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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7 화

그것도 잠깐이었다. 그는 바로 코웃음을 쳤다.

연바다는 등받이에 기대면서 말했다.

“그러게. 난 그래도 하랑이 곁에 4년이나 있으면서 친구라는 명분밖에 얻지 못했네. 그런데 3년이나 하랑이를 홀로 외국에 보내버린 누구보단 낫지 않아?”

그는 일부러 고개까지 갸웃거리며 말했다. 운전하고 있던 연유성은 룸미러로 그의 얄미운 눈길을 볼 수 있었다.

“안 그래, 내 착한 동생아?”

“...”

연유성은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입술을 틀어 문 채 운전에만 집중했다.

뒷좌석에 앉은 사람도 더는 비꼬지 않았다.

어차피 두 사람은 모두 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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