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2287장

Penulis: 두귀보리
last update Terakhir Diperbarui: 2024-10-29 19:42:56
도윤만 죽일 수 있다면, 전쟁 부서에서 자신의 지위를 견고히 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도윤이 정말로 돌아올 줄 몰랐다. 그렇게, 경서에게 죽이자고 제안했지만, 그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만약 자신의 제안이 받아들여졌다면, 도윤은 지금쯤 바다에서 시체로 발견됐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도윤을 예남 지역에 들였다. 지난번에 도윤이 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똑똑히 기억했기에, 도윤이 이 장소를 알아낼까 걱정이 되었다. 어쨌거나, 지난번 도윤의 여파는 너무나 강력했다. 철저히 준비해야만 했다.

“저희는 어떤 위험도 두렵지 않습니다!” 리더는 방금 했던 말은 기억도 못 하는 듯 말하며 이를 악물며 동의했다.

“나가서 준비해. 빠르게 움직여!” 중년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밖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손짓했다.

“네!” 갑자기 문 앞에 서 있는 남자들뿐만 아니라, 밖에 서 있는 12명이 넘는 사람들도 일제히 대답했다.

“뭐…뭐죠?” 리더가 조심스레 물었다.

“이 장소 주변에 덫을 설치하는 중이야. 너희 둘은 당분간 밖으로 나가지 마. 내가 매일 음식과 물을 보내줄 테니.” 중년 남자가 말했다.

“알겠습니다!” 리더가 빠르게 대답했다.

“여자애는 안에 있어?” 중년 남자가 철문을 가리키며 물었다.

“네.” 리더가 말했다.

“안내해.” 중년 남자는 철문으로 걸어 들어갔다.

리더는 서둘러 앞으로 걸어가며 중년 남자 앞에 서서 철문을 열었다. 그리고, 내부를 손전등으로 비추었다.

길을 따라 걷자, 마침내 제인이 갇혀 있는 감옥에 도착했다.

“류제인.” 감옥 안에 있는 여자를 보며, 중년 남자가 미소를 지었다. 이도윤을 협박할 때 쓰일 최고의 협상 카드였다. 제인이가 자기 손에 있는 한, 도윤은 머지않아 제 발로 덫에 들어올 것을 알았다.

“당신, 누구야?” 손전등의 빛을 보자, 제인이 일어나 물었다.

“내가 누군지 알 거 없어. 여기서 얌전히 있는 한, 내가 아주 잘 대해줄 거야. 하지만, 허튼 짓이라도 했다간,
Bab Terkunci
Membaca bab selanjutnya di APP

Bab terkait

  • 오늘부터 재벌 2세   2288장

    “정확히 저 여자애 정체가 뭐죠?” 리더가 감옥 안에 갇힌 빼빼 마른 여자애를 바라보며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수많은 사람이 이 비밀 감옥에 갇혔었지만, 밖에 함정을 설치할 정도로 심각하게 일이 진행된 적은 없었다. “물어보면 안 되는 것도 있다는 거 모르나?” 중년 남자가 낮게 깔린 목소리로 리더를 보며 꾸짖었다. 리더는 어깨를 으쓱하며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류제인, 나중에 또 보지. 그때, 아마 만나는 장소가 여기는 아닐 거야.” 중년 남자는 제인을 보며 말했다. 그 말을 남기고, 그는 자리를 떠났다. 제인은 감옥 안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대략적인 상황을 이해했다. 자신은 저 남자가 바라는 목표물의 가장 탐나는 미끼였고, 그 목표물은 분명 지난번 예남 전쟁 부서에서 말썽을 일으킨 도윤일 것이다. 그것 말고는 예남 전쟁 부서가 그녀를 납치한 이유가 도저히 떠오르지 않았다. ***권씨 가문 저택 안.오혁은 전쟁 부서에서 소식을 전달받았다. “정말입니까? 그 사람은 어디로 갔어요?” 그 소식을 듣자, 오혁은 바로 방으로 들어와 목소리를 낮게 깔며 상대편에게 물었다. “그건 저도 잘 모릅니다. 부하들 몇 명 데리고 나가는 것을 봤어요. 바짝 긴장한 채로 아주 조심스레 행동하더군요. 그리고, 이도윤이 전에 예남에 왔을 때, 마형석이 바다에서 작전을 수행하자고 제안했었는데, 김경서 사령관님이 거절했거든요.”“고승리가 사령관으로 있었을 때부터 마형석은 아주 음침하고 공격적이었어요. 이제 생각 없는 김경서가 사령관으로 앉아있으니, 아마 심심해서 몸이 근질거릴 거예요.” 그 말을 듣자, 오혁이 말했다. “맞습니다. 김경서 님이 사령관으로 부임한 후, 마형석은 공공연히 그리고 몰래 많은 짓을 했습니다. 사령관이 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서부 지역에서 온 류제인 씨도 아마 그의 계획 중 일부일 겁니다.” 상대편이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계속 지켜봐 주세요. 다른 소식이 있다면, 바로 제게 전화해 주세요. 마형석이

