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얘기는 그만하죠! 그때가 되면, 제 병사에게 연락하세요. 하지만, 지금은 일단 먹읍시다! 제가 부사령관인데 무슨 걱정을 하시나요!” 형석이 말하면서 손짓하자, 하인들이 음식과 음료를 나르기 시작했다…“마치 모든 게 간단한 일인 듯 말하네… 만약 마형석 말이 진심이라면, 우리가 보고 있는 마형석은 가짜예요…!” 오혁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조롱했다. “하하, 저흰 그저 어떻게 진행되는지 봐요. 그런데, 마형석이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사고를 크게 칠 것 같진 않은데요…” 도윤이 먹기 시작하며 대답했다. “마형석이 도윤 씨 음식에 독을 타진 않았을지 걱정 안 되세요…?” 오혁이 살짝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랬다고 하더라도, 마형석이 쓴 독은 아마 제게 절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거예요. 잊으신 거 아니죠? 저 평범한 사람 아니에요.” 도윤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아, 네 맞습니다. 그럼, 저도 먹어도 될 것 같네요!” 오혁은 미처 잊고 있었다. 도윤처럼 실력 좋은 지배자만이 애초에 헌신 거울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일반인은 아무리 애써도 도윤에게 소용없었다. 그렇게, 도윤은 빠르게 식사를 마치고 손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부사령관님? 더 먹어도 될까요? 아직 배가 안 불러서요.”도윤이 자기를 그렇게 부를 줄 몰랐던 형석은 그저 웃으며 하인 한 명을 바라보며 명령했다. “물론이죠! 저 신사분께 음식을 더 드려!”형석이 보기에, 도윤이 이렇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거는 것으로 보아, 절대 그의 계획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그러니, 형석은 도윤의 요청에 망신을 주지 않았다. 어차피, 배가 불러올 때면, 지옥 문 앞에 서 있을 거다!잠시 생각한 후, 형석은 오혁을 바라보며 말했다. “권 대표님!”“네? 무슨 할 말 있으신가요, 부사령관님?” 오혁은 포크와 수저를 내려놓으며 물었다. “하하! 네! 제가 지금 봤는데, 옆에 이 신사분은 누구시죠? 처음 뵙는 분 같아서요!” 형석
오혁의 손은 떨리고 있었지만, 도윤은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그럼요! 저도 이 기회에 예남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그 말을 듣자, 오혁은 도윤에게 속삭이며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도대체 왜 그런 약속을 하시는 겁니까…?”“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못 가게 잡아 두고 싶어 하는 것 같으니, 그렇게 해주죠, 뭐.” 도윤은 살짝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그래도… 여기는 군사 기지와 가까이 있으니, 불필요한 소란은 일으키지 않는 게 좋겠어요. 명심하세요. 제인이가 저 사람 손안에 있으니, 만약 도윤 씨가 마형석을 죽이면, 저희는 절대 제인이를 구할 수 없어요!” 도윤을 설득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에, 오혁이 말했다. “알겠습니다.” 도윤이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좋아요… 그러면, 저도 최선을 다해 도윤 씨 옆에 있겠습니다.” 오혁은 형석의 의심을 사기 싫었기에 대답하고서 다시 식사를 시작했다.잠시 후, 도윤은 식사를 마치고 의자에 기대어 앉아 눈을 감았다. 잠시 잠든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도윤은 주변 상황을 더 잘 읽어내기 위해 본질적 기를 사용하는 중이었다. 다 끝내자, 도윤은 12명의 저격수와 특수 부대 병사 백 명 이상이 주변에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이 연회장 밖을 에워싸고 있는 사람들 무리도 있었다. 형석이 자신을 잡기 위해 별별 노력을 다한 것을 보자, 도윤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그러니 그냥 가는 건 예의가 아닐 것이다. 한편, 도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로 형석은 참석한 가장들과 기업 대표들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도윤을 처리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꾸민 건 사실이나, 이 사람들과 인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놓칠 수 없었다. 이 사람들이 도와준다면, 나중에 김경서의 자리를 빼앗기 훨씬 더 수월할 것이다. 그렇게 파티는 곧 끝이 났고, 거의 모두가 만족하며 자리를 떠났다. 어쨌거나, 형석은 사람들에게 다른 고위 군부대원들은 한 적이 없었던 그런 혜택을 제공했다!
