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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6 화

“그래서요?”

단유혁이 하는 얘기를 들은 강하랑은 어느새 심취한 채 얼른 그때의 그 시간대로 누군가로 빙의해 살이 출렁출렁한 매니저를 혼내주고 싶었다.

어리다고 사기를 치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치밀었다.

사람마다 어떤 길을 선택할지는 그 사람의 자유였다. 멋진 사람이 될 수는 없어도 적어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들은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 기미도 보이지 않았을뿐더러 편하게 놀고먹으면서 남의 꿈까지 방해했다.

단오혁이 그들에게 빚진 것이라곤 없는데도 말이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꿈이라는 허울을 뒤집어쓴 채 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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