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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3장

Author: 두귀보리
last update Last Updated: 2024-10-29 19:42:56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자, 류구의 부하들은 바로 문을 박차고 들어와 물었다. “실장님! 무슨 일이세요!?”

“…아무 일도 없어. 그나저나, 당장 제2 암살 담당 팀 리더들을 소집해. 내가 중요하게 의논할 게 있으니까. 그리고, 스즈키 가문에 관한 작은 단서라도 찾으면 당장 내게 가져와!” 류구는 머리를 가로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의 처참한 상황을 부하들과 공유할 수 없었다. 그러면 이미지가 실추되며 위험을 자초하는 꼴이었다. 그랬기에 부하들에게 명령하면서 그는 리더의 면모를 유지했다.

상황이 어떻든, 부하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한 후, 고개를 끄덕이며 소리쳤다. “네, 알겠습니다!”

약 10분 후, 류구의 방에 사람 여덟 명이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남자들은 제2 암살팀의 리더들이었고, 류구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다.

잠시 그들을 바라본 후, 류구는 그들에게 카이의 조건을 상세히 설명했다. 하지만, 그러고 있는 동안, 리더들 몇 명이서 고개를 숙이고서 자기들끼리 속닥거리는 모습을 눈치챘다.

부하들이 자기 앞에서 자기 욕을 하는 것에 화가 난 류구는 고함쳤다. “하고 싶은 말이 있거든, 내 얼굴 보고 얘기해!”

