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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4장

모닝의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하... 진짜 나 쫓아내려고요? 나는 우리 사이에선 긋고 싶지않은데. 침대에서 그냥 같이 자는 것도 안돼요?"

  목정침은 바로 대답하지 않았고, 드레스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온 뒤 딱 한마디만 했다."우리 그렇게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가까운 사이 아니야. 나의 구역에선 내가 만든 규틱을 지켜야 돼. 마지막으로 알려주는 거야."

  그의 차가 목가네에서 떠나자, 모닝은 침대에서 내려왔다

  모닝의 표정은 편안해 보이지 않았고, 이 남자가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럴수록 그녀는 더 그를 갈망했다. 전에는 그저 목정침과 온연의 사이를 보면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두 사람이 떨어져 있으니 그녀는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이 방안에는 목정침의 향기와 기운이 가득했고, 그녀를 더 탐욕스럽게 만들었다. 그녀의 꿈은 이곳에 평생 남아 그와 죽을때까지 함께하는 것이었다. 이 생각은, 그녀가 그를 처음봤을때부터 들었다. 그리고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 생각은 더 마음속 깊이 자리 잡았다.

  그녀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때, 임집사가 방 앞으로 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가씨, 모 선생님께서 전화 왔습니다. 받아 보세요."

  상상의 나라가 끊기자 모닝은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대답을 하고 아랫층으로 내려갔다.모창해는 목가네로 바로 전화를 걸었고,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받았다. "여보세요? 무슨 일이에요? 제가 외국에 있기 싫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모창해는 지금 막 국내 공항에 착륙했고 화가나서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너 이 망할 기집애, 목가네에서 딱 기다려, 지금 바로 데리러 갈거야! 내가 하는 말은 매번 흘려 듣고, 내가 어떻게 너 같은 걸 키웠지? 목정침은 이미 결혼했어, 넌 지금 아빠 체면에 똥칠하고 있는거야!"

  예전에 모창해는 말로 잘 딸을 타이르는 편이었지, 절대 심하게 혼내지 않았었다. 모닝은 혼이 나더니 화를 냈다. "제가 아빠 얼굴에 똥칠한 거면 딸 없는 셈치시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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