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됐든, 도윤은 재빠르게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도윤이 보기에, 준용도 채영도 다루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남은 건 채령이다…좋은 생각이 나자, 씨익 웃으며 도윤이 중얼거렸다. “그렇게 버릇없는 모습을 보았으니… 내가 한 수 가르쳐 줘야겠어… 안타깝게도, 내가 최선을 다할 생각이거든!”그날 밤늦은 시각, 도윤은 채령의 방으로 향했고, 준용이 딸들과 가문 고위 간부들과 나누는 대화를 엿들었다…진용이 크게 기침을 한 후, 물었다. “왜 네 동생은 아직 안 온 거니…?”“방에서 아무 이유 없이 화내고 있어요…” 채영이 대답했다. “…그래, 채령이는 이 일들을 모르는 게 낫겠구나… 어쨌거나, 네 사부님, 광도사가 뭐라고 하더냐? 내가 무모하게 굴어서 화가 난 거지?” 준용이 물었다. “아주 많이요. 어쨌거나, 장군 무덤에서 거의 죽을 뻔하셨고, 진 대표님이 사부님 계획도 거의 망칠 뻔했으니까요!” 채영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한숨을 내쉬며 준용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그냥 다 내 잘못이지… 다시 생각해 보면, 그냥 광도사가 명령한 일만 처리했으면, 이렇게 심하게 몸이 상하지도 않았을 텐데! 진짜 멍청이 같으니!”그 말을 듣자, 도윤은 인상 쓰며 생각에 잠겼다. ‘…일이 점점 더 복잡해지네… 그러니까, 진대표가 광도사 밑에 있는 거였구나. 그 사람은 정확히 누구야…?’더 이상 유익한 얘기를 하지 않자, 도윤은 채령의 방을 가보기로 했다. 채령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는 남자 일곱 명을 채찍질하며 소리쳤다. “이 쓰레기 같은 자식들! 너희 일곱 명 다! 뽀삐를 치료할 수도 없는데 평화시에서 가장 유명한 수의사라는 말을 해? 다 때려치워!”“죄… 죄송합니다, 둘째 아가씨. 하지만, 정…정말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일곱 남자 모두 얼른 자리에서 벗어나려 일어났을 때, 한 남자가 울먹이며 말했다. 하지만, 그들이 문에 다다르기도 전에, 채령은 소리 지르며 손가락을 탁하고 쳤다. “잠
대다수가 식은땀으로 흠뻑 젖자, 한 보디가드가 어렵게 입을 뗐다. “…이…이 사람들 팔다리를 다치게 해서 내가 다치고 싶지 않아! 그… 그냥 내버려 두자!”물론, 모두가 동의했고, 도윤은 멀리서 그저 미소 짓고 있었다. 그렇게, 다시 호민으로 변신한 도윤은 재빨리 둘째 아가씨 방으로 향했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미소 지으며 문을 열고 들어가며 말했다. “둘째 아가씨? 제가 생강 죽을 좀 가져왔어요!”“…죽이라고? 그런데, 너 누구야? 너도 우리 집 하인이야? 그나저나, 나는 죽 같은 거 달라 한 적 없어.” 채령은 인상 쓰며 대답했다. 다행히, 방 안에 있던 보디가드 한 명이 도윤을 알아보고서 말했다. “이호민이요. 대표님 하인이요!”“하! 대표님은 그저 언니한테만 관심이 있지… 아직도 나를 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에 놀랐다니까! 그나저나, 죽 내려놔! 나 그럴 기분 아니야!” 둘째 아가씨는 강아지 머리를 계속 쓰다듬으며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잠시 말없이 있다 말했다. “그 개는 아픈 게 아니에요, 둘째 아가씨. 그냥 무언가 목에 낀 것 같아요! 허락해 주신다면, 제가 치료할 수 있어요!”사실, 그 개는 정말로 죽음을 앞두고 있는 게 맞았다. 그런데도, 도윤은 채령에게 접근할 명목이 필요했다. 지나치게 조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당시 피레 동굴에서 있었던 사건 이후로, 도윤은 교훈을 얻었다. 자신과 주철의 실수로 인해, 그들은 오남과 마주치고 말았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가 없었더라면, 도윤은 그때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다…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윤은 아직 진씨 가문 사람들이 얼마나 강한지 알지 못했기에 성급하게 행동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면서 둘째 아가씨가 미끼를 덥석 물기를 바랐다.도윤의 말을 듣자, 그녀는 바로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정말이야?”“제가 감히 아가씨께 거짓말할 리가요. 사실, 저희 가족도 개를 키우고 있고, 이런 비슷한 증상들을 본 적이 있어요. 제가 이 개를 구할
