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배달 하우스로 돌아오자마자, 예담은 바로 신경질 내며 소리쳤다. "그 개새끼...! 사람들 앞에서 뻔뻔하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그리고 그 네 자식들도 걔만큼 나빠!" "예담아 그냥 신경 쓰지 마거라. 우리도 생각 못 했던 전개였잖니... 우리가 좀 더 신중하게 행동했더라면, 안 그랬을 거야. 그러니 다음 번엔 좀 더 조심하자!" 중하가 딸의 등을 토닥이며 그녀를 위로했다. "사장님 말씀이 맞아, 예담아. 고규한은 곧 내 손 안에서 죽을 거야. 그러니 열 올릴 필요도 없어! 준결승전 전까지 남은 이틀 안에, 우리한테 저지른 죗값을 내가 톡톡히 치르게 하겠어!" 도윤이 눈을 가늘게 뜨고서 규한을 죽이기로 마음먹었다. "오? 도윤아, 고규한을 무너뜨릴 좋은 방법이라도 있는 거니?" 중하가 물었다. "네, 있어요. 제가 사장님을 좀 번거롭게 해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사장님 부하들을 보내서 계속 고규한을 감시하라고 시켰으면 좋겠어요. 고규한의 일거수일투족을 알 필요가 있거든요! 가능할까요?" 도윤이 대답했다. "그럼, 문제없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중하가 말했다. 어쨌거나, 작전에 관한 한, 그는 도윤을 믿고 있었고 도윤의 작전의 성공율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런데도, 그 말을 듣자, 예담이 도윤을 보며 궁금한 듯 물었다. "사부님, 정확히 뭐 하시려는 거예요...?" "그게, 김광남 사령관님이 자세히 말씀하셨잖아. 갈대시 밖에서 일어난 일에는 책임이 없다고! 그러니까, 고규한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그 점을 유리하게 이용하는 거지!" 도윤인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예담, 중하, 준상은 도윤의 말뜻을 바로 이해했다. 그리고, 중하는 바로 부하 중 한 명에게 규한을 감시하라고 지시했다. 중하가 보낸 부하가 배달하우스로 돌아왔을 때는 저녁 시간이었다. 부하가 중하에게 현재 규환의 위치를 바로 보고하자, 중하는 바로 그 정보를 도윤에게 전달했다.현재 규한이 어
규한이 데려온 술집 여자는 상황 파악이 끝나자, 바로 겁에 질려 몸을 움츠리고서 침대에 몸을 숨겼다. 여자의 비명 소리가 사창가 전체에 울려 퍼졌다. 도윤은 꽥 소리를 지르는 여자를 잠시 바라보다가 창문으로 뛰어내렸고 어둠 속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렇게 규한을 죽이려는 계획은 완벽하게 끝났고 도윤은 고씨 가문에서 절대 범인을 찾아내지 못할 것이라 확신했다. 뭐가 됐든, 도윤이 자리를 떠나고 잠시 후, 사창가의 주인이 경호원들을 데리고 방으로 뛰어왔다. 막 죽은 규한의 시체를 보자, 사창가 주인은 충격으로 거의 기절할 뻔했다. 아주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니....! 규한의 죽음도 모자라, 그의 사창가 사업은 곧 고씨 가문에게 풍파를 겪게 될 것이다. 물론, 도윤, 준상, 중하, 예담 말고는 진범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랬기에, 도윤은 그들의 원한이 마침내 해소된 것을 느꼈다. 다음날 아침이 찾아오고, 규한의 암살 소식에 손말 지역이 떠들썩해졌다. 고씨 가문 가장은 당연히 이 일에 격분했고 사창가를 때려 부수기 위해 부하들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아들이 전날에 함께 잔 창녀조차도 길거리로 끌고 나오게 했다. 그리고 그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찾아내겠다고 하늘에 맹세했다. 잠에서 깬 도윤은 휴식을 취하며 뜰에 앉아 있었다. 갑자기, 준상이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도윤이 형...!" 준상, 예담, 중하가 뜰로 달려오는 모습을 보자, 도윤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무슨 일 있나요?""그....그게...! 내가 방금 전에 나갔다가 들었는데... 고규한이 어젯밤에 사창가에서 살해됐대...! 혹시 형이 그런 거야...?" 준상이 귓속말로 물었다. 차분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말했다. "응, 내가 그랬어!" "...뭐...뭐라고...? 형, 고씨 가문 가장, 고수로가 지금 범인을 찾겠다고 난리야...!" 겁에 질린 준상이 대답했다. "그리고? 어젯밤에 내 모습을 완전히 숨겼고
