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윤이 윤희와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현장에 돌아왔을 때였다.도윤의 사부님이 세 노인을 죽인 것을 보자, 자윤은 충격 받았다. 도윤이 이렇게 강한 이유는… 이렇게 강한 사부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윤희는 왜 도윤이 이런 막강한 힘을 가졌는지 이해했다. 서둘러 정신을 차리고서 윤희는 도윤에게 집중하며 그에게 달려갔다. “도윤아…!”아무리 불러도, 도윤은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세 노인을 처리한 후, 두업은 검을 다시 넣고서 도윤의 곁으로 가 그의 상처를 살폈다. “…내부 호흡 기관이 엉망이군… 내가 당장 치료해야겠어!” 도윤의 맥박을 확인한 후, 두업이 말했다. 그리고 그는 두 팔로 도윤을 안고 자윤의 안내를 받으며 도윤의 방까지 달렸다. 의식이 없는 도윤을 침대에 눕힌 후, 두업은 소리쳤다. “너희 모두 나가 거라! 도윤이 상처를 치료해야 하니까 방해하지 말고!”자윤은 옆에 있고 싶었지만, 그저 잠자코 두업의 말에 따랐다. 자윤이 문을 닫고 문에 기대서서 사부님의 치료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자윤의 아버지가 그녀에게 달려왔다. “자윤아, 도대체 무슨 일이니?”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현욱이 물었다. “강한 세 사람이 갑자기 나타났고 도윤이를 죽이겠다고 하면서 우리를 공격했어! 도윤이 심하게 다치긴 했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아빠를 바라보며 자윤이 설명했다. “뭐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 감히 우리 가족의 은인을 해치고 거주지를 침입하다니! 당장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겠어!” 현욱이 으르렁거렸다. 그는 크게 화가 났지만, 현재 도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순서였다. 자윤은 그보다 훨씬 더 마음이 초조했고 도윤이 무사하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그나저나, 도윤이는 어딨어? 지금 상태는 어때?” 딸을 바라보며 현욱이 물었다. “그게… 도윤이 사부님이 지금 도윤이를 치료하고 있어…” 자윤이 아빠를 문으로 끌고 가며 중얼거렸다. 눈썹을 치켜 뜨며, 현욱은 묻지 않을 수
그 모습을 보고 현욱과 자윤이 그에게 달려갔다.“사부님, 도윤이의 상태는 어때요?” 현욱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이제 괜찮아졌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제대로 회복할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때까지, 잘 돌봐 주세요. 더 있고 싶지만, 저는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지금 가봐야 합니다.” 대답한 후 두업은 하늘 높이 뛰어오르며 바로 사라져 버렸다. 정확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말해주지 않았지만, 현욱과 자윤은 두업이 도윤의 복수를 하러 가는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뭐가 됐든, 둘은 도윤을 확인하기 위해 재빨리 방으로 향했다. 그의 침대 옆에 앉아서 한없이 창백하고 힘이 없는 도윤을 바라보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심한 내상으로 고통스러워 보였다. 다행히, 두업이 성공적으로 도윤의 내부 호흡 방어기관을 치료했고 유일한 걱정은 그저 완벽히 회복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이었다. 임 씨 가문 집.광수가 초조하게 앉아서 세 노인의 귀환을 기다린다. 잠시 후, 비서 중 한 명이 급하게 뛰어오며 소리쳤다. “대…대표님, 큰일 났습니다!”“뭐야? 침착하고 말해봐!” 광수가 당황한 비서를 쳐다보며 쏘아붙였다. “대…대표님…. 치수 도사님과 나머지 두 도사님들이… 돌아가셨습니다…!” 비서가 몸을 떨며 말을 더듬었다. “뭐라고?!” 광수는 순간 넋이 나간 채로 소리쳤다. 그 세 노인은 아주 강한 도사들이었다! 어떻게 이도윤이 그들을 무너뜨린 거지…?!패닉에 휩싸인 광수는 아직도 믿을 수 없다는 듯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확실한 거야?”“제 목숨을 걸고 맞습니다! 대표님께서 세 도사님을 눈여겨보라고 지시하셔서 제가 세 분 모두 한 방에 목이 잘려 나가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겁에 질린 비서는 좀 전에 본 장면을 떠올리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광수의 공포는 순식간에 엄습해오기 시작했다. 만약 살인자가 도윤의 편이었다면… 분명히 이 모든 것을 지시한 사람이 광수라는 사실을 알아낼
