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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이해 못해도 괜찮아. 어쨌든, 내 추측이 맞는지 확인해야 하니까, 내가 유체 이탈 기법을 쓸게! 그러면 확인하는 동안 내 몸을 보호할 수 있을 거야!” 도윤이 말했다.

“알겠어, 도윤아! 조심해!” 명오가 대답하자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 누웠다…

잠시 후, 그의 몸에서 영혼이 나왔고 도윤은 아래로 쏜살같이 뛰어내려갔다!

점점 더 깊숙이 내려가며, 도윤은 두 사람의 역경의 근원과 마주했다… 도윤의 추측이 맞았다. 바로 그들 아래에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장치가 있었다!

그 수수께끼를 풀고서 도윤은 이 지옥 같은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계단에 있는 특정 숫자를 찾은 후, 말 그대로 모든 것을 믿으며 뛰어내리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여생을 이 계단 위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이제 이 모든 사실을 깨닫고 도윤은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갔다… 다시 몸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소리 질렀다. “우리가 맞았어!”

갑작스럽게 도윤이 돌아오자, 명오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명오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도윤을 보며 중얼거렸다. “이 망할 놈의 자식아…! 너 때문에 심장 마비 올 뻔했잖아…! 그렇게 갑자기 소리 지르면 어떡해!”

실제로 어둠 속에서 혼자 있으면 누구나 그런 공포에 사로잡힐 것이다…

심지어 도윤도 명오의 순간적인 반응에 흠칫 놀랐지만, 바로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아… 알겠어! 그나저나, 잘 들어. 여길 나갈 방법을 찾은 것 같아!”

“…뭐? 정말? 그럼,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어서 앞장서!” 조금 전, 심장 떨려 죽을 뻔한 일은 까마득히 잊은 채로 명오가 대답했다. 어쨌거나, 명오는 이곳에 더 있으면 너무 불안해 정신이 나갈 것만 같았기에 할 수 있는 한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은 명오를 데리고 계단을 내려갔다… 그리고, 목적지에 정확히 도착했다.

걸음을 멈추자, 당황한 명오가 물었다. “음… 도윤아…? 우리 나간다고 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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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절부절못하며 소리치는 명오의 목소리를 듣자, 도윤은 그저 미소를 지으며 위를 올려보고 소리쳤다. “명오야, 뭐해? 어서 뛰어내리지 않고!”도윤의 대답을 듣자, 명오는 뛸 듯이 기뻤다. 어쨌거나, 도윤은 살아 있었고, 그뿐만 아니라 성공적으로 이 지옥과도 같은 굴레에서 탈출한 게 분명했다!이제 상황을 파악하자, 명오는 용기를 내어 심연으로 뛰어내렸다!곤두박질치며 비명을 질렀지만, 두 발로 땅에 착지하자, 그는 죽을 만큼 무서웠다가 갑자기 어리둥절해졌다. 떨어지는 데 1초밖에 안 걸렸다!“…그렇게 크게 소리 지를 필요까지 있어…?” 명오의 목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귀까지 아팠던 도윤이 말했다. 도윤은 짜증 내고 있었지만, 명오는 결국 살았다는 생각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소리쳤다. “나… 나 살았다! 그리고 눈 깜짝할 새 도착했어! 도윤아, 우리가 마침내, 계단에서 탈출했어…!” 명오의 철없는 모습에 그저 포기한 듯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은 그의 등을 토닥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빛이 보이는 방향으로 걸어갔다…출구가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 사실에 명오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서 소리쳤다. “같…같이 가, 도윤아!”명오는 서둘러 도윤을 쫓아갔고, 두 사람은 곧 빛이 나는 출구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들 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고 말았다. 출구 너머에는 완전히 황폐해 보이는 다 쓰러져 가는 곳이 있었다…그들 앞에 끝없이 우뚝 솟아 있는 기둥을 바라보며, 명오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세상에! 이런 곳이 이 아래에 있을 줄이야…! 모든 게 아주 오래된 것 같아!”도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어쨌거나, 갑자기 고대 유적지를 마주하게 된다면, 그 누구나 놀라고 충격 받을 것이다…도윤이 입을 떼며 말했다. “…이리 와, 같이 둘러보자!”고개를 끄덕이며, 명오는 도윤과 함께 이 경이로운 장소를 둘러보기 시작했다…하지만, 몇 발짝 앞으로 나갔을 뿐인데, 두 사람 모두 그 자리에 멈춰 섰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1915장

