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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6화

김씨 모녀의 스캔들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실검 1위는 더 이상 약혼 소식이 아닌 김은주의 사생아와 진정의 살인 사건으로 바뀌었다.

생일 파티 현장에서의 혼란스러운 장면이 유출되었다. 김은주가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고, 심지어 드레스가 벗겨지고 반나체로 나오는 명장면이 세상에서 제일 웃긴 막장드라마처럼 인터넷에서 방송되고 있었다.

SNS에서 김은주는 조롱과 욕설을 당하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권력자에게 빌붙기 위해 친딸을 버린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했고, 심지어 김은주가 자신의 잔인무도한 행동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라는 청원까지 제기되었다.

[친딸도 몰라보고, 아이를 해외에 버려둔 채 모른 척하는 게 사람이 할 짓이야? 동물들도 제 새끼를 보호해 주는데, 김은주는 동물보다도 못하네!]

[동물: 재수 없어!]

[신경주가 이런 더러운 년을 위해 아내를 버린 거야? 참 대단하네.

[신경주는 실력으로 눈이 삐었다는 것을 증명했어, 비록 그의 전처를 본 적은 없지만 무조건 김은주보다는 낫겠지!]

[전처: 김은주보다 낫다고? 허, 모욕당하는 것 같지만 증거가 없군!]

[신경주와 김은주가 죽마고우라며? 죽마고우가 위험하네, 앞으로 이 글자만 봐도 역겨울 것 같아!]

[하하하하하, 너무 웃겨! 정말 막장이야! 제발 어느 재능 있는 감독님이 이걸 드라마로 찍으면 안 돼?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데!]

한 사람을 망하게 하는 건 너무 쉬웠다.

하지만 발견부터 폭로까지, 김은주를 절정에서 지옥으로 밀어 넣는 이 모든 과정들을 구아람은 어떻게 은밀하고 침착하게 전략을 세웠는지는 아마 구씨 가문의 오빠들만 알고 있을 것이다.

구아람은 늘 침착하여 쉽게 나서지 않는다.

그러나 그녀가 나서기만 하면 원수를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이때, 신씨 호텔 입구는 구경꾼, 언론 매체, 경찰차로 꽉 막혔다.

사람들 앞에 나타난 진정은 안색이 창백했고 다리가 느른해져 일어서지 못하여 경찰들이 그녀를 끌어서 차에 태웠다.

경찰이 체포하는 장면을 본 적이 없는 구경꾼들은 신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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