다음 날 도윤이 눈을 떴을 때, 눈을 감은 채로 침대 옆에 앉아 있는 사부님이 보였다.몸을 일으키려다 온몸이 쑤셔오는 것을 깨달았고 그는 제대로 앉지도 못하였다.그때, 두업이 갑자기 눈을 떴다. 도윤이 의식을 찾았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바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도윤아! 깨어났구나!”“사부님, 저…”“걱정할 것 없다. 괜찮다. 지금 내상으로 고통스러운 거야. 앞으로 며칠 동안 제대로 회복하면 아주 건강해서 쌩쌩해질 거야!” 도윤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두업이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입을 다물었다…잠시 후, 방문 노크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며 두업은 도윤의 아침밥을 가져온 사람이 자윤인 것을 보았다. 방에 들어오고 도윤의 아침밥을 테이블 위에 놓기도 전에 자윤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도윤아, 몸은 어때? 불편한 데는 없고…?”그저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힘없이 대답했다. “난 괜찮아… 당분간은 몸을 회복해야 할 것 같아…”자윤이 도윤을 간호하는 모습을 보자, 두업은 방을 나갔다. 그 모습을 보자, 자윤은 이 기회를 틈타 속삭였다. “도윤아, 좋은 소식이 있어! 임 씨 가문 대표가 어제 본가에서 살해 당했대!”순간 깜짝 놀란 모습을 보아하니, 도윤은 갑자기 예기치 못한 사건에 당황한 것이 분명했다. 잠시 뜸을 들이다 자윤이 이어 말했다. “…그리고, 너는 모르겠지만, 사부님이 ‘해야 할 일이 있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어젯밤에 외출하셨어…”자윤의 숨겨진 말뜻을 곰곰이 생각하며 도윤은 잠시 자윤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내 사부님이 그러셨다고 생각하는 거야…?”“더 정확한 증거가 필요하다면, 더 말해 줄게. 내가 오늘 가서 임 대표 시체를 봤는데… 목에 난 상처가 어제 사부님이 죽인 세 노인의 상처와 비슷했어!” 자윤이 설명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생각에 잠겼다. ‘만약 자윤이 말이 사실이라면, 사부님이 나 대신 복수를 해 주신 건가…’“…어쨌든, 뭐가
“어쨌든, 앞으로 며칠 동안 제대로 쉬도록 해! 다른 건 다 우리한테 맡겨!” 윤희가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지금은 그저 윤희 말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느끼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며칠 후 이른 아침, 자윤의 언니인 주윤이 도윤의 방문을 두드리며 묻는다. “도윤이? 자니…?”잠시 기다린 후, 아무런 대답이 없자 주윤은 살짝 미간을 찌푸린 채로 문을 열었다… 그리고 도윤이 방 안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어디 간 거지? 가 버린 건 아니겠지?’ 주윤은 당황한 채 중얼거렸다. 인상을 쓴 채로 주윤은 도윤이 갈 만한 곳이 떠올랐다…. 그리고 정말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둘러 뒤뜰로 향했다. 뒤뜰에 도착하자, 생각했던 대로, 그곳에서 도윤과 명오는 돌 위에 앉아 명상을 하고 있었다. 두 눈을 감은 채로 둘은 상당히 안정되어 보였다.주윤은 눈을 굴리며 한숨 쉬지 않을 수 없었다. 어쩐지 방에 아무도 없더라니! 훈련하려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났구먼!잠시 머뭇거리다가 주윤은 도윤의 옆으로 걸어가 속삭였다. “도윤아….!”이름을 듣자, 도윤은 눈을 뜨고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어, 주윤아! 일찍 일어났네! 너도 훈련하려고?”주윤은 도윤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서 옆에 앉아있는 명오를 바라보았다. 움직임도 거의 없고 표정 변화도 없는 모습에 주윤은 그저 한숨을 내쉬었다. 명오도 만만하게 볼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았고 사실 도윤을 찾으러 왔다는 이유로 그가 화난 건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주윤의 시선을 느낀 명오는 눈을 뜨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높이 뛰어 뒤뜰에서 나갔다.그 모습을 보자, 도윤은 명오의 빠른 눈치에 감탄했다. 도윤과 주윤을 위해 자리를 비켜준 것이었다.주윤은 명오가 눈치껏 빠져주자 기분이 좋았다. 이제 명오도 이 자리에 없으니, 주윤은 재빨리 관심을 도윤에게 돌리며 물었다. “도윤아, 오늘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난 거야?”“난 원래 일찍 일어나!” 도윤이 대답했다. 어렸을 때부터 길러온 습
