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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1장

“이럴 수가! 이제부터 선생님은 북부의 왕으로서 기술 함양 영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거야!” 가호와 다른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속삭였다.

하지만, 도윤은 이 사실을 크게 개의치 않았다. 어쨌거나, 이쯤 되니 명예나 인정은 그에게 있어 이상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신부는 목을 가다듬고서 말했다. “사실, 파괴의 제왕이 이도윤 님께 전하고 싶은 말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걸 달가워하실지 모르겠네요…”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대답했다. “괜찮으니 말씀하세요, 선도 신부님.”

“그게… 듣자 하니, 동아시아 왕 이도필 님이 이도윤님께 원한이 있다고 하더군요… 조금 전 말씀드렸다시피, 파괴 제왕은 속세에 관여하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려 하는지 잘 아실 테지만 이도윤 님과 이도필 님의 사랑과 증오 관계는 이도윤님이 남 씨 가문 남 대표를 죽인 시점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니 저는 두분께서 대화로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쨌거나 다 기술 함양 영역의 평화를 위해서입니다…” 신부가 설명했다.

“우선, 잘못 알고 계신 게 있습니다… 잘못은 제 쪽에 있는 게 아닙니다. 제 말을 믿어주세요. 사실, 저를 붙잡고 있는 건 오히려 상대 쪽입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말씀하셔서 말인데, 저도 기회가 된다면 이도필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하지만, 먼저 제 가족들을 풀어줄 경우에만 그럴 것입니다!” 바보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도윤은 직설적이지만 단호하게 말했다.

도필은 오랜 기간 동안 판을 짜고 즐기고 있었다. 정확한 계산을 하며 심지어 도윤의 조상들까지도 이용했는데, 결국 이 모든 것은 도윤을 다루기 위해서였다.

그랬기에 도윤은 도필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나도 컸다. 파괴 제왕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도윤은 그렇게 쉽게 그 노인을 놓아줄 수 없었다. 도필은 그에게 입힌 상처를 보상할 필요가 있었다.

도필과의 원한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파괴의 제왕이 그가 무고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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