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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8화

강청도 충격을 금치 못하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들은 유진우가 단지 과시하려고 하는 줄 알았지만 유진우는 단지 약간의 약으로 즉시 위기에 처한 구세당을 구해냈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좋아, 좋아! 치료가 잘 됐다!”

잠시 멍해 있던 유공권은 박수를 치며 크게 웃었다.

그는 이미 실패를 각오하고 있었는데 유진우가 기적을 만들어낸 것이다.

정말 눈이 휘둥그레지는 일이었다!

“젠장! 어떻게 된 거야? 내 상처는? 내 상처가 어디 갔어?”

장용 계속 배를 만지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겨우 고육지책을 펼쳤는데, 이번에도 실패하면 돌아가서 혼나게 될 것이 분명했다.

“세상에 이렇게 신기한 약이 있다니? 이 약을 손에 넣으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겠군.”

송충은 눈을 가늘게 뜨며 생각에 잠겼다.

송씨 가문의 집사로서 그는 당연히 상당한 두뇌를 가지고 있었다.

계획이 망가져서 화가 나긴 했지만 곧 새로운 기회를 발견했다.

향 하나 피울 시간 안에 썩어가던 상처를 다시 치유하다니, 정말 놀라운 약이었다.

이 약이 대규모로 시장에 나간다면 남쪽 구역의 약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다!

송씨 가문 역시 이 기회를 통해 다시 번창할 수 있을 것이다!

“상처는 이미 치료됐으니 이제 너희들은 꺼져라.”

유진우는 손을 흔들며 파리 쫓는 듯 한 자세를 취했다.

“이 자식! 너 감히 내 일을 망치다니? 내가 널 죽여 버리겠어!”

계획이 실패하자 장용은 격분하며 손을 쓰려고 했다.

“건방지게!”

이때 송충이 갑자기 앞으로 나서더니 장용의 얼굴에 손바닥을 날렸다.

“퍽!”

맑은 귀싸대기 소리가 장용을 멍하게 만들었다.

주위 사람들도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어리둥절해했다.

무슨 상황이지?

두 사람이 같은 편 아니었나? 어떻게 싸우게 된 거지?

“송 집사님? 왜... 왜 저를 때리십니까?”

장용은 얼얼한 얼굴을 감싸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헙! 감히 유선생님께 무례하게 굴다니, 내가 너를 때린 것이다!”

송충은 눈을 부릅뜨고 아주 사납게 말했다.

“유선생님?”

장용은 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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