“…외람된 말씀이지만, 저희는 그저 임무 수행에 대한 얘기 중이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실장님. 그때 사부로가 후토미를 죽이는 데 왜 실패했는지 기억하시죠? 그러면, 스즈키 가문에서 저희를 훨씬 더 경계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런 점을 고려하면, 저희가 발각되지 않고서 암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맞아요!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건 어떻습니까…? 상황이 진정된 후에, 이 임무에 대해 다시 얘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 겁도 없이 귓속말 할 수 없었기에 그들은 자기들끼리 쑥덕거리고 있던 내용을 밝혔다. 다들 조금씩 다르게 말했지만, 대화 내용은 동일했다. 즉, 사부로가 후토미 암살 시도에 실패한 직후, 스즈키 가문을 상대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현재 스즈키 가문이 예전만큼 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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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장님 결정이 카이와 연관 있는 겁니까…?” 그런 상황이라고 느끼며 리더들 몇 명이 물었다. “…얘기해서 뭐 해. 뭐가 됐든, 내가 너희들을 오늘 여기 부른 이유는, 이도윤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의논하기 위해서야. 내 기억으론, 너희들 중 몇 명이 스즈키 가문과 관련된 정보를 갖고 있는 걸로 아는데… 가지고 있어?” 류구가 그들을 노려보며 대답했다. “여기 있습니다!” 남자 중 한 명이 주머니에서 하드 디스크를 꺼내 류구 앞에 놓으며 말했다. 그러자, 다른 부하가 빠른 속도로 하드 디스크를 방에 있는 컴퓨터에 연결했고… 잠시 후, 온갖 종류의 정보가 화면에 나타났다. 본질적으로, 이 정보는 하뉴 가문이 2년 조금 안 되는 기간 동안 스즈키 가문에 대해 알아낸 모든 정보를 모아 놓은 것이었다. 그 안에는 스즈키 가문의 개인적, 사업적 인맥뿐만 아니라 타쿠야에 대한 상세한 사항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정보를 훑어보던 류구는 파일 하나를 클릭했고, 화면은 약간 깜빡이더니, 스즈키 가문의 저택이 새의 관점에서 드러났다. 주변이 너무 밝다고 느낀 부하 중 한 명은 황급히 방문 커튼을 쳤고, 그러자 비디오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 저택 한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류구가 말했다. “여기가 손님 방이기 때문에 이도윤은 이곳에 있을 거야. 하지만, VIP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기에 있을지 확실하지 않아. 이에 대해 확신할 수 없으니, 저택 내에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확실하게 파악하는 게 먼저야!”“암살을 저택 내에서 하실 생각인 건가요…? 하지만, 저택 밖에서 죽이는 게 더 쉽지 않을까요?” 화면을 쳐다보며 한 팀의 리더가 물었다. “그렇겠지만, 그럴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어.” 류구가 살짝 인상을 쓰며 대답했다. 뒤쪽에 서 있던 그룹 내에서 키가 큰 남자 한 명을 바라보며, 류구가 말을 덧붙였다. “…수네오, 믿을 만한 애 두 명 보내서 스즈키 가문 감시하게 해. 그리고 이도윤이 어디에 있는지 발견하면, 미행하라고 해. 그리고 뭘 찾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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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도는 자신의 염소 같은 수염을 살짝 잡아당기며 말했다. “…제 생각에는 이도윤을 저택 밖에서 처리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타쿠야가 이미 자기 딸이 암살당할 뻔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이도윤이 외출할 때마다 주변에 상시 보호를 붙일 게 확실합니다. 어쨌거나, 이도윤은 스즈키 가문의 VIP이니까요.”그의 말을 듣자, 류구는 다른 리더를 보며 물었다. “너는, 이즈미?”방금 불 붙인 담배를 피우며 이즈미가 대답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엔도가 거의 다 했습니다. 만약 정말로 실외에서 암살을 계획한다면, 저희가 스즈키 가문 보디가드를 처리할 때, 분명 목격자가 발생할 것입니다. 저희 가문의 명성을 생각한다면, 목격자 중 적어도 한 명은 저희를 알아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저희가 자국민을 암살했다는 뉴스가 산불처럼 퍼지겠죠.”“내 생각도 같다. 실외에서 일을 처리하는 건 너무 위험해. 그래서 처음에 저택 내에서 암살을 제안한 거야. 어쩌면, 조금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적어도 외부 사람들 눈에 띄지 않을 거다. 그런데, 너희 둘의 의견을 듣자고 남으라고 한 게 아니야. 이미 눈치 챘겠지만, 이 임무를 너희 둘에게 맡기려고 한다. 다른 사람한테 임무를 맡기면 걱정이 되거든.” 류구가 두 사람을 보며 말했다. 한 주는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할 수 없을 정도로 짧은 시간이었다. 만약 그들이 첫 시도에서 도윤을 죽이지 못한다면, 두 번째 기회는 없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카이가 부탁한 요청에 실패하게 되고, 자리를 내려놓는 류구의 운명은 확정되고 말 것이다…그 말을 듣자, 류구가 그런 제안을 할 줄 몰랐던 엔도와 이지미는 서로 눈길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대답했다. “…저희 둘이 하길 바라시는 거죠?”그 말을 듣자, 류구는 살짝 인상 쓰며 대답했다. “…왜, 하기 싫어?”“아니요… 그런 게 절대 아니라…. 스즈키 가문 손님 하나 처리하는 데 저희 두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엔도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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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하지 않으면, 류구는 사부로 암살 시도를 방해한 범인 수사에 집중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이런 또 하나의 부담을 지고 싶지 않았다…! 솔직히 스이진은 사건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마 알고 있고, 그에게 조사 기간 반 달을 주며 이미 그의 상황을 눈치채고 있었을 것이다….만약 카이의 의뢰를 수락하지 않았더라면, 수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을 것이고 처벌받을 가능성을 낮출 수도 있었을 것이다! 뭐가 됐든, 이제 사부로 암살자 찾는 일은 도윤을 암살하는 일만큼 중요했다. 