바닥에 누워있는 태진을 잠시 바라보더니, 성표는 그의 시체를 끌고 와 수레 위에 실었다. 그리고 성표는 오늘 밤 시체를 바다 위에 던지기 위한 핑계로 낚시를 하러 나간다고 말하기로 했다. 그런데도 여자는 곧 물을 들고 돌아왔고 두 사람은 바로 바닥에 묻은 피를 닦기 위해 솔을 들었다. 그러는 동안 살짝 걱정이 된 성표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명심해. 오늘 밤 일어난 일은 그 누구도 알아선 안 돼…!”“하..하지만… 만약 이태진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분명 걔네 가족들이 수사를 시작할 거야…”! 여자가 똑같이 걱정하며 대답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일을 멈출 수 없어. 만약 가문 사람들이 우리를 심문한다면, 넌 그냥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해! 어쨌거나, 이건 가문 가장과 손주 사이의 일이니까, 우리가 끼어들 순 없어!” 성표가 손을 빠르게 저으며 명령했다.“….뭐라고? 가장과 손주 사이의 일…?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어…?” 훨씬 더 혼란스러워하며 여자가 물었다. “내가 아무리 설명해도 넌 이해 못 해! 어쨌든, 오늘 밤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는 거 명심해…!” 지금 무엇도 설명할 기분이 아니었던 성표가 구시렁거리며 말했다. 지금 중요한 일은 핏자국을 제거하고 시체를 처리하는 일이었다. “…알…알겠어….!”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 더 이상 묻지 않았다.두 시간쯤 지나자, 집은 피비린내가 덜 해졌다… 핏자국이 다 지워지고 이미 밤이 깊어졌기에, 성표는 시체를 처리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외투를 걸치고 농장 밖으로 수레를 밀어 나가기 시작했다. 다음, 이른 아침, 도윤은 눈을 떴다…어제 태진을 죽였으니, 그 말은 도윤이 공식적으로 이씨 가문에 전쟁을 선포했다는 뜻이었다. 그랬기에, 세수를 마친 도윤은 외투를 걸치고 성표의 집으로 향했다. 한편, 성표는 피곤함에 찌들어 엉망인 꼴로 바다에서 막 돌아오는 길이었다… 의자에 앉아 몸을 웅크리며 눈은 마치 죽은 새처럼 보였다. 잠시
그러나, 도윤은 섬에 대한 소식이 이미 갈망섬에 닿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마치 초가집 같은 집 안에 나방이 갈아 먹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보이는 나무 테이블에 사람이 앉아있다. 다름 아닌 망토를 두른 도필이다… 그가 오래된 찻주전자에서 차를 따르자, 무섭게 생긴 젊은 남성이 도필을 향해 다가왔다. “공 섬에 있는 제 부하 말에 따르면, 이태진과 몇몇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근처 섬으로 갔다더군요. 그리고 며칠을 지냈대요. 저희가 보기에 이도윤 또한 거기 있을 것 같아요.”“걔네들이 올지 기다려 보지.. 나는 몇 년이 지난 지금, 그 아이의 재배자 능력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고 싶군. 이태진 지배 수준은 어느 정도지?” 도필은 찻주전자를 들고서 손을 약간 떨며 대답했다. “그리 강하진 않아요. 저희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저희 가문 사이에서 중간 정도입니다.” 잠시 생각 한 후 그 남자는 대답했다.“그렇군. 그럼 지켜보지. 절대 이도윤이 우리 부하를 알아채면 안 되는 것을 명심해. 예남 지역의 뛰어난 애들을 단숨에 죽일 정도의 능력이기에, 그 아이가 얼마나 강한지 알겠지…?“ 도필은 차를 홀짝거리며 대답했다.그 말을 듣자. 남자는 참지 못하고 바로 물었다. “하지만, 대표님, 만약 대표님께서 정말 그 사람들을 없애고 싶으신 거면, 저희가 바로 부하들을 보내 공섬을 포위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모든 죽일 수 있다고 보장합니다! 그럼 이 모든 골치 아픈 일이 끝나는 거 아닙니까?”도필은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찻잔을 내리며 쉰 목소리로 물었다. “흠, 정명아..,, 너가 나와 함께한 세월이 얼마지?”"..25년이요. 아직도 대표님이 얼어 죽을 뻔한 저를 구해주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는 존경을 담아 절을 하며 대답하였다.“알고 있다니 다행이구나. 도윤이는 나의 손자일 수도 있지만, 내 눈엔 내 진정한 후계자는 너다. 일단 도윤이는 갈망 섬으로 돌아오면, 반드시 죽게 되어 있어.“ 도필은 대답하며 킥킥 웃