그 말을 듣자, 주윤은 고개를 돌려 도윤을 바라보며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뭐라고? 그냥 난 대식가로 태어난 것뿐이야!”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은 계속 주윤을 자극했다가 그녀가 테이블을 엎을까 두려워 그저 입을 다물었다.그렇게 그 둘은 아침을 먹은 후 용혈 도시 수련장으로 향했다. 라이콘 대륙에는 도시마다 수련장이 있었고 온갖 연례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데 사용되었다. 물론, 무술에 능한 사람들이 수련하고 결투하는 공식적이 장소이기도 했다. 그들이 수련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많은 사람이 결투 중에 있었다. 주윤이 온 것을 보자,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바로 그녀에게 존경을 표했고 심지어 그녀에게 경기장 자리까지 양보했다. 이 모습만 보더라도 주윤이 용혈 도시에서 꽤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명백했다. 결국, 힘 있는 사람들은 성별과 관계없이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대접을 받는다. 그들의 양보를 거절하고 주윤은 그저 사람이 없는 외진 곳으로 가서 도윤을 바라보며 말했다. “도윤아, 내 도전을 받아줘!”“받아주지!” 도윤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어쨌거나, 도윤은 이전에 주윤에게 무술을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었고 서로 겨루기를 하는 것보다 더 좋은 수업은 없었다. 그들이 겨루기를 많이 하면 할수록, 주윤의 무술 실력은 더 빨리 향상될 것이다. 그리고 그 둘은 서로 반대쪽 끝에 섰다. 도윤을 바라보며, 주윤이 물었다. “준비됐어?”“됐고 말고!”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주윤은 주저하지 않고 바로 도윤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꽤 빠른 속도로 도윤의 얼굴 앞까지 그녀의 주먹이 도착하는 데에는 겨우 1초가 걸렸다.주윤은 확실히 강한 사람이었지만, 항상 같은 공격을 했다. 그랬기에 도윤은 그녀의 팔을 잡고 땅으로 밀며 그녀의 공격을 쉽게 피했다!갑작스러운 동작으로 주윤은 균형을 잃고 거의 넘어질 뻔했다! 다행히, 도윤이 재빨리 그녀를 부축했기에 주윤은 민망한 상황을 면할
물론, 도윤은 그 공격 방식 자체에 대해 지적한 것이 아니었다. 주윤의 공격은 확실히 강력했다. 그가 말하고자 한 바는 주윤은 공격을 하기도 전에, 상대방이 반격할 여지를 활짝 열어두고 있다는 것이었다. 공격 방식을 바꾸지 않고서 강한 상대방을 만난다면 그는 단번에 주윤의 공격 패턴을 꿰뚫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도윤이 주윤을 쉽게 이길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이전 모든 결투에서 승리를 거머쥔 이유는 그저 결투 상대가 우연히 다 주윤보다 약했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아마 주윤은 한 번도 자신의 공격 패턴을 분석할 기회나 경험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도윤은 그녀보다 훨씬 더 강했다. 게다가, 도윤은 두업에게 개인 훈련을 받았고 무술 기술과 공격 전술에 대한 특별한 철학을 갖고 있었다. 주윤의 질문을 듣자, 도윤이 진지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생각해봐. 내가 보니까, 너는 공격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서 반격 받을 기회가 많아! 무슨 말이냐면, 네가 방어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으니까 내가 널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거야!”그 말을 듣자, 주윤은 잠시 말을 잃었다. 지적 받은 것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이 아닌 자신의 꽤 큰 결점이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왜 전에는 몰랐지?잠시 후, 주윤은 도윤을 보며 말했다. “…그렇구나! 조언 고마워, 도윤아!”분명 장기적으로 주윤에게 큰 도움이 될 조언이었다. 항상 무술의 길이 지루하다고 느꼈던 건 당연한 일이었다. 알고 보니, 계속 단 하나의 공격 방식으로 스스로를 제한하고 있었다. 주윤은 이제 새로운 공격 방식을 배우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한다면, 힘과 무술 실력 모두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주윤은 현명한 사람의 조언을 듣는 것이 혼자서 기술을 깨우치는 것에 비해 훨씬 더 좋은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했다. 