그렇게, 자신의 힘에 꽤 자신감에 차 있던 엔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둘이 함께 하는 이상, 임무는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운이 좋다면, 내일 아침에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엔도는 일본 특수 부대 요원 10명을 쉽게 상대할 수 있을 만큼 강했고 류구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류구는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제발 그러길 바란다…”그 후, 류구는 두 사람에게 나가라는 손짓을 했다. 이제 잠시동안 아무 생각 하지 않고서 조금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그렇게 엔도와 이즈미는 류구 앞에서 고개를 꾸벅 숙이고 함께 방을 나갔다….준비 과정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팀을 꾸려야 했고, 임무 수행을 위해 최고의 암살자를 선출할 준비를 마쳤다. 어쨌거나, 사부로의 암살 시도가 발각된 후, 스즈키 가문의 경비는 높아졌다. 그랬기에, 임무는 완벽하게 수행되어야 했다…도윤에게로 가보자. 류카가 떠난 후, 도윤은 스즈키 가문 저택에 있는 그의 방으로 돌아가 이든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난 며칠 동안 상황에 대해 물어보았다. 이든에게 최근 상황에 대해 들은 후, 도윤은 그에게 잠시 고대표님을 바꿔 달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이 안전한 것을 확인하자, 도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어쨌거나, 사람들이 찾고 있는 건 도윤이었지, 두 사람이 아니었다.두 사람이 괜찮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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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쿠야가 민망함을 느끼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어쨌거나, 도윤을 알게 된 이후로, 그는 계속해서 후토미를 지켜주었다. 도윤의 도움을 계속 받고 있었지만, 그는 그에게 보답을 못할망정 계속해서 피해만 주고 있었다. 그런데도, 타쿠야는 특수 부대 경연 대회 중에 딸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믿을 만한 사람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타쿠야가 더 말을 하기도 전에, 도윤은 그저 손을 저으며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대표님이 말씀 안 하셔도, 제가 그러려고 했어요.”도윤은 스즈키 가문과 더 가까워질수록, 갈망 섬에 대해 알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생각했다. 뭐가 됐든, 그 말을 듣자, 후토미는 바로 얼굴을 붉혔다. 자신의 부탁을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들어주고, 엄청나게 빨개진 딸의 얼굴을 보자, 타쿠야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진심으로 너희 둘 사이에 무언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되는구나…”그 말을 듣자, 도윤은 즉답했다. “절대 그런 거 아니니 그런 생각 마세요, 대표님…”“솔직히 말해서, 난 괜찮단다. 후토미 아빠로서, 후토미가 안전하다면 충분히 감사한 일이지.” 타쿠야는 머리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후토미를 도윤에게 맡기는 것이 좋은 선택임을 알았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이상 해명하려 하지 않았다. 타쿠야가 계속 오해한다면, 그냥 두었다. 갈망 섬에 대한 비밀을 밝혀낸 후에, 이 오해를 풀 생각이었다. 그렇게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도윤과 후토미는 특수 부대 경연 대회에 대해 얘기를 하며 함께 다이닝룸을 나갔다. 혼자 있는 것보다 나았다. 하지만, 저택 주변을 걸어 다니며 도윤은 약간 어색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어쨌거나, 둘 사이에 아무것도 없는 건 사실이지만, 둘 사이가 일반적인 친구 관계 이상이라는 것에 도윤은 부인할 수 없었다. 그랬기에, 후토미와 함께 있을 때마다, 그는 미나에게 죄책감이 느껴졌다. 갑자기 후토미가 한숨 쉬며 말하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내가 다시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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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는 대표님 방에서 좀 멀리 있어. 그러니까, 가는 길에 공격당할 확률이 높아. 이 사람들은 그때 널 공격했던 사람보다 훨씬 더 강해. 그리고, 너가 대표님께 이 사실을 전하면, 저택 전체가 분명 혼돈에 휩싸일 거야. 어쨌거나, 이미 가문은 힘든 상황인데, 이 사실까지 알려지면, 상황만 더 안 좋아질 뿐이야.” 도윤이 낮은 목소리로 설명했다. “…그럼… 혼자서 다 처리할 수 있어…?” 후토미가 물었다. “물론이지. 나한테는 크게 어려울 것 없어 보여. 그러니 넌 자기방어에만 신경 써. 그리고 직접 맞서 싸우면, 저 사람들이 카나가와 가문인지 하뉴 가문인지 알 수 있을 거야.” 도윤이 소매를 걷어 올리며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그리고 도윤은 입을 다물었다. 비교적 여유가 있어 보였지만, 사실 도윤은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주변을 경계하고 있었다. 어쨌거나, 힘에 자신감이 있었지만, 부주의하면 실패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도윤은 또한 자신의 진짜 정체인 ‘지배라’가 스즈키 가문에 발각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스즈키 가문은 높은 확률로 아마 시둠 부족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뭐가 됐든, 그 말을 듣자, 후토미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몇 발짝 물러서며 말했다. “…조심해야 해…”그리고, 뒤로 숨지 않고서 싸움 태세를 취하며 도윤을 돕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이후 10분 동안, 두 사람은 마주치는 스즈키 가문 사람들에게 예의 바르게 인사를 했다. 그들에게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았기에 도윤은 내내 차분한 표정을 유지했다. 후토미가 도윤이 저택의 보안에 대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하려던 순간, 두 그림자 형체가 갑자기 큰 나뭇가지에서 뛰어내리며 착지했다. 달빛에 비친 두 개의 칼날에서 익숙한 반짝임이 느껴지자, 도윤은 바로 후토미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안전하게 행동해.”“알겠어.” 대답하며, 후토미는 두 사람에게서 뒷걸음질 치며 필요한 상황이 오면 도망갈 준비를 했다. 그녀는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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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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