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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장

발신자가 정부청사 사람인 것을 알자, 도윤은 승한에게 협조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알겠습니다, 내일 사무실로 찾아뵐게요!” 도윤이 대답했다.

“네, 감사합니다, 이도윤 님.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승한은 정중하게 대답하며 전화를 끊었다.

도윤 소유의 사리 궁전은 지어질 때부터 항상 소문이 자자했다. 불가사의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승한이 처음 연락한 사람이 도윤이라는 사실은 그 어떠한 말보다 도윤의 능력을 잘 설명했다. 그의 능력에 대한 소문이 파다한 것이 분명했다…

뭐가 됐든, 휴식이 먼저였고 네 사람은 깊은 숙면에 빠졌다…

다음 날 이른 아침, 도윤은 명오를 깨워 정부 청사로 가자고 말했다.

차에 타자 명오가 궁금해하며 물었다. “그런데, 도윤아, 정부 청사는 왜 가는 거야?”

“가면 알게 될 거야!” 도윤이 대답하자, 명오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 뭐가 됐든, 명오는 적어도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들이 정부 청사 건물에 도착했을 때는 20분이 흐른 후였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두 사람은 입구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승한을 바로 마주쳤다.

두 사람을 보자, 승한은 서둘러 걸어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반기며 말했다. “이도윤 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도요, 이승한 씨. 여긴, 제 제자 김명오입니다. 누구인지 궁금해하실까 봐요.”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예의 바르게 대답했다.

자기 이름을 듣자, 명오가 바로 덧붙여 말했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승한 님. 저는 김명오입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그나저나, 일단 들어가서 얘기 나누실까요?” 승한이 계속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두 사람을 보자, 그는 꽤 안도한 듯 보였다.

그렇게 정부 청사 건물로 들어가, 승한은 두 사람을 큰 회의실로 안내했다.

안에는 부하 직원들이 사건 해결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하지만, 승한, 도윤, 명오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자, 그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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