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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7화

한편, 용일도 재빨리 북양구 전역의 정보부에 연락해 명령했다.

"즉시 적염왕과 적염 군단 및 용염 번호 부대의 존재를 조사하라! 모든 보고는 나에게 직접 보고되어야 한다!"

전화를 끊은 후 용일은 재빨리 다시 용각으로 전화를 걸었다.

"여긴 북양의 용일입니다, 용각 장로님에게 전달 드릴 사항이 있습니다."

곧 전화가 연결되었고, 한지훈은 직접 전화를 받아 차갑게 말했다.

"진 원로님, 적염왕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적염왕? 왜 갑자기 그를 조사할 생각을 한 거지? 그 자는 죽지 않았나?"

신한국은 현재 용각의 회의실에 앉아 있었고, 그의 얼굴에는 의구심이 가득했다.

그러자 한지훈은 직설적으로 대답했다.

"아직 잘 모릅니다! 저는 적염왕이 죽지 않았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듭니다! 방금 우연이가 저에게 화재 현장에서 그녀를 쓰러뜨린 사람이 전화를 걸어 번호 용염이라는 단어를 말했다고 했습니다!"

"번호, 용염이라고?! 확실해?!"

이 단어를 들은 신한국도 화들짝 놀라며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정색하고 말했다.

"좋다! 한지훈, 일단은 조급해하지 말거라. 난 즉시 용각의 정 요원들을 동원해서 적염왕의 과거를 낱낱이 파헤치마!"

말을 마친 후 전화를 끊었고, 신한국은 다른 세 명의 장로를 바라보며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장로님들, 큰일 났네!"

"무슨 일이오, 왜 이렇게 당황하는 건가?"

팽진국이 묻자, 신한국이 나머지 장로들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방금 전 한지훈이 전화를 걸어왔는데, 화재 현장에서 강우연을 쓰러뜨린 그 사람이 전화를 걸어 번호 용염이라는 네 글자를 말했다고 하네!"

두둥!

이 말에 세 장로들도 넋을 잃고 말았다.

"번호, 용염이라고?!!"

이 순간 팽진국의 얼굴이 얼어붙으며, 안색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이건 불가능하지 않은가! 우리는 적염왕이 한지훈의 손에 죽는 걸 두 눈으로 봤어! 그 당시에는 용 선생도 있었다고!"

팽진국은 의심이 가득한 눈으로 말했다.

그들은 번호 용염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잘 알고 있었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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