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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0장

도윤은 지금 샤크라 왕 수준이었다. 즉 세계의 정상에 올랐다는 의미였지만 여전히 그를 놀라게 하는 것은 많았다. 일단 미나가 못 본 새 그렇게 강해져 있을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손을 들어 도윤은 화상을 입은 손바닥을 바라보았다… 미나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타는 듯한 아우라가 실제로 그의 본질적 기에 상처를 입히다니…

도윤이 길게 한숨을 내쉬고 있을 때, 10척이 넘는 유령 같은 배들이 순식간에 그의 앞에 나타나 시야를 차단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고 대표, 가호와 다른 사람들도 이들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이미 뒷짐을 진 채로 배를 응시하고 있는 도윤 뒤에 서서 모두가 중년 남성 열 명과 함께 배 중 하나에서 뛰어내리는 백발의 노인을 호기심에 차서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도윤과 일행이 있는 쪽으로 걸어왔다.

노인을 자세히 살펴보고서 가호와 장호의 눈이 일제히 휘둥그레졌다 “저… 저 사람들은…. 파괴의 제왕에서 온 선도 신부들이에요!”

“파괴의 제왕이라고?” 익숙치 않은 이름에 도윤이 물었다.

도윤의 배에 부드럽게 올라타며 신부가 웃으며 말했다. “맞습니다! 저 사람들이 말한 것과 같이, 저는 선도 신부입니다! 어쨌든,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도윤님! 제 기억이 맞다면, 며칠 전에 세올리움으로 당신의 힘을 테스트하셨죠? 음, 파괴 제왕 도사들이 세상에 또 다른 샤크라 왕이 있다는 사실에 크게 흥분했습니다.”

선도 신부가 다시 큰 소리로 웃자, 도윤은 손바닥을 마주하고 대답했다. “과찬이십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때, 그저 저를 축하해 주기 위해서 오늘 오신 건 아니실 텐데요?”

“하하하! 정말 직설적이십니다, 이도윤 씨! 하지만, 맞습니다! 파괴의 제왕으로부터 중요한 임무를 받고 제가 직접 이 곳에 왔습니다!” 선도 신부도 돌려 말하지 않고 대답했다.

예의 바른 연장자의 눈을 바라보며 도윤은 그에게 좋은 인상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따라, 그는 별문제 없이 신부를 선실로 데려왔다.

안으로 들어서자, 선도 신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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