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도착하자 몇몇 부유한 젊은이들이 대성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들은 모두 서로 아는 사이 같았다.“와우, 친구들이 많이 왔네. 이리와, 레나. 친구들을 소개해 줄게!” 대성이 말했다.젊은이들은 먹고 마시며 놀고 있었고,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도윤은 너무 지쳐서 더 이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분이 아니었다. 도윤은 정말 쉴 곳이 필요했고, 이든과 일행들이 어디로 갔는지도 알아봐야 했다.“여러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전 화장실에 가야겠어요. 저 찾지 않아도 됩니다!” 도윤이 사람들에게 말하고는 혼자 자리를 떠났다.“저 사람 진짜 화장실 가는 거야, 아니면 가난한 집안 출신이란 것을 말하기가 부끄러운 거야?”“그래, 알겠어! 이게 어떤 사회적 환경인지 몰랐겠지? 그리고 지금 아마 후회하고 있을 거야!”모두가 도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레나는 도윤을 따라가고 싶었지만, 오늘 그를 너무 괴롭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레나는 더 이상 도윤을 괴롭히고 싶지 않았다.“저 사람 누구야? 아무 말도 없이 가버렸네?”젊은이 중 한 명이 불쾌해했다.“놔둬. 그냥 멍청한 농부일 뿐이야!” 애라가 대답했다.그러는 동안, 도윤은 벌써 해변 반대편에 있었다. 그는 혼자 걷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쟁반을 들고 있는 웨이터에게 와인 한 잔을 받은 후, 도윤은 의자에 누워 천천히 한 모금 마셨다.드디어 그의 귀가 편안해졌다!도윤의 전화가 울렸다. 상현이었다.“이대표님, 파티는 어떻습니까?”도윤이 파티에 대해 미리 이야기해서 상현은 다 알고 있었다.“괜찮네요!” 도윤이 씁쓸하게 웃었다.“다행입니다. 후재가 대표님을 잘 모셔야 할 텐데… 제가 말하면 안 되는 사실이 있습니다만…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파티를 주최한 유후재라는 인물은 대표님 누님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는 대표님 때문에 이 모임을 주최했습니다!”“응?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죠?” 도윤은 혼란스러웠다. 파티가 자기 때문이라면
도윤이 의자에 누워있는 동안 비키니를 입은 여자들이 해변가에서 배구를 하고 있었다. 도윤은 너무 피곤해서 자신이 어디를 쳐다보고 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여자들은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다.그들은 도윤이 음흉한 생각으로 자신들을 쳐다보고 있다고 생각했다.처음에, 그 여자들은 재미있게 놀기 위해 이곳으로 왔기 때문에 남자들에게 약간 노출되는 것은 받아들이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을 쳐다보고 있는 남자는 너무 바람직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그들을 보면서 공상에 잠겼다!여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혐오감을 느꼈다.“봐! 저 남자 너무 역겨워, 우리를 보면서 점점 흥분하고 있어!”“수정을 보고 있는 게 분명해. 오늘 수정의 옷차림이 평소보다 더 대담하니까. 심지어 저 부잣집 청년도 수정이 사진을 찍으려고 애쓰고 있었잖아. 수정이가 유후재와 아주 친하다는 소리를 듣고 나서야 물러 났어!”“알겠다. 저 남자는 분명 죽고 싶은 거야. 아마 그 사람 전화기에 우리 모두의 사진이 있을 거야. 그는 사진들을 가지고 호텔 방으로 돌아가서 그걸로 자위를 할 걸. 오 마이 갓… 너무 역겹다!”“어떻게 생각해, 수정?” 예쁜 여자들 모두가 긴 머리, 뽀얀 피부, 그리고 멋진 몸매를 가진 한 여자를 향해 시선을 던졌다.그녀는 멋졌고 모든 배구 코트에서 관심을 집중시켰다.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녀가 유후재와 아주 친하다는 것을 알아서 감히 그녀를 쳐다보지 못했다.이것이 자동적으로 도윤을 무법자로 만든 것이다.수정이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빗어 넘겼다. “음… 난 온갖 더러운 남자들을 봐 왔어. 얘들아, 가서 저 남자가 정말 우리 사진을 찍었는지 그의 전화기를 확인해 보자. 때려 죽여야 할지도 몰라!”“맞아! 후재나 이든이라면 괜찮겠지만, 저건 더러운 농사꾼이잖아! 정말 치욕스러워!” 여자들이 도윤을 향해 돌진했다.도윤은 달아나고 싶었지만 너무 늦었다.“당신! 더러운 생각을 하면서 내내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죠?”