“그냥 먼저 돌아가시죠. 나중에 제가 사람을 시켜서 안전하게 집에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형석이 손짓하며 대답했다. 오혁은 너무 걱정되었지만, 그저 자리를 나가며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하지만, 나가면서 도윤의 힘에 대해 제갈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도윤은 세 가문의 가장 강한 지배자들을 무너뜨릴 정도였으니, 형석은 그에게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그 생각을 하니, 오혁은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다. 그렇게, 오혁이 떠나자, 형석은 담배를 피우며 목을 가다듬고서 말했다. “그래서… 내가 왜 혼자 남으라고 말했는지 알아?”“네? 글쎄요.” 도윤은 관심 없는 듯한 목소리로 담배를 피우며 형석을 바라보았다. “흠, 이제 너가 나랑 같이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 뿐만 아니라, 너가 권씨 가문 손님이라는 것도 알게 됐어! 그러니,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권씨 가문이 그걸 책임져야 할 거야!” 형석은 다리를 꼬고 앉아 마치 자신이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듯 말했다. “맞는 말이군.” 도윤이 대답했다. “당연하지. 그나저나, 감히 예남으로 다시 돌아올 줄은 상상도 못 했어. 너가 예남해에 보인 순간, 내가 김경서에게 바로 널 거기서 죽여버리자고 했었지! 그런데, 그 겁쟁이가 거절하더군! 내 말을 따랐더라면, 넌 이미 죽었을 거야! 지금 내 앞에 앉아있을 수도 없었다고! 알기나 해?” 형석이 으르렁거렸다.그렇게 말하면서도, 형석은 그때 경서가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것에 감사했다. 어쨌거나, 그때 도윤이 죽었다면, 도윤을 죽여서 김경서의 사령관 자리를 차지할 기회를 얻지 못할 뻔했다. 김경서에게 더 이상 화가 나지는 않았지만, 그의 겁쟁이 같은 모습은 여전히 역겨웠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며 말했다. “뭐라고?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어!”“그런 연기는 때려치워. 이제 여기 우리 둘뿐이니까.” 형석은 손을 저으며 대답했다. 더 이상 장난치지 않고, 도윤은 형석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아무 의미 없다고 느끼며 물
“약간 과하게 준비한 것 같은데..?” 도윤이 껄껄 웃으며 조롱했다. “어쨌거나, 오늘 귀하신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어쩔 수 없었어. 그분들을 지키기 위해서야. 자, 옆으로 비켜서서 나가게 해.” 형석이 대답했다. “네, 알겠습니다!” 저격수들은 대답하며 도윤에게 길을 내줬다. 그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은 모두가 바라보는 앞에서 별장을 나갔다. 잠시 후, 형석의 부하가 옆으로 다가와 속삭였다. “어… 부사령관님…? 이도윤을 죽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는데…! 왜 그냥 보내신 거죠…?”부하의 뒤통수를 때리며, 형석이 낮게 중얼거렸다. “내가 너한테 그런 것까지 일일이 말해줘야 해? 오늘 목표는 이도윤이 지금 누구랑 함께 있는지 알아내는 것뿐이었어! 이도윤은 그저 내 손 안에만 있으면 돼! 그것 말고 우리가 지금 다른 짓이라도 하면, 권씨 가문이 우리 뒤를 캘 거고, 서부 지역 전체도 우리를 가만 안 둘 거야!”“이…이제 이해했습니다…! 이도윤이 저희가 류제인을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구하러 오면, 그때 죽이려고 하시는 거죠…?” 부하는 머리를 감싸며 ‘끙’하는 앓는 소리를 냈다. “그렇지. 그렇게 이도윤을 처리하고, 모든 일이 문제없이 진행되면, 이도윤의 죽음은 ‘알 수 없는 실종 사건’으로 처리되고, 우리와 관련 없는 일이 될 거야!” 형석은 도윤이 시야에서 점점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며 대답했다.도윤을 보자. 별장을 떠나자마자, 도윤은 멀지 않은 곳에 권씨 가문의 차가 주차되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도윤을 보자, 오혁은 바로 차에서 내리며 물었다. “빨리 오셨네요. 마형석이 도윤 씨에게 무슨 짓을 한 건 아니죠?”“그건 그렇다 치고, 권 대표님은 왜 집으로 안 가셨어요?” 차에 타며 도윤이 물었다. “도윤 씨가 걱정돼서요… 제가 여기 있으면, 그래도 저 자식들이 감히 도윤 씨한테 무슨 짓은 못 할 것 같아서요.” 오혁은 도윤이 무사한 것을 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권 대표님과 같이 있든 없든, 마
