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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화

“얘들아, 데려가!”

중년 남자의 명령과 함께 뒤에 있던 두 명의 경호원들이 앞으로 나와서 현미리를 데려가려고 했다.

“잠깐!”

이때 정건우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현미리는 안 가니까, 당신들이 누구든 지금 당장 나가. 안 나가면 좋은 꼴 못 볼 거야!”

“맞아! 감히 우리 눈앞에서 사람을 잡아가려고? 무슨 배짱이야?”

나동수도 테이블을 치며 분노했다.

현미리는 인기 스타이자 예능 퀸이었고 또한 외모든 몸매든 모두 조선미에게 전혀 뒤지지 않았기에 미녀를 구할 기회를 당연히 놓칠 리가 없었다.

“두 사람은 이 일에 참견하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중년 남자가 냉정하게 경고했다.

“흠! 오늘 우리는 꼭 참견해야겠으니 죽고 싶지 않으면 당장 꺼져!”

정건우가 화를 내며 말했다.

“내 경고를 무시하다니? 이 두 사람 당장 끌어내!”

중년 남자가 화를 내며 소리치자, 두 경호원은 곧바로 움직였다.

이를 본 정건우와 나동수는 한 사람이 경호원 한 명씩 맞섰다.

정건우는 조폭처럼 무자비하게 바로 술병으로 경호원의 머리를 내리쳤고 반면 나동수는 주먹과 발차기로 활기 넘치게 싸웠다.

두 사람이 힘을 합치자, 경호원 두 명은 순식간에 쓰러졌다.

“당신들 대체 뭐야? 왜 꼭 참견하려고 해?”

중년 남자의 얼굴이 차가워졌다.

“잘 들어, 나는 정씨 가문의 정건우다!”

“나는 나씨 가문의 나동수야, 오늘 결과에 불복하면 언제든지 우리를 찾아와. 남자가 돼서 여자를 괴롭힌다는 게 말이 돼?!”

두 사람은 활기차고 의기양양했다.

많은 미녀 앞에서 남성미를 뽐내니 속이 시원했다!

“좋아! 기억할게, 기다려!”

중년 남자는 악의적인 눈빛을 보낸 후, 즉시 돌아서서 떠났다.

“흠! 더 늦었다가는 다리를 부러뜨릴 거다!”

정건우는 술병을 흔들었다.

“아무것도 아닌 놈들이 감히 우리 앞에서 나대다니?”

나동수는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너희 둘 이렇게 싸움을 잘해? 방금 너무 멋있었어!”

주하늘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허, 별거 아니야. 예전에 나랑 동수가 술집에서 십여 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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