여자들이 도윤을 모래사장에서 꼼짝 못하게 했다.“날 화나게 하지마, 변태 농부 주제에! 후재가 여기로 오면 넌 끝이야!” 수정이 비웃었다.한 여자가 수정에게 배스 가운을 건넸다.“얘들아! 엄청난 소식이 있어. 여자애들 무리가 저기서 남자 하나를 집단으로 공격하고 있어!”“뭐? 무슨 일인데?”“어떤 변태 놈이 비키니 입은 여자들이 배구하는 것을 보고 있었나 봐. 여자들이 그가 쳐다보는 것에 불만을 품고 싸우고 있대!”“가서 확인해 보자!”무슨 일인지 들은 사람들이 해변 반대쪽으로 오고 있었다.대성, 애라, 그리고 레나도 바비큐를 하다가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갔다.“레나, 애라, 가 보자. 어떤 남자가 쓰러졌는지 정말 보고 싶어.”처음에 레나는 그들을 따라가고 싶지 않았지만, 도윤이 호텔로 돌아 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어쨌든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었다. 레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들을 따라갔다.그들이 해변 반대편에 도착했을 때, 몇몇 여자들이 몸부림 치는 남자가 꼼짝 못하도록, 그 남자 위에 앉아 있었다.대성, 애라, 그리고 레나가 깜작 놀랐다.“도윤 씨?”레나는 방금 본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그녀는 꿈을 꾸고 있는 중인지 생각했다. 어떻게 도윤 같은 훌륭한 젊은이가 여자들 무리에게 맞고 있단 말인가?애라가 침을 삼켰다.“대성, 애라… 저 남자 너희가 데려온 사람 아니니?”대성의 친구 중 하나가 얼굴을 찌푸렸다.“아니, 우린 저 사람 몰라. 세상에, 저 남자 진짜 역겨워!” 애라가 소리쳤다. 애라는 창피해서 얼굴을 가리고 싶었다.가난하고 못생긴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이제 그는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더럽고 변태적인 행동을 했다. 애라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애라, 그는 비키니 입은 여자를 처음 봤을 거야, 그래서 정신이 나갔나 봐! 하하하!” 대성은 레나의 얼굴이 굳은 것을 보고 크게 웃기 시작했다. 그는 레나가 당황하고 실망했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그의 기분을 더 좋게 만들었다.“
유후재는 서울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의 아들이었다. 또한 그는 강남구 전 지역의 부유한 젊은이들의 리더였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젊은 여자들이 그를 좋아했고, 언젠가는 그와 완벽한 만남을 갖기를 바라고 있었다. 후재가 언젠가는 그들의 미모에 빠질지도 모른다고 여자들은 생각했다.그러나 유후재는 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것들은 모두 허황된 꿈이었다.유람선이 항구에 정박하며 경적을 울렸다.객실 문들이 열리고, 후재가 좌우에 여자들을 거닐고 내려왔다. 그는 잘생기지 않았고, 키도 크지 않았으며, 심지어 약간 비만이었지만, 예쁜 여자들은 계속해서 소리를 질러댔다. “너무 멋져요!”애라는 후재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들 쪽에서 가장 큰 소리를 냈다.반면, 대성은 질투심에 사로잡혀 그를 쳐다보았다. 대성은 후재처럼 되고 싶어 죽을 지경이었고 언제가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랐다.그처럼 될 수 없다면, 이든처럼 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후재의 베스트 프렌드가 되는 것. 의심할 여지 없이 대부분의 남자들도 대성의 욕망에 공감할 것이다.후재가 2백만원짜리 아르마니 선글라스를 벗어서 쓰레기처럼 해변에 던졌다.그는 수정을 향해 걸어갔고, 오늘따라 그녀가 유난히 섹시하고 예쁜 것에 주목했다. “수정, 너 오늘 멋져 보이는구나!” 후재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그의 눈은 두개의 작은 단추구멍 같았지만, 그래도 많은 여자들이 후재를 아주 좋아했다! “후재, 넌 오늘도 멋져!” 여자들이 속삭였다.수정이 머리를 쓸어 내리며 앙증맞은 공주로 돌아갔다. 수정은 후재가 자신을 주목하기만 바랬고, 그래서 엄청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다.인턴 기간이 다가오고 있었고 후재는 3년동안 그녀를 쫓아 다녔다. 그것이 끝난 후에도 그가 여전히 그렇게 할 것인지는 말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수정은 가능한 빨리 후재와의 관계를 확실히 해야 했다.현명한 여성은 항상 적절한 타이밍을 알아야 한다.“이리 와, 수정. 난 네가 오늘 중요한 손님