그날 밤 더 해야 할 일은 없었기에 도윤은 바로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채령은 하인들을 데리고 길을 나섰다. 물론 도윤도 있었다. 채령은 절대 아가씨의 면모는 없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도윤은 그녀가 다소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침에 차 한잔을 하고서, 대부분의 시간을 쇼핑을 하며 원하는 물건을 샀고, 그 후, 오후가 되자 서양 음식을 먹었다…잠시 후, 두 번째 차를 마시고 있을 때, 갑자기 웨이터를 부르고서 말했다. “웨이터! 우리 뽀삐가 케이크 먹고 싶대!”“…네? 개는 케이크를 못 먹습니다, 아가씨…” 웨이터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싸대기였다!“감히! 죽고 싶어 환장했어? 우리 뽀삐는 너보다 훨씬 잘 먹을 자격이 있는 애야, 알기나 해?” 채령은 또 한 번 뺨을 때릴 준비를 하며 소리쳤다. 그때, 채령은 레스토랑 2층에서 식사 중이었고, 평화시에 사는 거의 모든 사람이 채령이 얼마나 악명 높은지 알았기에, 일에 엮이지 않으려 재빨리 자리를 떠났다…결국, 함께 차를 마시고 있던 두 노인만 남게 되었다. 두 사람은 신경 쓰지 않고서 채령은 사악하게 웃으며 소리쳤다. “네가 내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거야! 평화시에서 날 건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실수로 혀를 깨물지 않으려면 말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노인이 비아냥거리며 말하고서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그 말을 듣자, 채령은 고개를 돌려 등지고 있는 두 사람을 노려보며 으르렁거렸다. “…저 둘은 왜 아직도 여기 있어? 다른 사람들처럼 가서 패버려!”“세상에… 우리 최근에 만난 적 있는데, 벌써 잊은 거야? 기억력하고는…” 다른 노인이 대답했고, 두 사람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채령은 바로 그들을 알아보았다! 얼마 전에 만났던 그 꼬마들과 같이 있었던 그 노인들이었다!“너희 둘이었어? 아직도 평화시에 있었을 줄이야!” 채령은 험상궂은 표정으로 쏘아붙였다. “여기 있으면
공격이 어깨에 닿자, 채령은 바로 피를 뿜어내며 창백해졌다. “둘…둘째 아가씨…!” 도윤은 당황한 척하며 소리쳤고, 가스 폭탄 두 개를 던졌다! 폭탄은 바로 터지며, 순식간에 그 공간 전체가 안개로 자욱해졌다…!안개가 걷히자, 두 사람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런데도, 흑운과 용섭은 서로 쳐다보며 활짝 웃을 뿐이었다. 다 짜인 연극이었기에 두 사람을 쫓을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용섭은 살짝 걱정하며 물었다. “조금 전 공격이 치명적이지 않은 건 확실한 거죠…?”“걱정 마세요. 힘은 거의 쓰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면 겁주기에는 충분했을 거예요! 이제부터는 전적으로 도윤 님께 맡기도록 하죠.” 흑운이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도윤에게로 가보자. 그는 다친 채령을 팔에 안고서 50km 떨어진 한 공원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이제 레스토랑에서 꽤 멀리 떨어지자, 채령이 말했다. “이…이호민! 내…내려 줘! 이제 그 사람들이 우리 못 쫓아올 거야…!”도윤이 채령의 말을 듣자, 울고 있던 채령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서 으르렁거렸다. “…더 이상 못 참아! 두 사람을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아니, 그 젊은 남자도 가만두지 않을 거야! 셋 다 죽어야 해…!”“네…네! 그…그런데… 아가씨….? 여…여기 뭔가 이상해요…” 도윤은 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서 놀란 척 연기를 하며 채령을 보며 말했다. “…뭐? 뭐가 이상해?”“..그…그게… 아가씨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했어요! 그 할아버지 공격에 독이 있었던 걸까요…?” 도윤이 중얼거렸다. “…뭐…뭐라고?! 그…그러면 나 어떡해…?!” 채령은 안절부절못하며 소리쳤다. “…생각해 보니까, 아가씨 증상이 대표님 증상과 상당히 비슷해요… 하지만, 대표님은 독에 저항할 수 있는 상당한 내부 힘이 있어서 신성한 약으로 치료될 수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아가씨는…. 아무것도 없네요….”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중얼거렸다. “그…그럼 나 어떡해야 해…?! 나 죽고 싶지 않단 말이야…!”