    “이…인제 어쩌지… 도윤아…?” 그들을 둘러싼 거대한 전갈을 바라보며 명오가 침을 꼴깍 삼켰다. 아무리 애써봐도, 거대한 전갈로부터 탈출할 방법은 보이지 않았다. “진정해! 생각 중이야!” 탈출할 방법이 있길 간절히 바라며 계속 주위를 둘러보며 도윤이 대답했다. 다행히, 잠시 후, 도윤은 이곳을 나갈 수 있는 큰 문 하나를 발견했다. 탈출할 방법이 눈에 들어오자, 도윤이 바로 속삭였다. “명오야, 너 쪽 12시 방향에 있는 큰 문 보여?”그 쪽 방향을 바라보며 명오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보여!”“좋아, 그럼, 잘 들어. 계획은 간단해. 내가 전갈들 주위를 끌 동안, 너는 문 쪽으로 달려가! 알겠어?” 도윤이 설명했다. “알겠어!” 이 계획이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을 깨닫고 명오가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아스트라 검을 꺼냈고 다른 손으로 명오를 밀어내며 소리쳤다. “좋아! 지금이야!”고개를 끄덕이며 명오가 큰 문으로 돌진하자, 도윤은 그의 모든 힘을 아스트라 검에 넣었다. 그러자, 검의 정령이 나오기 시작했다.검의 정령을 보자, 전갈들이 뒷걸음 치는 모습을 보고, 도윤은 이 기회를 틈타, 명오에게 조금씩 다가갔다. 명오가 숨어있는 전갈들에게 기습 공격을 당하지 않게 도윤은 명오를 예의주시했다. 두 사람의 팀워크 덕분에, 명오는 큰 문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절망스럽게도, 아무리 세게 민들, 문은 꼼짝하지 않았다! 다시 생각해 보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어쨌거나, 문은 돌로 만들어졌고 9m 정도의 높이였기에 명오가 열 수 있을 리 없었다. 이를 깨닫고 명오가 소리쳤다. “아…! 문이 너무 무거워서 열 수 없어…!”“자, 침착해. 문을 열 수 있는 장치가 있을 거야!” 돌진해 오는 거대 전갈들에 눈을 떼지 못한 채, 도윤이 대답했다. 그 모습을 보자, 명오는 이제 모든 일은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장치를 찾지 못한다면, 이게 그들의 최후일 것이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1916장

    그리고 도윤은 돌아서서 명오와 함께 새로운 지역을 둘러보기 시작했다…잠시 후, 두 사람은 수정같이 맑은 물이 사방으로 튀고 있는 샘 같은 곳을 발견했다. 물론, 샘을 보자, 두 사람은 깜짝 놀랐다. 다른 곳도 아닌 이런 곳에 샘이 있다니…“뜬금없이 이런 곳에 샘이 있다니, 정말 신기하다!” 흐르는 물로 다가가며 명오가 소리쳤다. 그리고 그는 물을 퍼내 마셨다…물을 삼키는 순간, 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명오는 도윤을 보며 외치지 않을 수 없었다. “대박! 물이 완전 달아!”명오는 생전 이렇게 맑고 달콤한 물을 마셔본 적이 없었다!그 말을 듣자, 도윤도 물을 마시기 위해 우물로 걸어왔다… 명오 말은 사실이었다. 물은 정말로 달았다.이렇게 달콤한 물이 흐르는 샘이 이런 끔찍한 곳에 있다니… 정말로 미스터리한 일이었다. 명오가 이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전에, 갑자기 물에서 거품이 나오기 시작하자, 명오는 깜짝 놀라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잠시 후, 샘 전체가 거품으로 가득 찼고, 몇 초 뒤, 모든 물이 갑자기 증발했다!“…어? 이게… 무슨… 어떻게 갑자기 물이 다 증발한 거지!” 명오가 믿을 수 없다는 듯 소리쳤다. 하지만, 도윤이 생각을 내놓기도 전에, 갑자기 말라 버린 샘 한가운데에서 ‘딸깍’ 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소리가 나는 곳에 시선을 고정한 두 사람은 샘의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석판이 솟아오르자, 그저 멍하니 바라보았다…석판이 옆으로 떨어지자, 도윤과 명오는 서로 눈빛을 주고받은 후, 석판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아래로 이어지는 어두컴컴한 입구가 보였다!명오는 처음에 믿을 수 없다는 듯 도윤을 보자, 도윤은 손전등으로 구멍 아래를 비추었다. 잠시 후, 도윤은 아무 말없이 구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물론, 그 모습을 보자, 명오도 하는 수 없이 그를 따라 구멍 아래로 내려갔다…구멍은 평평한 땅으로 이어졌고 계속 걸어가자, 비로소 큰 방 하나를 발견했다. 방 한가운데에 금관이 있는 모습을 보고 명오