  • 오늘부터 재벌 2세   2289장

    “마형석이요? 그 예남해 담당하는 사람 아니에요? 어떻게 그 사람이 이 일과 관련이 있죠?” 비서가 놀라 물었다. “도윤 씨가 예남으로 돌아왔을 때, 전쟁 부서가 바로 알아챘다는 거 모르고 있었지? 마형석은 도윤 씨를 바다에서 바로 죽이려고 했으나, 김경서가 단호히 거절했지. 만약 제인이 실종이 그 사람과 관련 있는 거면, 아마 제인이를 이용해서 도윤 씨를 협박하려고 할 거야.”“그런 거라면, 류 대표는 이 일에 대해 모르고 있거나 아주 조금만 알고 있으면서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 결국, 이 일의 책임은 전쟁 부서에 있으니까, 만약 류대표가 이 일을 보고했다간, 어쩔 수 없이 일은 더 커지게 될 테니.”오혁은 담배를 피우며 상황을 분석했다. “그러면, 그냥 지켜볼 수만은 없어요, 대표님. 혹시 잊고 계실까 봐 제가 누차 말씀드립니다. 저희 가문이 예남에서 높은 지위에 있지만, 제인 양 하나 때문에 전쟁 부서와 대립할 수 없습니다. 저희 피해가 너무 커요.”비서는 오혁이 류씨 가문과 사이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가문이 얼마나 강하든지 간에, 전쟁 부서와 직접 대립하는 건 불가능했다. 마치 계란으로 바위 치기였다. “나도 알아.” 오혁이 눈을 굴렸다. “그러면,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비서가 물었다. “특별한 건 없어. 계속 전쟁 부서와 마형석을 지켜볼 거야. 나머지는 도윤 씨가 돌아오면 얘기해 보고 결정해야지.” 오혁은 담배 연기를 뿜으며 단호하게 말했다. “정말로 그게 최선이겠네요.” 비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기윤이에 대한 소식은 없어?” 오혁이 고개를 들고서 물었다. “아직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류기윤 대표님은 이미 살해당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서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지만….”“됐어. 더 이상 말할 것 없어.” 비서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오혁이 손을 저었다. 그가 무슨 말을 하려는 지 알았지만, 믿고 싶지 않았