“대성, 도윤이란 사람이 정말 그렇게 대단해?” 애라는 충격이었다.“최근에야 이 남자 얘기를 들었는데,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대. 생각해보니, 유씨 가문도 도윤의 누나 덕분에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거야!” 대성이 팔짱을 끼고 모두에게 설명했다.“맙소사! 그럼 그 도윤이란 사람을 우리가 볼 수 있다는 뜻이야?” 애라는 엄청 흥분했다.그 시간, 후재가 이든을 쳐다보았다. “이든, 도윤님은 어디 계시지?” 그가 물었다.후재는 이든을 성까지 붙여서 부르곤 했지만, 그가 도윤과 가장 친한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성을 뺀 이름으로만 불렀다. 후재가 이든을 이름으로 부른다 해도, 둘 사이엔 여전히 큰 벽이 있었다.“한참 전에 도착하셨습니다만, 아마 밖으로 나가셨을 지도 모릅니다!” 이든은 도윤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후재 씨, 우리가 호텔에서 그를 찾아 볼까? 그렇게 중요한 손님이라면 기다리게 해선 안 되잖아.” 수정이 후재의 팔을 쿡쿡 찌르며 말했다.수정의 얼굴이 빨개졌다. 처음에, 그녀는 후재가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훨씬 더 대단한 누군가가 있었다! 그리고 그 도윤이라는 사람이 벌써 이곳에 왔다고 하니, 수정은 정말 그를 만나고 싶었다.수정은 후재와의 관계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도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후재 씨. 우리 각자 그를 찾아봅시다!” 몇몇 손님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했다.“내가 어떻게 이 점을 놓칠 수가 있었지!” 후재의 얼굴이 변했다. 그는 도윤이 도착해서 해변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도윤을 그들과 함께 하도록 정중하게 초대하려고 했다. 모든 것이 잘 마무리 될 거라 생각했지, 도윤이 해변에 있지 않을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그런 경우라면, 그것은 도윤이 그의 의형제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었고, 그것은 생각만으로도 끔찍했다!“여러분 말이 맞아요. 내 의형제를 찾읍시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은 필요 없어
“뭐? 이대표님 이라고?”이든의 말을 들은 군중들이 놀라서 그쪽을 쳐다보았다.대성의 눈은 믿을 수가 없다는 듯 휘둥그레졌고 애라의 입은 떡 벌어졌다.“저기요, 당신이 내 의형제 이도윤입니까?” 후재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그는 도윤이 이런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네, 그렇습니다!” 도윤이 일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대답했다. 도윤이 헉 소리를 내며 숨을 쉬었다. 그의 위에 앉아 있던 예쁜 여자들의 무게를 견디느라 도윤의 몸은 감각이 사라진 것 같았다.“누가 나 좀 일으켜줘요!”“세상에! 이대표님, 이대표님!”도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서 있던 미녀들이 아연실색했다. 그들의 비명 소리에 도윤의 목소리가 묻혔다.레나는 두려웠고 그녀가 본 것에 충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나는 도윤이 발을 디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달려갔다.이전에 레나도 그의 기분을 상하게 했었지만, 그녀의 아버지 덕분에 이대표님은 그녀에게 그다지 가혹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매우 심각해 보였다. 레나는 이대표님이 이 일에 얼마나 화를 낼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녀는 감히 한 마디도 못한 채 조용히 옆으로 비켜섰다. 순간 그녀의 뇌는 아무런 반응도 할 수 없었다.“이대표님! 누가 이렇게 때린 겁니까?” 후재가 그의 손으로 도윤이 일어서는 것을 돕기 위해 곧장 돌진하며 물었다.이 모습은 수정과 비키니를 입은 미녀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그날의 VIP가 도윤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도윤이 거물 이대표님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세상에, 그들은 생각했다.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거지?!이대표님은 저 예쁜 아가씨들의 눈에서 호감을 발견하고, 그들을 찾아 갔다. 그러나 그들은 이대표님을 수치스럽게 만들었고, 이대표님이 누구인지 알 기회를 허비했다.아! 수정은 이것을 후회하기 시작했지만 최악의 후회는 대성과 애라가 하고 있었다.대성은 하루 종일 도윤을 공격하고 자신의 인맥과 자기 가족이 얼마나 대단한지 과시
