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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7화 중요한 클라이언트

한유라는 단호한 그의 태도에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희찬씨가 떠나기 전에 지아씨의 능력이 좋고 야망이 있는 사람이라 회사에 더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을 거라 말했어요. 이런 작은 일 때문에 떠나보낼 사람이 아니라고요.”

심강열의 표정은 단호했고 담담하게 말했다.

“조희찬이 말한 것이 전부다 사실일 수는 없어요. 가끔 실수할 때도 있다고요. 야망이 아니라 욕심이에요!”

그의 한마디에 주변의 공기가 마치 잔잔한 호수에 큰 돌멩이를 던지는 것처럼 크게 요동쳤다.

“당신과 같은 신입에게도 이렇게 대하는데 다른 직원들에게 대하는 태도를 생각하면 더 이상 반전의 여지가 있을까요?”

심강열의 말이 한유라의 마음속에 다가와 꽂혔다.

그녀는 그녀만 생각했지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지 못했다.

도지아를 위해 포장을 해줄 수도 없고 다른 사람을 위해 대신 용서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못되었다.

심강열은 그런 그녀를 다정한 눈길로 쳐다보더니 그런 그녀의 모습에 더 이상 강력한 태도를 취하지 못했다. 심강열은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이리 와요…”

한유라는 마지못해 그에게 다가갔다.

심강열은 그녀의 손을 잡고 편안해진 목소리로 말했다.

“이 일은 유라씨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에요. 만약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더라도 남겨두지 않았을 것이에요. 능력이 있는 것은 맞지만 그 점을 이용해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은 남겨두지 않을 거예요. 우리 곁에는 능력이 있는 사람은 많지만, 그들을 잘 쓸 수 있는 사람은 적어요.”

그의 입에서 우리라는 말이 나오자, 한유라가 멈칫했다.

그의 말에 한유라는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심강열의 말이 맞았기 때문이다.

한유라가 경솔했다.

한유라는 고개를 끄덕이었다.

심강열은 웃으면서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제 휴대전화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을 거예요.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저한테 연락해요.”

한유라의 전화를 바로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늘 후회하였다.

소은정이 한유라를 구해준 데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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