  • 오늘부터 재벌 2세   1917장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도윤을 보자, 명오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뭐 이상한 거 있어, 도윤아…? 뭐 찾았어…?”“…여기 상징 마크 보여? 왜 어디서 본 것 같지…” 도윤이 중얼거리며 기억을 더듬었다. 잠시 후, 갑자기 소리쳤다. “이제 기억났다!”그리고 도윤은 주머니에서 지도를 꺼내 빠르게 훑어보기 시작했다. 살짝 눈썹을 치켜 뜨며 명오도 함께 지도를 보았다…. 관에 있던 상징 마크는 정확히 지도에서 본 것이었다. 그러자, 명오가 소리쳤다. “…세상에… 그러니까, 태만하 회장이 지금까지 찾으려 했던 게 보물이 아니라 이 무덤이야?”“그런 것 같아!”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고 절대 좋은 목적이 아닐 것이라고 100% 확신했다. 그는 무슨 꿍꿍이가 있었던 걸까…?도윤이 이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을 때, 만하와 그의 부하들은 달빛 마을에 도착했다. 도윤은 만하와 다른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살려 둔 것이었지만, 만하는 목적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지도 없이, 만하와 그의 부하들은 오랜 시간 산속에서 길을 헤맸다. 마을에 발을 디디자, 우연히 그들을 본 석구가 달려와 물었다. “당신들은 누굽니까?”점점 더 많은 마을 사람이 달려와 석구 옆에 섰고 그들 눈에 만하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 어쨌거나, 만하와 그의 부하들은 정말 수상해 보였다…눈썹을 치켜 올리며, 만하가 부하들을 노려보고서 짜증 나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건 중요하지 않고요. 여기 최근에 저희랑 비슷하게 옷 입은 사람들이 왔다 갔습니까?”석구는 바보가 아니었다. 만하의 표정만 봐도, 이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랬기에 그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아닙니다! 저희 마을에 외부인이 온 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나저나, 어디서 오신 겁니까?”그 말을 듣자, 만하는 눈을 가늘게 뜨며 이 노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지 의심하며 석구를 보았다. 안타깝게도, 바로 그때, 한 젊은 여자가 석구에게 달려

