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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장

밤낮으로 비행기를 탄 후, 도윤의 일행은 마침내 그들의 집으로 돌아왔다.

비행기 안에서 네 사람은 깊은 잠이 들었다. 어쨌거나, 이렇게 편안하게 숙면을 이루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렇게 비행기에서 내린 후, 네 사람은 택시를 타고 사리 궁전으로 돌아왔다.

30분 후, 궁전에 도착하자, 명오는 기지개를 켜며 말했다. “도윤아, 드디어 돌아왔어…! 드디어 돌아오다니…. 꿈만 같아!”

명오는 이제 야외에서 잘 필요가 없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았다. 야생에서 생활하는 건 그 정도면 충분했다.

“그나저나… 명오야, 너 갈 곳은 있어?” 도윤이 물었다.

그 말을 듣자, 명오가 살짝 인상 쓰며 대답했다. “…아니… 그때, 여기 오자마자 바로 너희들이랑 출발한 거여서…”

“그렇구나. 그럼, 주윤이랑 나랑 함께 사는 거 어때? 예리도 우리랑 같이 살자고 하면 좋아할 거야. 지낼 숙소는 걱정할 것 없어. 우리 사는 곳에 빈방이 많거든. 그리고, 우리가 다 같이 살면, 서로 챙기기도 훨씬 편할 거고!” 도윤이 제안했다.

“좋아!” 명오와 예리가 동시에 소리쳤다. 어쨌거나, 몸 누일 방이 있다는 것만으로 그들에겐 기쁜 소식이었다.

“좋아, 그럼! 새집을 소개해 줄게! 그리고, 오늘은 푹 쉬어. 내일이 오면, 우리 다시 바빠질 거야!” 도윤이 대답했다.

그리고 도윤과 주윤은 그들을 집으로 데려갔다…

도윤의 집은 사리 궁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고급 별장이었다. 물론, 집을 보자마자 예리와 명오는 충격 받았다.

“세…세상에! 도윤아, 너가 이렇게 근사한 집에 사는지 몰랐어!” 이런 별장에서 살아본 적이 없었던 명오가 소리쳤다. 이제 여기서 살게 될 것이라는 사실에 명오는 설레었다.

그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과 주윤은 두 사람을 각각 새 방으로 데려갔다.

들어서자마자, 도윤과 예리는 말문이 막혔다. 그들의 방은 정말로 환상적이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은 ‘행복하다’로는 설명이 안 됐다.

“좋아. 일단 두 사람 다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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