  • 오늘부터 재벌 2세   2290장

    “스스로 찾아보거라. 난 이미 너무 늙었어. 체력은 오래전에 고갈되었지.” 노인은 머리를 가로 저으며 담배를 피웠다. “그걸 누가 믿겠어요?” 도윤이 떨떠름한 표정으로 말했다. “찾아주는 건 못해도, 관심 있다면, 주변 자연 에너지와 본질적 기를 공명하는 방법은 가르쳐 줄 수 있지.” 노인이 머리를 가로저었다. “정말요?” 그 말을 듣자, 도윤의 눈은 바로 반짝였다. 하지만, 잠시 후, 머리를 가로 저으며 거절했다. “됐습니다. 필요한 거나 계속 찾을게요.”“오? 정말? 관심 없다고?” 노인은 도윤이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 “정말로 정말로 관심이 있죠.” 도윤은 고개를 다시 가로저었다. “내 제자가 되거라. 그러면 가르쳐 줄게.” 노인은 바로 담배를 버리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제가 여유가 있었더라면, 바로 그랬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자연 에너지를 통제하는 방법을 하룻밤 새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걸로 그렇게 많은 시간을 낭비할 수 없어요.”도윤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약간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리고, 전에 말씀해 주셨잖아요. 현재 제 수련 수준이 아주 낮고,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 힘도 완벽하게 익히지 못했다고요. 배우고 싶다 하더라도, 기본밖에 배우지 못할 거예요.”“너가 그렇게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 있는 줄 몰랐구나.” 노인이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선생님, 제 일이 다 마무리되면, 꼭 다시 돌아와서 선생님께 배울게요. 그때는 아무 문제없이 선생님 제자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도윤이 먼지 낀 책을 책장에서 계속 집으며 뒤적거리며 말했다. “너가 처리해야 할 다른 골치 아픈 일이 뭔지 말해 보거라.” 노인은 다리를 꼬고서 듣는 자세를 취했다. “제 친구가 예남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종되어서 구하러 가야 해요.” 노인은 헤라클레스 원기와 헌신 거울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도윤은 더 이상 숨길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이 일은 노

  • 오늘부터 재벌 2세   2291장

    숨을 깊이 들이마신 후, 천 년 된 책이 종이 조각으로 변할까 두려워 굉장히 천천히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절망스럽게도 책 안에 쓰여진 내용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몇몇 페이지에 있는 대충 그려진 그림으로, 그때 바다지도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한 제사 의식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조심하면서도 약간 흥분하며 책을 노인에게 가져가 도윤이 물었다. “선생님, 읽으실 수 있어요?”눈썹을 약간 추켜올리며, 그는 책을 보고서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안타깝게도, 못 해. 하지만, 여기 그림으로 보아서, 비를 부르는 것 같구나.”“네? 이거 제사 아닌가요?” 도윤이 대답했다. “뭐가 됐든, 그건 중요하지 않지. 책을 찾았다 하더라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면, 그건 벽돌과 다르지 않아!” 노인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 여태까지 노력이 결국 시간 낭비였다니… 도윤은 웃으며 대답했다. “저는 읽을 수 없을지라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요…”“오? 누구?”“제 친한 친구요… 어쨌거나, 시둠 부족의 후손을 알게 된 이후로, 한 비밀의 방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 방에는 알 수 없는 언어로 쓰인 책이 여러 권 있었죠. 하지만, 제 친구는 그걸 아주 잘 읽어냈어요.” 도윤은 고 대표를 생각하며 대답했다. “그렇구나… 아마도 그 사람이 이 비밀을 풀어낼 열쇠를 쥐고 있는 것 같구나.” 노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요… 어쨌든, 저는 가 봐야겠어요. 시간 날 때, 꼭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도윤은 고대 책을 조심스레 외투 주머니에 넣으며 대답했다. 깍듯하게 손을 맞대고 인사한 후, 떠날 준비를 했다.“어? 벌써 가려고?” 노인은 다소 놀라며 물었다. “네! 걱정하지 마세요. 여유 될 때, 다시 찾아올게요!” 도윤은 다소 열정적으로 말했다. “적어도 원래 옷으로 갈아 입고 가야 하는 거 아니야? 이제 완전히 다 말랐어!” 노인이 대답했다. “일단은 그냥 두세요! 다시 오면, 그때