“저한테 며칠 내로 자기 손으로 절 잡겠다고 하더군요. 그게 무슨 말이겠어요?” 도윤이 대답했다. 형석은 자신감에 차 활짝 웃고 있었다. “그럼, 거의 확실하네요. 도윤 씨가 그날 밤에 알아낸 상황이 마형석이 범인인 것을 보여주니까요. 그나저나, 이제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그렇게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니, 정말로 성급하게 행동해선 안 될 것 같은데요…” 오혁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제게 소식을 전해줄 때까지 기다려야죠.” 도윤은 창문 밖을 내다보며 대답했다. 자정이 가까워질 때쯤, 그들은 집으로 돌아왔다. 차에서 내리자, 이든이 바로 밖으로 뛰어나오며 소리쳤다. “도윤이 형!”손에 우산 두 개를 들고 있던 비서도 달려 나오며 소리쳤다. “대표님!”도윤 앞에 서서, 이든이 바로 물었다. “왜 나한테 말도 안하고 나갔어? 그래도 내가 따라가서 도와줄 수도 있었는데!”“마음은 고맙지만, 내가 널 보호해야 했을 거야.” 도윤은 이든의 어깨를 두드리며 웃으며 대답했다. “앞으로 일주일은 더 거센 비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대표님. 그래서 제가 경매 기간 동안 추우실까 봐 모두를 위해 두꺼운 옷을 준비했습니다.” 비서는 도윤에게 우선을 건넸고, 다른 우산은 펼쳐서 오혁을 쓰여주었다. “그래도 비 오니 좋네요. 이렇게 오랫동안 비가 많이 내린 것도 오랜만이네요.” 오혁이 대답했다. “그러게요. 그나저나, 마형석이 두 분께 무슨 짓을 한 건 아니죠…?” 저택 안으로 걸어가며 비서가 물었다. “별일 없었어. 수십 명을 잠복시켜 놓긴 했지만…” 오혁은 오늘 밤을 생각하자 몸이 덜덜 떨렸다. “아마 손님들한테 위험한 일이 생길까 걱정돼서 그랬을 거예요.” 도윤과 오혁의 상황을 잘 모르는 비서가 대답했다. “아마 비서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도윤은 그렇게 대화를 끝냈다…저택에 들어섰을 때는 이미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기에, 오혁은 별말을 하지 않고, 비서의 안내를 받으며 방으로 들어가 쉬었다. 이날 밤 파티로 두려
“우리가 여기서 뭘 어쩌겠어? 그냥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다릴 수밖에! 정말로 마형석한테 정보를 얻기 쉬울 거로 생각한 거야? 그 사람이 바보인 줄 알아?” 도윤이 이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대답했다. 도윤의 손을 쳐내며 이든이 말했다. “…그래서… 지금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거야…?”“그래. 그래도, 현재 마형석이 제인이를 데리고 있는 건 확실하니, 이제 마형석이 정보를 흘리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날 죽이고 싶어 안달이 나 있으니까,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거야.” 도윤이 물 한 모금 더 마시며 웃으며 대답했다. “…그러면, 그동안 준비하고 있자.” 이든이 살짝 마음을 진정하며 말했다. “준비할 것 없어. 어차피, 너가 애초에 크게 도울 수 있는 게 없으니.” 도윤이 대답했다. “…뭐라고? 그게 무슨 말이야?” 이든이 살짝 당황하며 물었다. “이든아, 넌 그저 군사용 단검 하나를 가지고 있을 뿐이야. 조금 전에 마형석은 저격수 12명, 적어도 백 명은 되는 군인들을 배치했어. 너가 어떻게 도울 생각인데?” “…그게…” 이든은 가지고 있는 유일한 단검을 보며 조용해졌다…“그리고 가능한 한, 나는 지배자인 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그런데도 널 데려갈 테니까, 권 대표님께 내일 혹시 더 좋은 무기가 있는지 여쭤봐.” 도윤이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드러내지 않겠다고? 도윤이 형, 아마 예남 사람들 모두가 형이 지배자라는 거 알고 있을 걸?” 이든이 웃으며 말했다. “알고 있는 사람이 적을수록 좋다는 거지. 그나저나, 다시 생각해 보니, 내가 내일 권 대표님께 무기에 대해 여줘볼게. 좋은 게 있으면 좋겠다.” 도윤이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알겠어.” 이든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다음 날, 도윤은 일어나자마자 오혁을 찾아갔다. 도윤의 말을 듣자, 오혁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 “무…무기가 필요하시다고요?”“없으시다면, 괜찮습니다. 그냥 여쭤본 거예요.” 도윤은 예남에서 총기 소지는 불법인
