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자가 정부청사 사람인 것을 알자, 도윤은 승한에게 협조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알겠습니다, 내일 사무실로 찾아뵐게요!” 도윤이 대답했다. “네, 감사합니다, 이도윤 님.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승한은 정중하게 대답하며 전화를 끊었다. 도윤 소유의 사리 궁전은 지어질 때부터 항상 소문이 자자했다. 불가사의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승한이 처음 연락한 사람이 도윤이라는 사실은 그 어떠한 말보다 도윤의 능력을 잘 설명했다. 그의 능력에 대한 소문이 파다한 것이 분명했다…뭐가 됐든, 휴식이 먼저였고 네 사람은 깊은 숙면에 빠졌다…다음 날 이른 아침, 도윤은 명오를 깨워 정부 청사로 가자고 말했다. 차에 타자 명오가 궁금해하며 물었다. “그런데, 도윤아, 정부 청사는 왜 가는 거야?”“가면 알게 될 거야!” 도윤이 대답하자, 명오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 뭐가 됐든, 명오는 적어도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들이 정부 청사 건물에 도착했을 때는 20분이 흐른 후였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두 사람은 입구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승한을 바로 마주쳤다. 두 사람을 보자, 승한은 서둘러 걸어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반기며 말했다. “이도윤 님, 만나서 반갑습니다!”“저도요, 이승한 씨. 여긴, 제 제자 김명오입니다. 누구인지 궁금해하실까 봐요.”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예의 바르게 대답했다. 자기 이름을 듣자, 명오가 바로 덧붙여 말했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승한 님. 저는 김명오입니다!”“저도 반갑습니다! 그나저나, 일단 들어가서 얘기 나누실까요?” 승한이 계속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두 사람을 보자, 그는 꽤 안도한 듯 보였다. 그렇게 정부 청사 건물로 들어가, 승한은 두 사람을 큰 회의실로 안내했다. 안에는 부하 직원들이 사건 해결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하지만, 승한, 도윤, 명오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자, 그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목청을 가
서류를 훑어본 후, 도윤은 눈썹을 추켜올리며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정확히, 반휘영이라는 사람이 누굽니까…?”“아, 그 사람은 과거를 볼 수 있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꽤 많은 사람이 그 사람이 시간에 관한 사건들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죠. 그래서 최근에 꽤 유명세를 탔습니다. 한 번도 들어보신 적이 없으시다니, 오히려 놀랍군요.” 승한이 대답했다. 도윤은 그동안 너무 바빴기에 그 남자에 대해 알지 못하는 건 당연했다. 명오가 도윤에게 다가가 속삭였다. “도윤아, 나 이 남자 알아… 이 남자에 대해 기사 많이 읽어봤고 영상도 본 적이 있어. 내가 보기에 이 사람은 사기꾼이야…”“사기꾼이건 아니건, 우리가 직접 가보면 알 수 있겠지!” 도윤이 차분하게 대답했다. 서류의 정보로부터 많은 것을 얻을 수 없었기에, 도윤은 일단 사건 현장으로 직접 가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잠시 말없이 있다가, 도윤이 서류 파일을 닫으며 물었다. “직접 현장으로 가볼 수 있을까요?”“물론이죠!” 승한이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그리고 승한이 직접 그 두 사람을 데리고 사건 현장으로 갔다. 사건 현장은 장론시 오탄 해변에 위치한 오피스텔 원룸이었다. 피해자는 박서율이라는 20대 후반 여성이었다. 전날 밤, 그녀는 잠결에 사망했고, 그것도 모자라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녀 머리 위 천장에 두 개의 검은 손자국이 있었다. 피해자의 CCTV 영상에서 밝혀진 바로는 그날 밤 아무도 그녀의 집에 들어온 사람은 없었다. 수사관들은 추가적인 조사를 위해 그녀의 오피스텔 건너편에 있는 CCTV를 확인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죽기 전, 그녀의 집에 들어간 사람은 그녀 자신 빼고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서율의 시체를 부검했지만, 몸에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몸에 상처도 없었고 독극물에 대한 흔적도 없었다. 정말로 당혹스러운 사건이었다…하루 종일 이 기이한 죽음에 대해 조사를 이어 나갔지만, 단서를 얻지 못