뭐가 됐든, 공격 방식을 바꾸기로 마음먹었지만, 오래된 습관을 버리는 것은 힘들고 그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단호하게 말하고 도윤은 윤희와 명오와 함께 서둘러 떠날 채비를 마쳤다. 어떤 위험이 있더라도, 무조건 주찬과 규호를 구해야 했다!하지만, 그들이 떠나려고 할 때, 갑자기 주윤이 소리쳤다. “잠깐만, 도윤아!”“어, 왜? 중요한 일 아니면, 나중에 말해 줄래? 지금은 친구들 구하러 가야 해!” 도윤이 대답했다. “도윤아, 진정해! 내 말 잘 들어. 너가 아직 모르나 본데, 컬크 그룹 리더는 이미 아바타 영역 3급이야! 이렇게 무작정 달려가는 건 자살행위나 똑같아!” 주윤이 설명했다. 이미 아바타 영역에 들어간 도윤 말고 아직 현자 영역에 있는 다른 친구들은 컬크 그룹에 있는 그들보다 더 강한 멤버들과 맞서지 못할 것이다. 주윤은 이런 식으로 그들이 목숨을 잃길 바라지 않았다.“네가 그렇게 말한다고 하더라도, 그 자식들을 가만둘 수 없어!” 도윤이 대답했다. 주윤의 말을 이해했지만, 주찬과 규호를 구하는 데 있어 단호했다.결국, 도윤은 모든 사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지만, 그 둘은 하는 수 없이 이 위험천만한 길을 그와 함께 떠나기로 했다. 친구들이 위기 상황에 놓인 지금, 적어도 그들을 구하러 가지 않는 일을 도윤은 용납할 수 없었다. “그러면… 이건 어때? 이 사건을 위해서 내가 사람들을 좀 모아볼게. 일단 컬크 그룹의 꿍꿍이가 뭔지 알아내면, 그 둘을 구하기 위한 작전을 세울 수 있을 거야!” 주윤이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잠시 말없이 있다가 못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주윤의 말이 맞았다. 일단 사람을 먼저 모을 수 있다면 일이 훨씬 더 수월해질 것이다. 어쨌든 주윤의 제안은 바로 적의 기지로 쳐들어가는 일보단 좋은 생각이었다. 게다가, 컬크 그룹 사람들은 아마 도윤이 친구들을 구하러 오길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도윤이 주윤의 말에 동의하자, 그녀는 컬크 그룹 기지를 정찰할 부하들을 보내기 위해 수련장을 나왔다. 한편, 컬크 그룹 큰 홀에 주찬과 규호가 묶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높은 왕좌에 앉
“모든 정보를 입수해서 다행이지만, 도대체 어떻게 컬크 그룹 경비를 통과하냔 말이야.. 여기서 조차도, 지금 쟤네 경비가 얼마나 철저한지 보이는데! 미친, 순찰대까지 있어! 섣불리 들어갔다간, 분명 잡히고 말 거야!” 명오가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과 다른 사람들은 명오의 말에 동의했다. 컬크 그룹의 경비가 이렇게 상엄한 것을 보아, 이 그룹 사람들은 도윤이 친구들을 구하러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게 분명했다. 누가 봐도 죽음의 덫이었다…“…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좋은 생각 있는 사람 있어? 주윤아, 네 생각은 어때?” 도윤이 주윤을 보며 물었다. 도윤의 물음을 듣자, 주윤도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인질들이 어디에 있는지 이미 알지만, 그들을 구조하는 일은 아주 어려울 것이다…“…내 생각은 하나야. 저 사람들을 기지 밖으로 유인하는 거… 그거 말고는 우리가 저 기지에 들어가서 네 친구 둘을 구할 다른 방법은 없어!” 주윤이 대답했다. “그렇구나… 나도 같은 생각이었어. 어쨌거나, 단순히 뛰어드는 건 불가능해. 일단 우리가 저 사람들을 밖으로 유인하면, 기지 안으로 잠입해서 주찬이와 규호를 구할 수 있을 거야!” 도윤이 진지한 얼굴로 모두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난 찬성!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네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해줘! 네가 하라는 대로 그대로 따를게!” 윤희가 대답했다. “흠, 일단,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임무가 끝날 때까지 우리는 두 팀으로 나누자. 윤희랑 명오, 너희 둘은 내가 주찬이와 규호를 구하러 기지에 들어갈 때 날 따라와. 옆에서 날 잘 도와줄 거라 믿어! 그리고 주윤이는… 힘든 부탁이란 거 아는데, 저 사람들 주의를 끌어줄 수 있어?” 도윤의 시선은 윤희에서 주윤으로 옮겨지며 대답했다. “문제없어! 그 계획대로 진행할 거면 너희 모두 내가 신호를 줄 때까지 기다려야 해! 각자 일이 끝나면, 용혈 도시 외곽 숲에서 다시 만나자, 어때?” 주윤이 도윤을 보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그저 고개를 살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