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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0장

다소 혼란스러운 채로 도윤을 바라보며 윤희는 어쨌거나 그 둘이 이미 현자 영역에 입문한 도사라는 사실을 한 번 더 상기시켜주고 있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윤희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느끼며 대답했다. “…좋아! 그럼, 주도권을 잡고 공격하자! 신성한 돌을 더 빨리 모을수록, 도전을 더 빨리 끝낼 수 있을 거야!”

그렇게 그 둘은 함께 나무에서 뛰어내렸다…

하지만, 착지하자마자, 갑자기 덤불 속에서 화살 여러 개가 날아왔다!

다행히, 도윤과 윤희는 재빠르게 반응했고 쉽게 화살을 피할 수 있었다. 화살은 그들 뒤에 있던 나무 몇 그루에 박혔다…

그리고 세 사람이 덤불 속에서 뛰쳐나오며 순식간에 도윤과 윤희를 에워쌌다!

“이렇게 빨리 먹잇감을 마주치다니! 대장, 우리가 운이 좋네!” 대머리 남자가 옆에 서 있는 얼굴에 흉터를 지닌 남자를 바라보며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그 세 명은 좀 전에 소리 없이 조용히 움직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도윤과 윤희가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을 보았다. 기회라고 느끼고, 그들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재빨리 움직였다.

“행운을 빌지… 어쨌든 너넨 둘뿐이잖아? 우리 신성한 돌을 어떻게 나눌지 생각해 봐야겠는데?” 얼굴에 흉터가 있는 남자가 차갑게 미소를 지으며 코웃음 쳤다.

“그러게 말이야! 우리는 그럴 필요 없는데! 어쨌든, 너네들을 손봐주고 나면, 우리는 신성한 돌 세 개를 둘이서 나눠 가지면 돼!” 도윤이 교활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남자들이 대답도 하기 전에, 갑자기 광검이 나타났고 그렇게 그 셋은 단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시체가 바닥에 떨어지자, 시체 세 구는 바로 세 개의 신성한 돌로 변했다…

돌을 주우며, 도윤은 한 개를 갖고서 두 개를 윤희에게 건네며 말했다. “자, 여기, 이건 네가 가져!”

이렇게 신성한 돌 두 개를 받을 줄은 몰랐던 윤희는 잠시 놀란 듯 멍을 때린 후, 정신을 차리고서 바로 대답했다. “…너가 저 사람들을 해치웠잖아, 도윤아! 그러니, 네가 세 개 다 가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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