“우…우리는 너가 가위눌린 줄 알았어! 얼마나 많이 불렀는데, 너가 대답도 안 했단 말이야! 너 때문에 무서워 죽는 줄 알았어!” 놀란 명오가 대답했다. 명오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도윤은 침대에서 내려와 말했다. “그나저나,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어요!”방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의 관심이 쏠렸고 승한은 황급히 도윤에게 걸어와 물었다. “정확히 어떤 걸 알아내셨다는 거죠?”천장 위에 새겨진 손자국을 가리키며 도윤이 대답했다. “저 검은 손바닥에 뭔가 있어요.”혼란스러움을 느낀 채 승한이 물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생각해 보세요. 왜 범인이 범행을 저지른 후 저렇게 대놓고 손자국을 남겼을까요?” 도윤이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승한은 인상을 썼다. 잠시 생각한 후, 그가 대답했다. “…범인이 저희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는 말입니까…?”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대답했다. “맞습니다. 뭐가 됐든, 반휘영을 데려와서 심문하세요. 박서율 씨 죽음에 그 사람이 연관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더 묻지도 않고 승한은 몸을 돌려 부하 직원들을 보며 명령했다. “당장 심문하게 애들 보내서 반휘영을 데려와!”명령을 받자, 뛰쳐나가는 승한의 부하들을 바라보며 명오가 도윤에게 가까이 다가가 물었다. “…이 모든 일이 좀 이상하지 않아, 도윤아…?”“맞아. 어쨌거나, 나는 이 사건의 범인이 사람이 아니라 귀신이라고 생각해! 사실 반휘영을 사무실로 데려와서 그 사람을 보호하려는 거야!” 도윤이 속삭이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명오는 그제야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있었다. 이제 여기서 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기에, 도윤이 말했다. “좋습니다, 이제 정부 청사로 돌아가죠!”그러자 모두가 도윤의 말을 따랐다…하지만,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승한의 핸드폰 벨 소리가 울렸다. 전화를 받으며 승한이 말했다. “여보세요?”“국장님, 안 좋은 소식입니다! 반휘영이… 죽었답니다…!” 부하직원이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고개를 끄덕이며 승한은 전화를 끊고 다시 사건 현장으로 질주했다. 조금 전, 도윤이 명오에게 말한 것처럼, 반휘영은 가해자가 아니라 또 다른 희생자였다. 현재 도윤이 추측하기에, 반휘영은 분명 서율과 함께 끔찍한 일에 맞닥뜨렸을 것이고 그렇게 그 둘은 표적이 되어 살해당했을 것이다… 다음 죽음은 반휘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도윤은 정확하게 예측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죽음을 막을 수 없었다. 그렇게 세 사람은 반휘영 집인 엘리시안 저택에 도착했다. 이곳은 반휘영의 집으로 잘 알려져 있었고 그에게는 수많은 추종자가 있었기에 많은 사람이 충격 받은 얼굴로 그곳에 서 있었다. 저택의 천장 아래에서 빙빙 돌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생기 없는 반휘영의 시체였다!그의 배경에 대해 약간 말해보자면, 대학을 졸업한 후, 반휘영은 심리학 분야에 일생을 바쳤다. 그가 명성을 얻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지만, 사람들이 상담과 테스트를 위해 그를 찾게 되었고, 그 후로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그렇게 그는 SNS에서 유명 인사가 되었다. 그런 존재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졌는데도, 반휘영이 다른 곳도 아닌, 그의 집에서 이렇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은 놀라울 따름이었다. 도윤 쪽 사람들은 사건 현장으로 다가가, 승한은 그들 세 명 쪽으로 걸어오는 부하들을 보며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떤 상황인 거지?”“그게,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조금 전 반휘영은 상담 중에 있었는데 갑자기, 몸이 허공 위로 붕 떠올랐답니다! 그리고 목격자는 겁에 질린 채로 반휘영이 교살당할 때까지 목을 조르는 모습을 보았다고 진술했어요!” 부하 직원이 그에게 보고했다. 그 말을 듣자, 사실 승한은 놀랐다. 그런 끔찍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줄이야…!도윤은 시체 쪽으로 다가가 위에서 빙빙 돌고 있는 시체 아래에 우뚝 서서 그저 시체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특이 사항은 보이지 않았다. “도윤아, 뭔가 찾았어…?” 명오가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물었다. “…흠, 일단
