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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장

“이해 못해도 괜찮아. 어쨌든, 내 추측이 맞는지 확인해야 하니까, 내가 유체 이탈 기법을 쓸게! 그러면 확인하는 동안 내 몸을 보호할 수 있을 거야!” 도윤이 말했다.

“알겠어, 도윤아! 조심해!” 명오가 대답하자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 누웠다…

잠시 후, 그의 몸에서 영혼이 나왔고 도윤은 아래로 쏜살같이 뛰어내려갔다!

점점 더 깊숙이 내려가며, 도윤은 두 사람의 역경의 근원과 마주했다… 도윤의 추측이 맞았다. 바로 그들 아래에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장치가 있었다!

그 수수께끼를 풀고서 도윤은 이 지옥 같은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계단에 있는 특정 숫자를 찾은 후, 말 그대로 모든 것을 믿으며 뛰어내리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여생을 이 계단 위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이제 이 모든 사실을 깨닫고 도윤은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갔다… 다시 몸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소리 질렀다. “우리가 맞았어!”

갑작스럽게 도윤이 돌아오자, 명오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명오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도윤을 보며 중얼거렸다. “이 망할 놈의 자식아…! 너 때문에 심장 마비 올 뻔했잖아…! 그렇게 갑자기 소리 지르면 어떡해!”

실제로 어둠 속에서 혼자 있으면 누구나 그런 공포에 사로잡힐 것이다…

심지어 도윤도 명오의 순간적인 반응에 흠칫 놀랐지만, 바로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아… 알겠어! 그나저나, 잘 들어. 여길 나갈 방법을 찾은 것 같아!”

“…뭐? 정말? 그럼,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어서 앞장서!” 조금 전, 심장 떨려 죽을 뻔한 일은 까마득히 잊은 채로 명오가 대답했다. 어쨌거나, 명오는 이곳에 더 있으면 너무 불안해 정신이 나갈 것만 같았기에 할 수 있는 한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은 명오를 데리고 계단을 내려갔다… 그리고, 목적지에 정확히 도착했다.

걸음을 멈추자, 당황한 명오가 물었다. “음… 도윤아…? 우리 나간다고 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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