얼마 지나지 않아, 도윤은 진씨 가문 저택에 도착해 비밀의 방을 찾아냈다. 방 밖인데도 도윤은 이미 내부에 설치된 수많은 함정을 느낄 수 있었다. 각종 주술로부터 시작해서 최첨단 적외선 경비 장비까지… 모든 게 있었다…열쇠가 없었더라면, 도윤은 그저 이 비밀의 방에 들어가기 위해 온갖 고생을 겪었을 것이다. 다행히, 열쇠가 있어서 쉽게 비밀의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비밀의 방 자체는 지하 터널에 지어져 있었고, 진씨 가문의 모든 귀중품을 소장하고 있는 한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심지어 마법 유물도 있었지만, 도윤은 그것들에 관심이 없었다. 어쨌거나, 지금 ‘신성한 약’ 때문에 왔기에, 그것을 찾아야 했다. 보아하니, ‘신성한 약’은 악마의 알약에 지나지 않았다!이러한 알약은 인간과 악마의 영혼의 음기를 응축해야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도윤은 진씨 가문의 뒷배인 광도사의 정체가 정말로 궁금해졌다…“…대왕 악마는 아닐 거야, 그렇겠지…?”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쓴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서둘러 기록과 고서가 남겨져 있는 곳으로 이동하며, 도윤은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오래된 염소 가죽으로 만들어진 두루마리가 선반에서 떨어졌다. 두루마기를 열어보니, 안에는 어둠 마법의 수련 기법에 대해 적혀 있었다! 조금 더 읽은 후, 도윤은 이 지배 기법이 채영이 사용했던 것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 말해, 악마의 본질적 기가 사용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해로울 뿐만 아니라, 지배자들에게도 해로웠다. 채영은 일반인이었기에, 도윤은 아마 수련이 막바지에 다다르면, 채영은 정신병자가 되어 버리거나 반쪽 악마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은 다시 두루마리를 접어 떨어진 곳에 도로 놓은 후, 수색을 다시 시작했다…잠시 후, 도윤은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대 장군 무덤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난감해하고 있을 때, 갑자기 누군가 소리치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검의 기운이 나타나자, 여자아이는 바로 몸이 불타는 느낌을 느꼈다! 공포에 질려 몸을 떨며 아이는 바로 울먹거렸다. “…너…너무 강하잖아! 내가 잘못 말했어! 제발 날 죽이지 마…!”“그러면 실토해. 그거 알아? 이 검의 기운이 계속 네 몸속에서 불타면, 넌 환생할 기회도 없어! 흔적도 없이 완전히 사라지는 거야, 알겠어?” 도윤이 단호하게 말했다. “말… 말할게! 이… 이 책 15쪽을 펼쳐 봐! 그 페이지를 펴서 손을 위에 올려…!” 겁에 질린 여자아이는 소리치며 한 선반 위에 있는 오래된 책 하나를 가리켰다. 책을 꺼내고서 도윤이 물었다. “이 경전?”“맞…맞아!” 자기 말에 따르는 도윤을 보며 여자가 훌쩍거렸다…갑자기,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잠시 후, 벽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한 작은 공간이 나타났다! 안을 유심히 들여다보자, 도윤은 가지런히 정리된 그림 몇 점을 발견했다… 더 자세히 살펴보았을 때, 도윤의 눈이 반짝거렸다. 그림 하나에 고대 장군 무덤의 정확한 위치가 그려져 있었다! 심지어 메인 방으로 가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모든 정보가 여기 있었다!활짝 웃으며, 도윤은 이 모든 사실에 대한 사본을 만들기 시작했다… 일을 마치고, 도윤은 그림들은 발견한 곳에 다시 두었다. 하지만, 그러는 도중, 도윤은 방에 있는 약병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살짝 눈썹을 치켜 뜨며 도윤은 냄새를 맡으려 병의 뚜껑을 열었다… 그러자 잠시 후, 한 강력한 악마 원기가 그의 코속으로 들어왔다! 보아하니, 진씨 가문은 수련할 때 이것을 사용하는 것 같았다….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으며 도윤은 다시 거울로 걸어가 말했다. “좋아, 몇 가지 더 물어보지. 잘 협조해서 솔직히 대답한다면, 결국 환생할 수 있게 내가 널 거울에서 꺼내줄게!”“…정…정말이야? 그럼, 뭐든 물어봐! 아는 건 다 말해줄게!”“일단, 삼광 교회의 주인, 광도사는 정확히 누구야? 그 진씨 가문 뒤 세력 말이야.” 도윤이 대답했다. “그
