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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 화

애당초 돈을 주겠다고 감언이설로 꼬시더니 지금은 그저 ‘나랑 무슨 상관인데?’라는 말로 꼬리 자르기를 하다니.

사적은 손가락이 부들부들 떨려서 바로 핸드폰을 꺼버렸다.

버섯은 협박성 문자를 보자마자 바로 답장을 했다.

그러니까 전에 보낸 문자도 봤으면서 모른척했을 뿐이라는 거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타자를 하면서 욕설을 가득 퍼부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저주도 퍼부었다.

그런 사적에 비하면 상대방의 대답은 아주 여유로웠다.

[버섯:나와 그렇게 얘기해봤자 소용없어. 증거를 갖고 얘기해야지. 증거도 없으면서 날 모함하려고 들지마.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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