지금은 취조실로 바뀌었다.

진주희는 이런 방면에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반나절이 되도록 아무것도 묻지 못했다.

하현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폐인이 된 양성호는 원망스러운 얼굴로 하현을 쳐다보다가 다시 안정을 되찾았고 이미 운명을 받아들였다.

“아무 말도 안 할 거야?”

하현은 흥미로운 듯 입을 열었다.

진주희는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

“하 도련님, 부하들이 무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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