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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장

“하하하! 미친! 쟤 좀 봐라! 글로리어스 저택은 모천시에서 가장 비싼 곳이에요. 거기가 160억이에요. 그런 미친듯이 돈 많은 사람이 저 멍청한 벤츠를 끈다고!”

“하, 이제 알겠네. 아가씨, 제가 보기엔, 얘네들이 그냥 겁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어쨌든, 글로리어스 저택에 산다고 그러면 우습게 볼 수 없거든요!”

몇 명 행인들이 빵 터져 웃었다.

물론 그 여자도 글로리어스 저택을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녀는 그들을 향해 화를 내며 몰아세웠다. “너네 미쳤어? 내가 하나 말해주는데. 내 시간을 낭비하면 할수록 내 정신적 피해 보상금이 더 늘어날 거야. 감히 나를 겁줄 생각을 해? 내 남자친구가 글로리어스 저택에 사는 사람들 몇 명 알고 있어. 니 차주 이름이 뭔데? 내가 전화 몇 번하면 누군지 찾아낼 수 있어!”

찬우는 그녀의 말에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하지만, 갑자기 찬우는 신이 나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어떤 장소를 손가락으로 가리켜 보이고는 말했다. “저기 왔네요”

여자와 오지랖 넓은 행인들은 그가 가리키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거짓말하는 거야? 어디 있다는 거야?”

여자가 화를 내며 물었다.

“저기 모자 쓰고 전기 자전거 탄 사람이요!”

찬우는 얼굴에 잔뜩 인상을 쓴 채 말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크게 욕을 했다. “도윤이는 왜 저기서 세발자전거를 탄 거야?”

“미친! 저 사람이 차주라고? 너네 나 가지고 논 거지?”

여자가 벌컥 화를 냈다.

주변 사람들이 빵 터졌다.

멍청하고 작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도윤은 그 현장에 다가왔다. 그는 배에 손을 얹고 웃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가 보기엔 분위기가 다소 활기차 보였다.

도윤이도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이 곳에서 차를 직접 몰지 않았다. 위협을 무릎 쓰고 나가야 할 때마다 항상 차를 대기시켰었다.

하지만, 지금 일은 너무 갑작스러웠다. 게다가 ‘사고’로 추정되는 현장은 그의 집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였다.

그는 이렇게 가까운 장소에 기사를 부르기엔 좀 미안한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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