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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9장

천명진은 지금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는 감독일 뿐 아니라 항성 사람이고 대하에서 약간의 특권이 있었고 경찰서 사람들도 감히 그에게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 작은 물고기들과 새우를 마주했을 때 그는 자신이 마음대로 진압할 수 있다고 믿었다.

“네가 감독이야?”

하현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맞아, 내가 바로 감독이야. 넌 누구야? 넌……”

“퍽______”

천명진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하현은 이미 앞으로 나가 바로 뺨을 한 대 때렸다.

간단하게 뺨 한 대 때렸을 뿐인데 천명진의 얼굴은 부어 올랐고 일그러졌다.

그는 ‘으악’하고 비명을 질렀고 약간 어리둥절해 하더니 얼굴을 감싸며 말했다.

“망할 놈! 네가 감히 나를 때려?”

“너 죽을 ‘사’자를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 것 같네!”

그의 뒤를 따르던 몇몇 남녀들도 분노가 치밀었다.

“빨갱이! 너 여기가 어딘지 알아? 여기서 감히 사람을 때리다니?”

“우리가 너를 죽이지 못할 거 같아!?”

“우리 천 감독님이 얼마나 귀하신 분인데 네가 감히 그분을 건드려? 너는 완전 끝장이야!”

한 무리의 동료들이 뛰어내렸지만 하현은 오히려 담담한 표정으로 한 걸음 앞으로 나갔다.

“퍽!”

“널 때렸다!”

“퍽!”

“네가 대단하면 어떻게 쓰는지 가르쳐줘 봐. 말해 봐. 죽을 ‘사’자를 어떻게 쓰는지?”

“퍽!”

“어린 감독이 경찰서 사람들이 사건 처리하는 걸 방해하다니. 너는 네가 누구라고 생각해? 네가 뭔데?”

“퍽!”

“유아의 일은 나한테 해명하지도 않고 내 앞에서 거들먹거리다니!”

“퍽!”

“남자가 약한 여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거야?”

“퍽!”

“너 아직도 이렇게 뻔뻔하게 구는 거야?”

“네가 그러고도 남자야?”

“내가 때렸는데 뭐? 내가 오늘 너를 때려 죽여도 아무도 감히 너를 대신해서 나설 사람이 없어!”

“항상 4대 가문? 곽영민에게 전화해서 물어봐. 그가 감히 관여할 수 있는지?”

하현은 죄를 뒤집어 씌우고 모함한 천명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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