“지금까지 제가 알아낸 건, 범인은 절대 인간이 아니라는 겁니다. 원한을 품은 귀신입니다!”“…네? 원한을 품은 귀신이요? 진심입니까, 도윤 님? 그럼, 정말 단순한 사건이 아니네요…” 승한이 약간 어리둥절해하며 대답했다. 사실, 승한은 귀신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눈앞에서 수많은 초현실적인 일들을 경험하게 되니,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사건을 해결하려고 저를 부르신 거니,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이승한 님. 제가 장담하건대, 저 이도윤은 절대 이런 일로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믿지 못하시겠다면, 서로 시간 낭비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도윤이 뒤를 돌라 바로 자리를 떠나며 말했다. 그의 결론을 믿지 않는다면, 그냥 자리를 뜨는 편이 나을 것이다. 서둘러 도윤의 가는 길을 막고서 승한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이도윤 님, 오해입니다! 절대 도윤님의 능력을 의심한 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이제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모두를 설득할 수 있는 무언가가 좀 더 필요합니다… 제 말뜻을 이해하시죠…?”“이승한 님, 제가 100% 확신하는데, 그 귀신은 저희 주변에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귀신이 있고 없고를 따질 시간이 없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 원한 품은 귀신이 더 큰 일을 벌이기 전에 어서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도윤이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럼, 이도윤 님만 믿겠습니다! 그럼… 이제 저희는 뭘 해야 하죠?” 승한이 물었다. “지금부터, 저와 제 제자가 이곳에 있을 테니 승한 님과 부하 직원들은 사무실로 돌아가시는 게 좋겠어요. 제 예감이지만, 원한 품은 귀신이 아직 여기서 끝낼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니, 오늘 밤 다시 돌아올 겁니다!” 도윤이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승한은 그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도윤을 믿기로 결심했으니, 도윤의 계획도 믿어야 한다. 게다가, 도윤은 이런 초현실적인 분야에서 전문가인데 어떻게 그의 계획에 의심을 품을 수
“…도윤아… 지금 뭐 하는 거야…?” 명오가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 “이제부터 너가 나처럼 귀신을 볼 수 있도록 너한테 힘을 부여하고 있는 거야. 하지만, 악령은 너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사악하고 잔인할 거라는 거 명심해. 그러니, 정신 단단히 차려!” 도윤이 말했다. 실제로 악령을 보는 건 처음일 것이기에, 도윤은 명오에게 있어 그 첫 경험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이해했다. 그랬기에 도윤은 제자가 그 자리에서 오줌을 지리거나 기절하는 일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단단히 일러주었다. “네, 알겠습니다! 잘 참아볼게!” 명오가 결의에 찬 눈으로 대답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은 엘리시안 저택으로 향했다. 들어서자마자, 도윤은 바로 아스트라 검을 소환하며 말했다. “유령 소환 주문!”그리고 도윤은 주위에 있는 귀신들을 불러내기 위해 주술을 바꿔가며 읊기 시작했다. 주술을 성공적으로 외자, 주위에 어슬렁거리고 있던 귀신들은 바로 엘라시안 저택으로 소환되었다. 그래서 도윤이 좀 전에 명오에게 정신을 바짝 차리라고 그렇게 강조한 이유였다. 결국, 어떤 귀신이 나타날 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다. 그렇게 주술이 끝나자, 도윤과 명오는 침묵 속에서 귀신들을 기다렸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오싹한 바람이 명오 목 뒤에 스쳤고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도…도윤아…” 명오가 훌쩍이며 말했다. 그 소리를 듣자, 도윤은 명오 뒤에 나타난 악령을 향해 아스트라 검을 휘둘렀다. 도윤이 공격하는 모습을 보려 명오는 재빨리 등을 돌렸다… 하지만, 아주 작은 얼굴로 그를 노려보는 악령과 눈이 마주치자 깜짝 놀란 명오의 눈은 휘둥그레지고 말았다! 작은 얼굴에서는 검푸른 빛이 나고 있었고 악령의 눈은 핏빛으로 충혈되어 있었으며 그로 인해 더 무섭게 보였다!명오가 너무 겁을 먹어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는 모습을 보자, 도윤은 재빨리 명오를 뒤로 잡아당기며 소리쳤다. “내 뒤에 있어! 내가 처리할게!”명오를 안전하게 보호한 채로 도윤은 악
