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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1화

그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윤혜인은 더는 발버둥 치지 않았다.

배남준은 고개를 돌려 마주 잡은 두 사람의 손을 보며 물었다.

"혜인아?”

이준혁의 눈빛은 마치 먹잇감을 잡으려는 짐승과 같았다.

윤혜인은 두 사람이 이러다가 싸움이라도 날까 봐 두려웠다. 배남준 같이은 공부만 해 온 사람은 싸워봤자이 이 미친놈이랑 싸우면 분명 손해 볼 게 뻔하다고 생각했다.

"남준 오빠, 먼저 차에 들어가 계세요. 이 사람이랑 몇 마디하고 갈게요.”

배남준은 마음이 놓이지 않아 물었다.

"괜찮겠어?"

이 말은 그녀의 손목을 잡고 있던 이준혁이 손에 힘을 더하게 의 손을 더 힘껏 쥐게 했다. 마치 금방이라도 가서 배남준을 때릴 것만 같았다.

윤혜인은 황급히 한 걸음 앞으로 나가 두 사람 사이에 섰다. 그리고서서 그를 가로막는 듯이 두 팔을 벌렸다.

이 모습은 본 이준혁은 무언가가 심장을 찌르는 것처럼 느껴졌고 숨이 막힐 것 같았다.

윤혜인이 배남준에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남준 오빠. 제가 곧 찾아갈게요.”

배남준은 그이 남자의 표정을 보고 그녀를 해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가 잘 처리할 수 있다고 믿고 머리를 약간 갸우뚱한 채로 밖으로 나갔다.

배남준이 멀어지자 그녀는 시무룩하게 손을 뿌리쳤다.

"이제 좀 놔줄래요?”

이준혁은 손에 힘을 줄였을 뿐, 놓지는 않았다. 그리고 물었다.

"이게 네가 바쁘다고 한 이유였어? 다른 남자랑 데이트하는 게?”

말 속에 가득한 질투심이 느껴졌다.

만약 곽경천이 그녀에게 이준혁이 남자가 예전에 첫사랑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려주지 않았다면, 그녀는 정말 이준혁이이 남자가 자기를 사랑해서 질투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웃으며 일부러 대답하지 않고 물었다.

"대표님, 지금 질투하는 거예요?”

이준혁이은 입술을 오므린 채리고 입을 열려고 한 순간하자 그녀가 계속 말했다.

"질투 나면 준혁 씨도 다른 여자랑 데이트해요., 상관없어요,. 저는.”

이런 상황을 그녀는 개의치 않을뿐더러 두 팔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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