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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9화

“네! 지금 당장 강중 군부에 연락하겠습니다!”

10분 뒤.

강중 군부에서는 무장 군대가 검열을 진행하고 있었다.

한편, 교북동.

강우연은 침대에 누워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밧줄을 풀려고 몸부림도 쳤지만 너무 꽉 묶여 있었고 수면제 약효도 아직 남아 있어서 쉽지 않았다.

“지훈 씨, 오면 안 돼….”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상대가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녀는 차라리 한지훈이 오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벌써 여섯 시 반인데 북양왕이 안 오는 건 아니겠죠?”

홍안복이 따분한 얼굴로 말했다.

“나도 몰라. 안 오면 넌 그대로 방으로 직행하면 돼. 그렇게 오래 준비했는데 손해볼 수는 없잖아?”

홍철복이 말했다.

“그건 그러네요. 샤워 좀 하고 기다려야겠네요.”

홍안복은 싱글벙글 웃으며 샤워실로 향했다.

그가 방문을 나서려던 순간, 누군가가 별장 대문을 발로 차서 넘어뜨렸다.

수십 명의 병사들이 총을 들고 음산한 기운을 풍기며 안으로 들어왔다.

그들은 신속히 홍철복 형제를 포위했다.

“다… 당신들은 누구야? 왜 남의 집에 함부로 침입한 거야?”

홍안복은 겁에 질려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는 부들부들 떨며 물었다.

옆에 있는 홍철복도 그와 비슷한 처지였다.

“내가 누구냐고? 너희가 날 여기로 불렀잖아? 왜? 이런 등장 방식이 좀 마음에 안 들었나?”

그때 한지훈이 분노한 얼굴로 천천히 안으로 들어왔다.

“겨… 경호원!”

홍철복이 큰소리로 외쳤다.

“밖에 있는 그 조무래기들을 부르는 거라면 포기하는 게 좋을 거야. 전부 내가 죽였으니까.”

한지훈이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뭐라고? 그럴 리가 없어. 개개인이 군왕과 전신급 실력의 강자들이라고!”

홍철복은 미친 사람처럼 포효했다.

분명 한지훈을 잡을 완벽한 함정을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런 작용이 없었다는 것에 더욱 화가 났다.

“나한테 불가능은 없어. 네 식견이 너무 좁은 탓도 있고. 감히 내 아내를 납치할 때 이런 결과를 예상했었어야지!”

한지훈은 살기를 담은 눈빛으로 홍철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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