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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3화 단 번으로 끝내는 일

소은정이 남들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너무 잘 숨길 뿐이었다.

그녀 전동하에 대해 단 한마디라도 하지 않았다.

전동하에 관한 말을 하지 않으니 감정의 동요도 없었다.

미소만 지으며 마이크와 다른 사람들이 와인을 가지러 와인 창고로 가도록 내버려 두었다.

문예성과 다른 사람들이 어느 정도 술이 들어간 것 같았다.

문선이 가장 행복해했다. 아마도 그룹의 문제가 잘 해결되고 모두가 안전했기 때문인 것 같았다.

쾌차 하긴 했지만 금방 퇴원한 소은정은 술을 피하기로 했다. 술잔에 음료수를 따라 홀짝였다.

문예성이 오래간만에 문준서와 새봄이를 데리고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문선이가 소은정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기뻐하는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은정 씨, 정말 잘 됐어요. 이제 성세도 해결했고 은정 씨도 깨어났으니 비로소 안심하고 발 벗고 잘 수 있겠네요."

소은정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정말 대단한 일이죠. 그렇게 큰 폭발사고에도 무탈하니 말이에요."

문선이가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예성 씨와 사무엘이 나누는 대화를 엿들었는데, 그 밑에 있는 폭파 장치는 실제로 그리 폭발력이 강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물리적 폭발이 아니라 자폭용이고 미세 폭발에 속한다고요. 성세가 이 장치를 작동 시키면 스스로 도망칠 수 없을까 봐 걱정해서 사람들을 겁주고 사체를 파괴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것 같아요. 사건을 조사할 사람들을 보냈어요. 인근 바다가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더 큰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고 피해도 크지 않았어요. 예성 씨가 윗선에게 이미 인사했고 아무도 이 사건을 문제 삼지 않기로 했어요."

소은정의 속눈썹이 미세하게 떨렸다.

그들에게 생사 갈림길에 놓인 상황이 그토록 평온했던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럼 성세는..."

"그는 나오지 못했어요. 결국 총에 맞고 도망칠 수 없었어요."

문선이 혼잣말로 대답했다.

소은정이 입술을 깨물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파티는 여전히 열기가 뜨거웠고 국내에 있는 소찬식과 영상통화도 했다.

소찬식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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