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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장

잠시 후, 도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갔다.

그가 화장실로 가고 잠시 후, 민경이가 화장실로 향했다.

손을 씻은 후에 도윤은 화장실을 나가는 민경이와 마주쳤다.

솔직히 말해서 어색한 만남이었다.

“너랑 이렇게 마주보고 얘기해 볼 기회가 없었네. 잘 지냈어? 민경이가 어색함을 감추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녀는 자신과 도윤의 관계가 과거에 어땠는지 알고 있었고 도윤과 준수 사이의 불화도 잘 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준수와 꽤 친한 사이가 되었다. 도윤이 말은 하지 않더라도 그게 불편할 것이라는 점은 확실했다.

“괜찮게 지냈어!” 도윤이 휴지로 물기를 닦으며 말했다.

“아직 취직 못했다고 들었어, 맞지? 차후 계획이 따로 있어?” 민경이 물었다.

“이름 좀 날리고 싶어” 도윤이 솔직하게 말했다.

민경은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띠며 머리를 저었더니 얼굴을 찌푸렸다. “도윤아 잘 들어, 나는 너가 정말 취직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무슨 직업이든 상관 없어. 너가 다른 사람들이랑 다르다는 점을 잘 알아야 해!”

그렇지 않으면, 너는 준수에게 부탁해 봐도 좋을 것 같아. 준수가 사업을 시작해서 일 할 사람을 찾고 있더라고. 너가 좋다면, 내가 준수한테 잘 말해볼게! 기본 급여가 한 달에 40만원이야 이보다 좋은 게 어디 있어!” 민경이 말했다.

“챙겨줘서 고마워, 그런데 거절해야 될 것 같아.” 도윤이 웃으며 말했다.

민경은 한숨을 쉬었다. “도윤아, 너가 예전에 준수한테 맞은 거 알아 하지만 준수도 어렸으니까 이해하도록 노력해봐. 이렇게 생각하는 건 어 때? 그때 만약 준수가 너 답을 베끼게 놔 뒀으면 너를 안 때렸을 거야! 너도 이제 대학교를 졸업했으니까, 누가 알겠어? 준수가 너 도와 줄지!” 민경이 계속해서 말을 이어 갔다.

"나는 더 이상 그 사건을 마음에 두지 않고 있어. 그리고 너랑 그 차장의 문제에 관해서도. 너가 해야 할 일은 부장한테 말하거나 회사의 다른 상사에게 그 사건을 보고하는 거야.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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