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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화 무심코 본 것

이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인터넷은 아주 시끌벅적하였다.

사실 대부분 스타들은 뉴스의 좋고 나쁨을 따지지 않는다. 무서운 것은 아무 소식도 없는 것이다.

현재 백정아가 딱 그렇다.

지난번 이진이 곡을 만든 사건도 그렇고, 메이크업 사건도 그렇고, 백정아에 대한 대중들의 인상은 날로 떨어졌다.

사실 너무 심각한 일도 아니다. 돈을 써서 조작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진 이쪽에 있다.

이진은 현재 인기 중심으로서 백정아에 관한 갈등은 누구나 다 아는 것이다.

그런데 이진의 신분, 즉 한시혁의 좋아하는 사람이고 윤이건 부인이라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리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백정아가 조작하려고 하여도 그 누구도 감히 받아주지 않았다.

인상도 차가고, 대중들에게 노출되지도 못하고, 연예인으로서 치명적인 것이다.

백정아의 컨디션은 날로 나빠지고 이진에 대한 원망도 날도 깊어졌다.

그리고 그동안 백정아와 유연서의 연락은 많았다.

유연서에 계획에 따르면 백정아의 손을 빌어 이진을 무너뜨리려 했다.

두 사람은 찰떡궁합이라고 말해도 과장이 아니다. 백정아도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고, 적적한 타이밍을 찾아 뒤집으려 했다.

최근 백정아의 회사에서는 그녀를 위해 토크쇼 같은 프로를 찾고 있었다.

오락 프로라고 하면 자기 이미지를 씻을 수 있는 제일 좋은 기회이다. 그 과정도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게다가 유연서가 그녀에게 알려준 방법은 자신의 입장을 보장하는 동시에 이진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백정아 씨, 한시혁 씨와 관계가 나쁘다고 들었는데, 최근 인터넷에 올린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 말을 들은 백정아는 속으로 비웃었다.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놀란 것은 이진 씨가 기혼이라는 사실입니다.”

백정아는 일부러 뒤에 말을 말하지 않았다. 다른 뜻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대중들의 호기심도 끌었고 사회자도 자연히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백정아 씨 이 말 무슨 뜻이죠. 이진 씨가 기혼인 것이 이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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