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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장

그러자, 잠복해 있던 저격수들이 연회장 밖으로 즉시 달려와, 순식간에 밖에서 그 공간을 둘러싸며 형석의 명령을 침착하게 기다렸다…

한편, 연회장 안에서 형석은 목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오늘 밤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군대가 국가 경제에 관여해선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어떤 발전을 도모하고 계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예남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음 걸음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말하면서, 형석은 자신의 진짜 의도가 드러날까 긴장되었기에 단 한 번도 도윤을 보지 않았다. 이 바보를 드디어…! 안타깝게도, 도윤은 형석의 모든 계획을 간파했다.

뭐가 됐든, 형석은 오혁을 바라보며 그리고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도윤을 슬쩍 보고서 말했다. “권 대표님, 먼저 시작하시는 게 어떻습니까? 권씨 가문의 다음 목표는 무엇이죠?”

“다른 가문에 비해 권씨 가문의 자산은 많은 편은 아니나, 이것을 유지하고 가문이 잘 돌아가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러니, 저희 가문은 항상 이와 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변화에 적대적인 사람은 아니니, 여러분의 계획을 들려주세요!” 잠시 당황한 오혁은 순간 주위의 관심을 받자, 형식적으로 대답을 했다.

“좋습니다!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형석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직은 무슨 행동에 나설 생각이 없어 보였다.

“제게 계획이 있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세 대가문의 재산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걸 계속 신경 쓰지 않는다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그러니, 저희 가문이 음식업에 종사하고 있으므로, 주씨 가문이 소유한 모든 식품 공장을 인수할 생각입니다. 어떤가요?” 양복을 입은 중년 남성이 다소 큰 소리로 물었다.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거든, 알려주세요. 군대가 최선을 다해 대표님의 선택을 지지하겠습니다!” 형석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사실, 누가 무슨 일을 하던 관심 없었다. 지금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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