“흠, 비가 심하게 내리는 것으로 보아, 오늘 섬을 떠나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안 그러시고 일정을 미루시면, 경매 첫째 날을 놓칠 수 있습니다.” 비서가 말했다. 그러자, 오혁은 도윤을 보며 물었다. “오늘 떠나셔도 괜찮을까요?”“전 괜찮습니다.” 도윤이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오혁이 막 나가려고 할 때, 도윤이 부탁한 말이 떠올랐고, 비서를 보며 다시 말했다. “그나저나, 우리 가문 이름으로 총 좀 구해 봐. 많을수록 좋고.”“…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서가 살짝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밀수로 들여와도 상관없어. 제인이 구조 작전에 꼭 필요해.”그 말을 듣자, 비서는 하는 수 없이 대답했다. “…알겠습니다.”“자 이제 이 일은 됐고… 이든 씨를 데려와 주세요. 짐 싸는 대로 출발해야 해요. 심 비서가 말한 대로 비 때문에 저희 여정이 힘들어질 수도 있으니 빨리 출발하는 게 좋겠어요.” 오혁이 도윤을 보며 말했다. 30분 후, 세 사람은 모두 짐을 싸고 떠날 준비를 마쳤다…차로 조금 달리자, 세 사람은 정오쯤에 섬으로 이동할 항구에 도착했다. 작은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언뜻 보아도 12척 되는 작은 배가 이미 정박해 있었다. 보기에 경매 주최자가 사람들을 섬으로 데려오기 위해 준비한 배 같았다. 배는 다소 작긴 했지만, 다 모여 있자, 멋진 광경을 연출했다. 뭐가 됐든, 긴 도복을 남자에게 다가가 오혁이 물었다. “섬으로 가려면 얼마죠?”“200만 원이요.” 남자는 고개도 들지 않고서 대답했다. “여기 있습니다.” 오혁은 이 엄청난 금액에도 놀라지 않고 남자에게 나무 상자를 건넸다. 어쨌거나, 그는 이곳이 처음도 아니었고, 가격은 매번 달랐다. 그래도 돈을 충분히 챙겨온 것이 다행이었다. 상자를 받은 남자는 안을 보고서 그 안에 정확한 액수는 세지 않고서 상자를 닫았다. 그리고 옆에 서 있던 다른 남자에게 상자를 건네주었고, 그는 현금다발을 차 안으로 던졌다.
“네.” 도윤이 말했다. “가서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신가요?” 오혁이 궁금해하며 물었다. “특별히 없지만, 괜찮은 게 있으면 사려고요.”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경매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5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라면, 분명 마음에 대는 물건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만약 그런 물건을 발견한다면, 꼭 입찰할 생각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에게 돈은 문제 되지 않았다. “…네, 좋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경매는 도윤 씨가 서부지역에서 봐왔던 것과 다를 거예요. 섬에 도착하면 바로 알겠지만, 심지어 길거리 물건도 몇 십억 합니다! 그러니 경매에서 물건 하나를 사려면 수십억이 필요할 겁니다.” 좀 이따 구매할 시, 도윤이 실망하는 일이 없게 하려 오혁이 미리 설명했다. “알겠습니다.” 도윤은 관심 없는 듯한 말투로 대답했다. 어쨌거나, 오혁이 경매가 5년에 한 번 열린다고 했기에 부자들만 참여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네. 그나저나, 아마 몇 시간은 더 배 위에 있어야 할 것 같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섬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쉴 곳을 이미 알아보았습니다. 경매는 내일모레 시작되지만, 길거리 상점은 내일 아침부터 열 거예요. 그러면, 내일 아침에 좋은 물건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오혁이 다른 비슷한 배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고개를 몇 번 끄덕인 후, 도윤은 그저 눈을 감으며 본질적 기를 방출했다. 오혁이 경매에 지배자들이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기에 도윤은 더 조심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로 전방 10km 주변에 있는 물체를 감지하며, 거의 모든 배에 지배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들 중 몇몇은 도윤보다 강했지만, 대게는 평범했다. 도윤은 또한 지배자로 보이지 않는 사람들한테도 경계를 늦추지 않을 생각이었다. 어쨌거나, 그 사람들이 지배자 수준으로 강한데 실제로 자기가 감지하지 못하는 수준에 있을지 알 길이 없었다. 예전에는 이렇게 경계하지 않았었지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