명오가 계속 악령을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자, 도윤이 대답했다. “더 이상 사고 못 치게 내가 완전히 없앨 거야!”그리고 도윤은 판혼 부적을 꺼냈다… 악령 앞에서 부적을 흔들자, 악령은 굉음을 냈다!하지만, 굉음이 계속될수록, 그 소리는 점점 희미해졌고, 결국 악령은 한 줌의 재가 되었다… 이렇게, 도윤은 악령을 퇴치했다!판혼 부적 덕분에, 이제 도윤에게 있어 악령을 처리하는 일은 큰일이 아니었다.도윤이 손쉽게 악령을 퇴치하는 모습을 보자, 명오는 그저 멍하게 그 상황을 바라볼 뿐이었다. 판혼 부적이 이렇게 강력할 줄이야!“도윤아, 판혼 부적 정말로 엄청난 물건이다!” 명오가 소리쳤다. “그러게. 그래서 판혼 부족이 그렇게 보물처럼 여겼나 봐.” 도윤이 대답했다. 판혼 부족이 판혼 부적을 보물처럼 여겼기에, 그 물건은 의심할 여지없이 강력한 물건일 것이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이 목숨까지 걸면서 왜 이 부적을 손에 넣고 싶어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부적은 도윤의 차지가 되었다…이제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도윤이 물었다. “좋아, 이제 이 사건은 끝이야! 어서 정부 청사로 돌아가자!”그렇게 두 사람은 엘리시안 저택을 나왔고 잠시 후, 그들의 차는 정부 청사 건물 앞에 멈춰섰다. 이미 자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 전체는 밝게 빛나고 있었고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긴장감이 맴돌았다… 어쨌거나, 승한과 그의 부하직원들은 초조하게 명오와 도윤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명오와 도윤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자, 건물 앞에 배치되어 둘을 기다리고 있었던 부하직원 중 한 명이 승한의 사무실로 달려가 소리쳤다. “국장님! 돌아오셨습니다!”그 말을 듣자, 승환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을 뛰쳐나갔다. 도윤과 명오를 보자, 그는 기대에 찬 표정으로 그들에게 달려갔다. “도윤 님, 어떻게 됐습니까?”승한을 보며 도윤은 침착하게 대답했다. “악령을 퇴치했습니다. 이제 다 끝났습니다!”그
이제 일이 마무리되었고 어쨌든 아직 잘 시간은 아니었기에, 도윤과 명오는 집으로 돌아와 주윤과 예리를 데리고 식사를 위해 밖으로 나왔다. 동네 야시장으로 향하던 네 사람은 괜찮은 노점을 발견하고 그곳에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명오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아! 이 도시에 이런 근사한 곳이 있었다니!”명오는 한 번도 이런 곳에 와 본 적이 없었기에 이런 장소가 있다는 사실조차 애초에 알지 못했다. “…뭐라고? 너 여기서 공부했던 거 아니야? 여기도 모르고 어떻게 대학 시절을 보낸 거야? 대학 시절이 완전히 허송세월이었네!” 도윤이 낄낄거리며 명오를 놀렸다. 멋쩍게 웃으며, 명오는 당황하며 뒤통수를 긁으며 대답했다. “그 말은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노는 데 관심이 없었다는 말이지!”명오는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랑했지만, 세 사람은 그저 눈알만 굴릴 뿐이었다. 명오의 나르시시즘을 이길 사람은 없었다. 그때, 노점 주인이 미소를 지으며 다가와 메뉴판을 건넸다. “어서 오세요! 오늘 전 메뉴가 할인 중이니 원하시는 음식 뭐든 주문하세요!”그러자, 명오는 소리쳤다. “정말요? 도윤아, 그럼, 우리 많이 시키자! 어쨌거나, 계산은 내가 하는 게 아니니까!”메뉴판을 들며 싱글벙글 웃고 있는 명오를 바라보며 도윤은 철없는 제자 모습에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었다. 돈 때문이 아니었다. 어쨌거나, 도윤은 현금을 여유롭게 가지고 있었기에 친구들 밥을 사주는 건 문제없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10분 뒤, 명오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그 양은 어마어마했다!“…명오야, 너 너무 많이 주문한 것 같아! 우리 이거 다 먹을 수 있어?” 주윤이 명오를 보며 물었다.“주윤아, 내 식탐을 과소평가하지 마!” 명오가 가슴을 두드리며 대답했다. 대답할 말이 없어진 주윤은 그저 고개를 저었고 명오의 말이 진심이길 바랐다.그렇게 네 사람은 식사를 시작했다. 빠른 속도로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어 치우는 명오를 보며, 도윤은 웃음이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