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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8 화

사적은 콩떡이 이런 반응을 보일 줄은 몰랐다.

표정이 굳어지더니 입만 벙긋거렸다.

한참 지나서야 그는 주눅이 든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 난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야. 뭘 그렇게 급발진을 해? 어쨌든 우리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잖아. 나도 그냥 첫 두 판에서만 실수를 한 거라고. 정정당당하게 우승을 했는데 우리가 두려워할 게 뭐가 있어.”

콩떡은 그를 힐끗 보았다.

그의 얼굴을 빤히 보던 콩떡은 이내 차갑게 코웃음을 치면서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내가 급발진했다고? 가만히 있는 사람 모함하지 마. 난 사실을 말했을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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