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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장

리나는 토할 것 같았다.

“그냥 한 번 보고 싶어서요!”

도윤은 리나의 말에서 경멸을 느낄 수 있었고, 정말 리나와는 어떻게든 얽히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도윤은 그렇게만 대답했다.

“하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니 다행이에요. 게다가 도윤씨는 내 동생 남자친구이니, 당신이 부유한 상속자들과는 비교가 안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줘야겠어요. 저 부잣집 상속자들은 당신에 비해 훨씬 많은 돈과 재산을 가지고 있어요! 당신은 어때요? 당신은 그저 한가하게 굴면서 재산을 낭비하고 있잖아요. 분명 조만간 당신 돈을 다 써버릴 거에요! 솔직히, 당신 능력으로 볼 때, 난 당신이 내 여동생을 부양할 수 있을 거라고 믿을 수가 없어요!”

리나는 콧대를 세우며 잘난 척을 했다.

그렇다. 도윤은 정말 대단했다. 도윤은 수백억을 벌었고 30억짜리 람보르기니를 몰고 다닌다. 그러나 몇 가지 사실을 알게 된 후, 리나는 도윤이 정말 어리석거나 머리에 이상이 있는 게 분명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리나는 더 이상 도윤에게 다른 느낌이나 감정이 없었다!

그래서 리나는 만나자마자 무례하게 도윤을 질책하고 꾸짖었다.

리나는 지난 번 복수를 하고 싶었다.

“리나, 이 사람이 네가 말했던 제부야? 복권에 당첨되어서 람보르기니를 샀다는 사람? 꽤 잘 생겼는데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거지?”

“그런데 그가 다소 내성적이라는 것은 알겠어. 그는 이런 큰 행사에 와 본 적이 없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도 본 적이 없을 거야, 그렇지? 그를 비난하면 안돼. 오랫동안 가난했던 이런 시골뜨기가 아무것도 모른 채 갑자기 많은 돈을 벌게 된 거야. 그러니 그가 벼락 부자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야!”

“맞아! 그는 돈을 다 쓰고 나서야 후회할 거야. 하지만 그때는 너무 늦어. 휴. 자기 개발을 할 방법은 생각하지 않고, 이런 고급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티켓을 사는데 수천만원을 쓰고 있잖아?”

이때 리나의 뒤에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두 여자는 정말 아름다웠고 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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