솔직히 도윤은 여자들에게 너무 심하게 당했다. 그들을 그냥 둬서는 안된다!“간단합니다. 벌로, 여자들에게 우리와 배구 시합을 하게 하되, 비키니를 입은 채로 하게 하세요!” 도윤이 무뚝뚝하게 말했다.“네? 그렇게 간단하다고요?” 수정이 기뻐하며 대답했다.수정은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어쩌면 이대표님이 나를 가엽게 여기고 화해하기 위해 먼저 손을 내민 건지도? 사실 나 정도면 끝내주지. 어떤 남자가 나한테 안 넘어오겠어?”“물론, 여기서 하는 건 아니야! 해운대의 가장 핫플에서 할 거야!” 도윤이 대답했다.수정의 머릿속이 멍해졌다. 충격을 받은 수정이 크게 비명을 질렀다. 너무 창피하잖아!“흠, 너희는 벌을 주신 이대표님께 감사해야 해! 좋아, 이제 날이 어두워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돌아 갔어. 내일 정오에 해운대의 가장 붐비는 곳에서 보도록 하지. 내가 배구 경기를 준비할게!” 후재가 발표를 마친 뒤 도윤에게 유람선에 타라는 몸짓으로 팔꿈치로 도윤을 살짝 찔렀다.“이대표님, 사랑해요! 세상에!” 도윤이 사람들을 지나 크루즈 선으로 들어가자 몇몇 여자들이 고함을 지르고 도윤의 머리카락이라도 잡으려고 했다.심지어 비키니를 입은 예쁜 여자 몇 명이 도윤의 팔을 꼭 붙들고 있었다. 오늘 밤의 VIP는 정말 도윤, 이대표님이었다!“레나, 레나!” 애라가 걱정스럽게 발을 구르며 소리쳤다.레나가 사촌의 목소리를 듣고, 도윤을 따라 유람선 안으로 들어가다 돌아섰다.“도윤 씨가 진짜 성남 상업지구의 이대표님이라니! 왜 진작 말하지 않았어? 그는 정말 잘생겼어, 정말 진심으로 잘생겼다고! 내가 잘못했어, 다 내 잘못이야. 레나, 너 이대표님께 이 얘기 해줘야 해!”“애라, 내가 말할 때 더 조심해야 한다고 너에게 여러 번 말하지 않았니? 어쨌든 걱정 마, 이대표님이 널 비난할 것 같진 않아. 자세한 건 나중에 얘기해 줄게. 아 맞다, 절대 다른 사람들에게 도윤이 이대표님이라는 사실을 말해선 안돼. 혼자만 알고 있어. 대표님은
도윤은 마운틴 탑 빌라에 관심이 생겼고, 그래서 후재가 더 설명해 주기를 원했다.“하하, 아우님,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하나…” 후재가 껄껄 웃은 뒤 이어 말했다. “마운틴 탑 빌라는 더 이상 단순한 주거 지역이 아닙니다. 그것은 실제로 일종의 고귀한 정체성을 상징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 빌라는 성남의 구름 낀 산 꼭대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주변 지역은 이미 사유지가 되었습니다. 마치 구름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성남시의 산과 강을 조망할 수 있지요!”후재는 진심으로 이 빌라를 동경했다.후재가 묘사한 것만큼 정말 완벽한 곳일까?도윤이 물었다. “들어보니, 그 집은 꽤 비싸겠군요, 그렇죠?”도윤은 이번에 집을 사기로 정말 마음을 먹었다. 도윤은 그의 차와 다른 것들을 보관하기 훨씬 더 편리하도록, 빌라를 사기 위해 몇 억을 쓰기로 결심했다. 새 집을 찾고 있던 도윤은 마운틴 탑 빌라의 가격에 대해 물었다.“네?!” 후재가 너무 놀라 와인을 뱉었다. “젠장! 그냥 꽤 비싼 정도가 아니에요, 아우님! 가격이 궁금해요? 정확히 1,465억입니다!” 후재가 눈을 튀어 나올 정도로 크게 뜨고 말했다.후재의 아버지는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라면 1,465억을 썼을 것이다. 반면, 사업 가치가 없는 빌라에 1,465억을 쓰는 것은 완전 현금 낭비에 해당할 것이다. 그들에게 끝없이 현금이 공급되지 않는 한, 아무리 부자라 하더라도 그런 일에 그만한 돈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후재는 이 부동산 매입 가격이 여전히 무시무시했다. 그가 오늘 많은 재벌가 젊은이들을 파티에 초대하긴 했지만, 후재는 9천만원에서 1억 5백만원 밖에 쓰지 않았다.“이 정도 돈이 아우님에게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아우님의 누나가 맞춤 차를 사는데 1,495억에서 2,990억을 썼던 게 기억납니다!”후재는 도윤에게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은 기분이 들게 했다. 그는 이 정도 돈은 도윤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러나 현실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