  • 오늘부터 재벌 2세   2292장

    가는 길 내내 속력을 냈지만, 권씨 가문 저택에 도착하는 데 정확히 4시간이 걸렸다. 밤 9시쯤 도착했음에도 도윤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바로 듣자, 오혁은 이든에게 곧바로 회의실로 가라고 말하며 비서와 함께 저택으로 뛰어나와 도윤을 맞이했다…두 사람을 보자,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권 대표님, 잘 있으셨나요? 제 친구들은 도착했나요?”“…친구들이요?” 오혁은 도윤을 회의실로 데려가며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아, 아직 도착하지 않았나 보네요. 어쨌든, 제 친구들이 여기서 오래 머물 수도 있으니, 손님 방 세 개를 준비해 주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인이만 구하면, 바로 떠나겠습니다.” 도윤은 고 대표와 사람들이 얼마나 걸릴지 생각하며 말했다. 도윤이 한 시간쯤 걸릴 것 같다고 짐작하고 있을 때, 오혁은 그제야 도윤이 흠뻑 젖은 것을 눈치채고 황급히 대답했다. “문제없어요. 하지만, 그 전에, 옷부터 갈아입으세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으셨네요!”그저 미소 지으며, 도윤은 비서를 따라 다른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시원하게 샤워할 시간도 있었기에 도윤은 10분 뒤 개운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도윤을 보자, 오혁이 물었다. “그래서… 하려던 일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셨나요?”“네.” 도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도윤 씨가 없는 동안 저희가 제인이를 납치한 범인을 알아낸 것 같아요!” 오혁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계속 말씀해 보세요..”비서와 눈빛을 주고받은 후, 오혁이 말했다. “제가 보기엔 마형석이 범인입니다!”“처음 듣는 이름이에요.” 도윤은 잠시 생각한 후 대답했다. “아마 도윤 씨는 모르실 테지만, 마형석은 도윤 씨를 분명 알 겁니다.” 오혁이 말했다. “…네? 제가 그 사람을 건든 적이 있나요?” 몇 년 동안 셀 수도 없이 많은 적을 두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도윤이 대답했다. “그렇게 볼 수 있죠. 마형석은 예남 군대 출신이고, 예남해 담당자예요. 제가 듣기

  • 오늘부터 재벌 2세   2293장

    “…마형석의 범행과 도윤 씨가 돌아온 게 우연의 일치였다는 말씀인가요? 마형석은 도윤 씨를 유인하려고 제인이를 납치해서 도윤 씨와 거래하려 했는데, 계획도 없이 도윤 씨가 직접 돌아온 거다…?” 오혁이 책상을 두드리며 말했다. .“그럴 가능성이 커요.” 도윤이 대답했다. “그렇군요… 어쨌거나, 제 지인에게 마형석을 예의주시하라고 미리 말해 놓았습니다. 그러니, 혹시 수상한 행동을 보이면, 바로 알려줄 거예요. 운이 좋다면, 곧 마형석 뒤를 쫓을 수 있고, 그렇게 제인이를 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도윤 씨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더 좋은 생각이 있나요?” 오혁이 물었다. “전혀요. 좋은 작전이에요.” 도윤은 적어도 현재로서 오혁의 계획이 제인이를 구하는 데 최선임을 알았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오혁의 부하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우산을 들고 방 안으로 들어오며 말했다. “도윤 님 친구라고 말하는 사람 몇 명이 찾아왔습니다, 대표님.”“몇 명이죠?” 도윤이 물었다. 그러자, 하인은 잠시 말없이 있다가 대답했다. “세 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리기에 밖이 너무 어두워서요…”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말했다. “안으로 들여주세요.”오혁은 도윤이 집에 아무나 데려올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물었다. “…혹시 그 사람들이 누군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물론이죠. 한 명은 제 친한 친구이고, 한 명은 일본 스즈키 가문 장녀이고, 나머지 한 명은 다른 일본 가문에서 오신 고위직 간부이십니다. 혹시 믿을만한 사람일지 걱정하시는 거라면, 제 가까운 사람들이니 염려 마세요.” 도윤이 설명했다. “그러면, 다행입니다.” 오혁은 도윤이 방금 한 말을 다 받아 적으며 대답했다. 잠시 후, 제갈의 목소리가 들렸다. “권씨 가문이 예남에서 꽤 영향력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런 대단한 가문과 알게 되다니!”하인의 안내를 받으며 제갈, 후토미, 고 대표가 회의실 안으로 들어오자, 도윤은 두 발로 벌떡 일어나 그들을 반겼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2294장