이틀 정도 더 기다린 후, 정명은 더 이상 기다리고 있을 수 없었고, 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도필에게 달려갔다“뭐? 이태진이 사라졌다는 거야?” 오두막에 있던 도필이 꽤 태연하게 되물었다. 그 소식에 그는 전혀 놀라지 않았다. 어쨌거나, 도윤에게 직접 가르친 게 많지 않더라도, 도윤은 이씨 가문 피가 흐르고 있었다. 다시 말해, 도필은 도윤의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했다.그럼에도 정명은 주먹을 불끈 쥐며 대답했다. “맞습니다! 며칠 동안 이태진과 연락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혹시 이도윤과 싸우고 결국.. 음.. 이도윤이 이태진을 죽였을까 걱정되어서요!”정명은 이 상황에서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어쨌거나, 도필은 이미 그를 아들처럼 대하고 있었고, 이 섬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가 도필의 후계자인 걸 알았다. 그러나, 그는 도필의 손자인 도윤을 그의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로 보았고, 마음을 놓을 수 있는 방법은 도윤을 죽이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다.그 말을 듣자, 도필은 껄껄 웃으며 그의 손을 저으며 말했다. “그 아이는 가족 중에 단순히 중간 정도 지배 수준이다. 그래서 문제될 게 없어. 솔직히 죽었다고 하더라도 놀랍지 않아. 어쨌거나, 이도윤이 마음대로 예남 지역을 쥐락펴락했는데, 이태진이 이도윤한테 뭐라도 되겠느냐?”이를 악물며 정명이 말했다. “그럼... 저희는 이제 어쩌죠…?”“조사를 위해 능력 있는 부하들을 보낼 거다. 현재 이도윤의 지배 능력을 알아야겠어.” 도필은 차를 홀짝거리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정명은 이미 도필이 그렇게 말할 것을 예상한 듯 말했다. 그냥 가만히 앉아서 다른 사람들이 일을 처리하는 것을 보고만 있기 다소 꺼려졌지만, 도필의 명령에 대항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정명은 자기가 쉽게 도윤을 죽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렇지만, 도필은 그가 공 섬에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기에, 그는 그저 기다릴 뿐이었다.정명이 막 나가려고 하자, 도필이 그를 불렀다. “그나저나, 만약
“이봐요, 저는 정말로 이태진이 어딨는지 몰라요! 그러니 저에게 그만 물어보세요!” 만약 어떤 것이라도 말한다면, 도윤이 그의 머리를 베어버릴 것을 알기에 성표는 초조해하며 대답했다. 그러나. 만약 남자가 계속 압박한다면, 종가 사람들이 그를 죽일 것이다...!“만약 끝까지 대답을 안 한다면, 나는 너를 곧바로 형벌소 데려가서 가장님이 직접 심문하게 할 거야!“ 남자는 바로 성표의 멱살을 잡으며 쏘아붙였다.그 순간, 한 여자가 소리치며 방에서 뛰쳐나왔다. “…안 돼요! 저희가 알고 있는 모든 걸 말할게요..!”비록 그들은 인생 전부를 공섬에서만 살아와서 형벌소 담당자를 본 적이 없지만, 그들은 오랫동안 태진에게서 그에 대한 끔찍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그들이 들은 것 중 가장 잔인한 처벌 중 하나는 어떤 사람이 허락 없이 갈망섬을 떠났다는 이유로 수백 마리의 뱀으로부터 물리는 형벌을 받은 것이었다. 그 벌은 듣는 것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였다.그녀의 말을 듣자, 남자는 성표의 옷깃을 풀며 말했다. “그래서 이태진은 어디 있지 ?”“이…. 이틀 전에 이도윤이 살해했어요..! 저희가 어젯밤 바다에 이태진의 시신을 던졌어요..! 저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만약 이도윤의 명령을 듣지 않았더라면, 그 사람은 저희를 그 자리에서 바로 죽였을 거예요...!” 그 여자는 즉시 무릎을 꿇으며 훌쩍거렸다.그 말을 듣자, 그들 중 한 명이 말하기 전에 눈빛을 주고받았다. "그렇군. 이정명 실장님 말씀이 옳았어. 이도윤이 이태진을 죽인 거였어!" 침을 꼴깍 삼키며 성표가 무릎을 꿇으며 중얼거렸다. “이-이제 당신은 모든 걸 알았으니 우릴 놓아주겠어요?”“너가 처벌을 면할지 말지는 형벌소에 달려있어.“ 성표와 여자가 무릎 꿇은 것을 뒤로 한 채 몸을 돌려 나갔다.배에서 내려오고 있는 다른 두 남자와 만나며, 두 사람이 말했다. “이성표가 이도윤이 이태진을 죽였다고 자백했습니다. 이태진의 시체는 바다에 던져진 듯합니다.””