  • 오늘부터 재벌 2세   1918장

    만하를 노려보며 석구는 진지하게 말을 했지만, 그는 석구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제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만하는 부하들을 노려보며 명령했다. “얘들아! 이 노인네가 입을 열 때까지 패라!”그 말을 듣자, 만하의 부하들은 채찍을 들고 앞으로 나왔다… 그리고 인정 사정없이 가여운 노인을 채찍질하기 시작했다!물론, 그 모습에 다른 마을 사람들은 분노했고 몇몇 용기 있는 사람들은 불쌍한 이장을 구하러 앞으로 뛰어나왔다!그 모습을 본 만하는 바로 손에 권총을 잡고서 그의 말을 어기는 사람들을 노려보며 그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귀청이 찢어질 듯한 ‘탕’ 하는 소리와 함께, 마을 사람 중 한 명이 땅바닥에 주저앉았고… 그렇게 숨을 거두었다….그런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 마을 사람들은 그 누구도 감히 나서지 못했다….만하는 그저 코웃음 치며 말했다. “잘 들어. 걔네들이 어디에 있는지 계속 말을 안 한다면, 다른 마을 사람을 죽일 거야! 그러니, 어서 자백하는 게 좋을 거야! 그래도 이 마을에 대해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참 다행이지! 내가 너희들에게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으니!”“이장님, 그냥 말씀하세요!” 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 사람 전체가 학살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사람이 소리쳤다. “네, 이장님! 저희 마을에 운명이 지금 여기에 달려있어요!”“제발요, 말씀하세요, 이장님…!”하나 둘 씩, 마을 사람들은 석구에게 도윤의 일행이 어디로 갔는지 말하라고 간청하고 있었다… 결국, 이장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어쨌거나, 그는 마을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우선이었다. 그랬기에 석구는 한숨 쉬며 말했다. “…좋아. 말하지. 대신 조건이 있어! 내가 말하면, 우리와 함께 그곳으로 떠나야 해! 어때?”“그렇게 하지!” 만하는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대답했다. “산속 깊이 들어갔어! 더 자세히 말하자면, 동굴 입구에 돌기둥이 두 개 있는 동굴로 들어갔어!” 석구가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만하의 표정이 바로 어두워졌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1919장

    도윤과 명오를 보자. 그들은 달빛 마을에서 일어난 대학살을 알 리 없었다. 하지만, 만하와 그의 부하들이 마을 사람들에게 한 짓을 알게 된다면, 도윤은 절대 그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이때 그들은 관 앞에 서 있었다. 명오가 물었다. “도윤아… 관을 열고 안을 봐야 할까…?”“아니. 그러면 끔찍한 일이 생길 것 같아.” 도윤이 대답하자, 명오는 바로 그러지 않기로 했다. 그런데도 명오는 금관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궁금해서 참을 수 없었다. 어쨌거나, 만하는 이것을 찾기 위해 그렇게 애썼다. 도대체 안에 뭐가 들어 있는 거지…?“…그런데, 도윤아, 태만하 회장이 이 보물을 얻으려고 여기까지 온 걸로 봐서, 안에 무슨 보물이 있을 것 같아…?” 명오가 물었다. 그러자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말했다. “태만하가 찾는 보물이 이 안에 있는 건 확실하지만, 뭔지는 나도 모르겠어!”도윤은 관이 좋은 물건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안에는 무언가 귀중한 물건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거나, 태만하가 그토록 열심히 찾고 있던 물건이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방 안 구석구석을 살피기 시작했다. 어쨌거나, 이제 이곳에 갇혀 있는 것도 지겨웠다.명오도 도윤을 따라서 방 안을 수색했고 둘의 노력으로 마침내 두 사람은 출구를 찾을 수 있었다!재빠르게 빠져나온 두 사람은 숲 같은 곳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도윤과 명오는 마침내 다시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동굴 안의 공기가 얼마나 퀴퀴했는지, 바깥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자, 두 사람의 마음에는 평화가 찾아왔다…크게 숨을 내쉬며, 명오는 땅바닥에 앉아 소리쳤다. “도윤아, 드디어 우리가 벗어났어!”“그래! 어서 돌아가자!” 도윤이 대답했다. 바로 그 순간, 멀리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두 사람의 귀가 쫑긋해졌다.바로 경계하며, 두 사람은 몸을 숨기고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엿보았다… 범인을 알게 되자, 명오와 도윤은 깜짝 놀랐다. “도윤아….