    “맞아요.”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지금까지 조심스레 가지고 있었던 고대책을 테이블 위에 놓았다.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제갈이 물었다. “…이게 뭐니?”후토미와 이든도 책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도윤은 조심스럽게 책을 펼치고서 지렁이 같은 글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고대 유적지에서 찾았어요. 시둠 부족이 갈망 섬에 가는 방법에 관해 기술해 놓은 것 같아요.”“이게 우리 가문에서 온 거라고…?” 후토미는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그럴 거야. 언어는 읽을 수 없지만, 스즈키 가문 비밀의 방에 있던 책들과 글자가 완전히 비슷해.”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정확히 맞았어!” 고 대표가 책을 면밀히 살펴본 후 대답했다. 활짝 웃으며 도윤은 고 대표의 팔을 장난스럽게 찌르며 대답했다. “고 대표님은 읽으실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어서 갈망 섬에 가는 방법에 대한 정보가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도윤의 말에 바로 부담감을 느끼며, 고 대표가 바로 말했다. “그 전에, 분명히 말하자면, 난 사부님에게 시둠 부족에 대해 조금 배웠을 뿐이야. 그러니, 그 언어에 전문가까지 아니니, 완벽한 해석을 기대하지는 마…”그의 등을 두드리며, 도윤이 말했다. “그냥 최선을 다 해주세요!”고개를 끄덕이며, 고 대표는 심호흡을 한 후, 책을 집어 들고 번역을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자, 다들 그의 집중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기에 조용해졌다. 30분 후, 5쪽을 넘기기 전에, 고 대표는 살짝 지친 눈을 문지르며 말했다.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 이 책의 시작 부분에는 시둠 부족이 제물 의식 중 하나를 수행하는 방법에 대해 쓰여 있어… 보아하니, 갈망 섬에 가는 방법은 훨씬 나중에 나올 것 같아…” 이미 식은 차를 마시는 고대표를 바라보며 도윤이 대답했다. “잘하고 계세요! 아무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하세요…”그리고 고 대표는 다시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의 후반부로 넘어가자, 그는 얼굴을 점점 더 찡그리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2295장

    “….네…? 잘못 해석하신 건 아니에요…?” 도윤은 얼굴이 굳어지며 대답했다. “안타깝게도, 내가 한두 개 잘못 해석할 수는 있긴 하지만, 전체를 틀리게 읽진 않았을 거야…” 고 대표는 자신의 해석이 아마 맞다는 것을 알고서 한숨을 쉬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고, 맥이 빠졌다…“도…도윤이 형!” 이든이 도윤 옆으로 달려와 소리쳤다. “난 괜찮아. 그냥… 좀 시간이 필요해…” 도윤은 눈을 감으며 한 손을 흔들고서 중얼거렸다. 이건 해도 해도 너무했다…어쨌거나, 그가 얻어낸 모든 단서는 그를 더 미궁 속으로 빠지게 했다. 처음에는 시둠 부족을 찾으면, 갈망 섬에 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그저 답을 찾기 위해 그를 예남 고대 유적지로 보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이제 다른 섬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그 섬 전체를 샅샅이 뒤져야만 갈망 섬으로 가는 방법을 조금이라도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은 더 절망스러웠다. 이런 절망스러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자, 도윤은 의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사실, 이쯤 되자, 시둠 부족이 이동했던 섬을 찾은 후에도 갈망 섬으로 가지 못하게 될까 가장 걱정되었다.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 건지…낙담한 도윤을 바라보며, 제갈은 목청을 가다듬고서 말했다. “음… 난 좀 졸리니, 젊은 친구들끼리 얘기하거라.”제갈이 자리를 나간다고 하자, 후토미는 이든을 바라보며 속삭였다. “너도 졸리다고 하지 않았어? 같이 방으로 돌아가자. 밖이 어두워서 혼자 나가기 무서워…”“난 안 졸린데… 도윤이 형이랑 여기 같이 있을 거야.” 후토미의 말뜻을 알아듣지 못한 이든이 대답했다. “…오, 세상에…! 그냥 따라 나와…!” 후토미는 지친 도윤의 얼굴을 힐끗 바라보며 구시렁거렸다.“알겠어…” 이든은 중얼거렸다. 아직도 후토미의 말을 눈치 못 챈 채, 그저 얌전히 후토미를 따라 나갔다…잠시 후, 고 대표는 담배 하나를 꺼내 도윤에게 건

Bab terbaru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