“이정명 실장? 들어본 적은 있는 것 같네.””그 분은 너가 알 필요는 없어. 너가 알아야 할 것은 너는 곧 무릎을 꿇고 살려 달라고 빌어야 할거라는 거야.“ 4명은 나란히 서서 그들이 강한 아우라를 내뿜으며 대답했다. 이것이 강력한 지배자들 간의 싸움이 되리라는 것을 알고, 분가 사람들은 즉시 큰 바위와 나무 뒤로 숨었다.고대표는 나무 집의 베란다에 서 있었고, 긴장한 이든은 그의 옆에 서서 손에 나침반을 쥐고 있다. 긴장의 땀을 흘리며, 이든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고 대표님….. 도윤이 괜찮을까요?”이든은 도윤이 이렇게 강력한 사람들과 마주치는 장면을 처음 봤기 때문에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괜찮을 거야. 그런데, 이도필이 도윤이 여기 있는 걸 알아낸 것 같구나… 그런데 이도필이 보낸 사람들은 도윤이 쉽게 제어할 수 있을 거야.“ 고대표가 머리를 흔들며 대답했다. 그는 나침반이 부정적으로 작동하지 않았기에, 도윤이 바로 위험에 처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죄송하지만 저는 사리궁전의 다른 형제들과 함께 저 사람들을 처리하기 위해 가 봐야겠어요! 일단 일이 끝나면, 저 사람들에게 갈망섬이 어디에 있는지 말하라고 압박할 수 있을 거예요!” 이토록 침착한 고대표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이든이 말했다.“이든아, 도윤이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다면, 그냥 있으렴.“ 고대표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영원할 것 같았던 어색한 침묵이 흐른 후, 도윤은 주먹을 불끈 쥐며 말했다. “...그나저나, 이미 이도필이 내게 전할 말이 있는 거야...?“ 예전에 도윤은 그의 할아버지가 상냥하고, 친절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왜 갑자기 누나와 부모님을 납치했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상황이 어찌되었든, 이제 그는 이 미스테리를 푸는 데 가까워지고 있었고 이도필이 자기가 이곳에서 한 모든 일을 이미 알고 있을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너에게 전할 말은 아무것도 없다. 단순히 너의 능력을
한편, 그들은 처음부터 이씨 가문에서 전투 기술을 함양해왔다. 그렇기에, 다가오는 지배자 경연대회에서 이씨 가문을 대표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극도로 차 있었다. 만약 경연 대회에서 성과가 좋으면, 대표님의 제자가 될 수 있을지 누가 알까! 그러면, 그들은 이씨 가문에서 주목받을 수 있고, 일이 잘 풀리면, 대표님 눈에 띄어 후계자 후보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어쨌거나, 도필은 지배자이긴 했으나, 너무 나이가 들었다. 현재 80대로, 그는 아마 20에서 30년 안에 세상을 떠날지도 모른다…“팔 복싱이라고?” 도윤이 눈을 가늘게 뜨며 대답했다. 도윤은 이씨 가문 첫 번째 가장이 팔 복싱이라고 알려진 강력한 복싱 기술을 만들어 냈다고 아빠에게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 기술은 각각 네 가지 복싱 기법이 합쳐진 형태로 아주 강력했다.일반적인 상황에서 기초 기법을 배우는 것만으로 강한 지배자를 제패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남자들의 상대는 도윤이었다. 도윤은 현재 상황에 대해 생각하자, 고개를 가로 저으며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이도필의 손자이고 이씨 가문의 정당한 후계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 이씨 가문의 가장 강한 지배자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었고, 갈망섬에 갈 수도 없었다. 이것만으로도 모순적인데, 이 사람들은 심지어 이씨 가문이 개발한 기법으로 그를 공격하고 있었다!어쨌거나, 도윤은 이도필과 다른 이씨 가문이 싫었지만, 그에게도 이씨 가문 피가 흐르고 있는 건 사실이었다.뭐가 됐든, 앞에 서 있는 남자가 강력한 소리를 만들어 내며 주먹을 모았다. 그리고 그가 소리쳤다. “그래! 너 같은 찌질이는 이런 걸 처음 들어 봤겠지! 상관없어! 내가 보여주지. 감당할 수 있으면 해봐!”“그래, 어서 보여줘!” 도윤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사실, 도윤은 최대한 이씨 가문 사람들을 죽이고 싶지 않았다. 이태진은 그에게 해를 가하려 했기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 것뿐이었다. 이 남자들도 답이 없는 것을 보자, 도윤은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