  • 오늘부터 재벌 2세   1920장

    그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명오가 고개를 돌려 도윤을 보며 물었다. “그래서… 이제 우리 어쩌지, 도윤아…?”“흠, 우린 이미 원하는 걸 손에 넣었으니, 마을로 돌아가자. 태만하랑 그 부하들은….. 무덤을 찾아낸다고 할지라도, 살아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아!” 관에 조금의 관심도 없는 도윤이 대답했다. 도윤이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방 안을 구석구석 살펴본 후, 도윤은 무덤 안에 숨겨진 덫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게다가, 대부분 함정들은 금관의 다른 부분을 만지면 작동되는 것들이었다. 그랬기에, 만약 만하와 그의 부하들이 끝까지 금관을 열려고 한다면, 그들은 분명 치명적인 함정에 걸리게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뭐가 됐든, 도윤과 명오는 달빛마을로 돌아갔다…하지만, 마을 입구에 도착하자, 두 사람은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마을 입구 돌기둥에는 석구의 시체가 묶여 있었다…! 그것도 모자라, 서 있는 곳에서 두 사람은 사방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시체를 보았다…!화가 난 명오가 으르렁거리며 먼저 입을 뗐다. “…누가…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분명 태만하랑 그 부하들 짓이야. 이….. 짐승보다도 못 한 개새끼들…!” 마음을 진정시키려 애쓰며 도윤은 이를 악물고 대답했다. 도윤에 보기에, 만하는 그와 명오를 찾아내기 위해 마을 사람들 모두를 학살한 게 틀림없었다! 만하와 같은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은 그런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르고도 남았다. 주먹을 너무 꽉 쥐어서 핏줄이 터질 것 같은 도윤을 바라보며, 명오는 충혈된 눈을 내리깔고 격분하며 으르렁거렸다. “…도윤아… 이제 우리 뭘 해야 할까?”그 말을 듣자, 도윤은 순간 할 말을 잃었다. 어쨌거나, 애초에 이런 비극적인 일을 일어나게 만든 원인은 도윤과 명오였고 이 사실에 도윤은 죄책감이 밀려들었다…잠시 생각에 잠긴 후, 도윤은 가까스로 마음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그

  • 오늘부터 재벌 2세   1921장

    방으로 이어지는 길에 있는 모든 함정은 좀 전에 도윤과 명오가 다 제거했기에, 만하와 부하들은 큰 어려움 없이 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처음 관을 보자, 만하는 흥분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만하의 눈은 탐욕으로 반짝였고 그는 금관으로 달려가며 소리쳤다. “드디어 찾았구나! 결국 해냈어!”만하가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자, 부하 중 한 명은 어리둥절해하며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음… 회장님, 그런데 이건 누구 관입니까…?”“흠. 이 무덤은 고대 시대 관장군의 무덤이다! 이 무덤 안에 수없이 많은 보물들이 있지만, 가장 고귀한 보물은 바로 이 금관 안에 있지! 내가 듣기로는, 옥체를 영원히 보존하기 위해서 이 안에 1000년 된 진주를 함께 두었다고 하지!” 만하가 조심스레 금관을 쓰다듬으며 설명했다. “정…정말요? 그러면 진짜 엄청난 보물이네요!” 만하에게 물어보았던 부하가 소리쳤다.“그렇다니까! 자, 이제 말 그만하고! 어서 가져온 관 여는 도구 꺼내!” 만하가 명령하자 부하들은 바로 명령에 따랐다. 만하는 금관을 완벽하게 열고 싶었기에 도구를 고를 때 특별히 신중을 기울였었다.하지만, 도윤과 명오가 이곳을 찾는 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금관을 지나쳐 갔다는 것에 만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모든 일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금관이 마침내 열렸다…하지만, 만하가 금관을 열라고 명령하기 전에, 갑자기 어디선가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쉽게 열 수 있을 것 같아?”목소리는 방의 벽을 타고 메아리 울렸고, 만하는 목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물론, 목소리의 주인공은 도윤이었다.“이도윤…!” 분노로 가득 찬 만하의 목소리는 으르렁거렸다. 어쨌거나, 만하는 도윤이 그의 지도를 훔쳐 간 것을 잊지 않고 있었다. “태만하! 그 금관을 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안에 너가 원하는 물건이 있다고 할지라도, 너가 그 물건을 밖으로 꺼내는 순간, 분명 후회하게 될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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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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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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