“…그럴 것 같아. 그나저나, 날 이렇게 많이 도와줬으니, 약속은 지킬게!” 도윤이 살짝 미소를 띠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곧, 빛 한줄기가 거울 속으로 쏘아져 들어갔다.도윤은 주원소 기법의 비밀 주술로 여자아이의 영혼을 거울 밖으로 빼냈다… 그리고 잠시 후, 신이 난 여자아이가 거울 밖으로 걸어 나오며 물었다. “나…나 정말 이제 자유야…?”“맞아. 그것 말고도, 너가 환생할 수 있게 초월 주술을 걸어줄게.” 도윤이 다시 주문을 외며 주술을 걸기 시작했다. 도윤의 주문 읊는 소리를 들으며, 여자는 서서히 사라졌다… 그리고 잠시 후, 한 줌의 연기가 되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일을 마친 도윤은 더 이상 이곳에 있지 않기로 했다. 어쨌거나,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적을수록 좋았다. 하지만, 막 자리를 뜨려고 하는 그때, 천천히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리며 누군가 말했다. “누구 있나요…?”‘숨어야 해!’ 도윤은 빠르게 주문을 외워 나무 상자 뒤로 순간 이동했다! 도윤은 자유자재로 다섯 원소를 이용해 이동 기법을 강화할 수 있었기에, 몸을 숨기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잠시 후, 채영이 걸어 들어와 주변을 둘러보았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자, 도윤이 좀 전에 펼쳤었던 경전을 들고서 15쪽을 펼쳤다. 그러자, 비밀 금고가 다시 열렸고, 도윤이 좀 전에 냄새를 맡았던 병을 꺼냈다… “최근 내 몸에 본질적 기가 흐르는 게 느껴져… 아마 내 지배 수준이 곧 향상될 것 같아!” 채영은 조심스레 병을 들고나오며 중얼거렸다…도윤은 정말로 문제를 일으킬 마음이 없었지만, 악마 지배자를 처음 보았기에 궁금증에 못 이겨 결국 채영을 따라 나가며 약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기로 했다…비밀의 방을 나온 후, 채영은 바로 뒤뜰로 향했다. 이때, 해는 어둑어둑해지고 있었고,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커다란 바위 위에 명상하며 어떤 여사제처럼 보이는 사람이 손에 말꼬리 총채를 들고 있
살짝 눈꺼풀을 떨며 도윤이 덧붙여 말했다. “…그 남매가 위험한데…”도윤은 그들과 너무 많이 엮이고 싶지 않았지만, 못된 여사제가 살인을 저지를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으니, 그녀 뜻대로 되게 할 수 없었다! 결심하고서 도윤은 그녀를 쫓기 시작했다…!광도사의 경우, 머지않아 첫 번째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 남매의 집이었다!그때, 남동생은 도저히 낫지 않는 고열에 시달리고 있었다. 심지어 모친마저 병상에 누워있었기 때문에, 누나는 점점 절박해졌다. 그러다, 누나는 물을 마시러 밖으로 나왔다… 바로 그때, 광도사가 집안으로 몰래 들어갔다!아픈 아이를 바라보며, 광도사는 비웃을 뿐이었다. “아, 내 예쁜 제자, 점점 더 잘하고 있어… 이번에 정말로 정오에 태어난 아이들 일곱 명을 모아오다니! 네 지배력을 돕기도 하겠지만, 내 지배력에도 도움이 될 거다!”그러자, 광도사의 눈은 불타오르는 숯처럼 붉게 변했고, 두 개의 뾰족한 송곳니가 입에서 튀어나왔다! 남자아이 얼굴에 가까이 다가가 조심스레 냄새를 맡자… 그녀는 기침을 여러 번 하기 시작했다!어떻게 된 건지, 그녀가 마신 것은 근처에 있는 화로 솥 밑바닥의 재였다! 당연히 깜짝 놀란 광도사는 숨을 죽이고서 중얼거렸다. “이…이게 어떻게 된 거지…?!”“어떻게 된 건지 알아보게 다시 한번 냄새 맡는 거 어때? 원한다면, 내가 화장실 물이 콧구멍에 들어가게 해 줄게.” 갑자기 비아냥대는 도윤의 목소리가 들렸다. “…뭐라고?! 너 정체가 뭐야?!” 주변을 경계하며 광도사가 집에서 뛰쳐나가며 소리쳤다. 그때, 누나가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고, 여사제의 악마 같은 모습을 보자, 그녀는 바로 비명을 질렀다! 그런데, 광도사는 그녀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서 비아냥거리는 목소리가 들렸던 숲속으로 쏜살같이 날아갔다!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여자가 소리쳤다. “너, 누구야?! 감히 날 놀려? 위대한 도사님을?! 죽고 싶어 환장했어?!”“위대한 도사라고? 그게 아니라 칭호를 위대한 괴물로 바꾸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