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윤은 지금 샤크라 왕 수준이었다. 즉 세계의 정상에 올랐다는 의미였지만 여전히 그를 놀라게 하는 것은 많았다. 일단 미나가 못 본 새 그렇게 강해져 있을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손을 들어 도윤은 화상을 입은 손바닥을 바라보았다… 미나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타는 듯한 아우라가 실제로 그의 본질적 기에 상처를 입히다니…도윤이 길게 한숨을 내쉬고 있을 때, 10척이 넘는 유령 같은 배들이 순식간에 그의 앞에 나타나 시야를 차단했다.그리고 머지않아 고 대표, 가호와 다른 사람들도 이들의 존재를 알아차렸다.이미 뒷짐을 진 채로 배를 응시하고 있는 도윤 뒤에 서서 모두가 중년 남성 열 명과 함께 배 중 하나에서 뛰어내리는 백발의 노인을 호기심에 차서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도윤과 일행이 있는 쪽으로 걸어왔다. 노인을 자세히 살펴보고서 가호와 장호의 눈이 일제히 휘둥그레졌다 “저… 저 사람들은…. 파괴의 제왕에서 온 선도 신부들이에요!”“파괴의 제왕이라고?” 익숙치 않은 이름에 도윤이 물었다. 도윤의 배에 부드럽게 올라타며 신부가 웃으며 말했다. “맞습니다! 저 사람들이 말한 것과 같이, 저는 선도 신부입니다! 어쨌든,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도윤님! 제 기억이 맞다면, 며칠 전에 세올리움으로 당신의 힘을 테스트하셨죠? 음, 파괴 제왕 도사들이 세상에 또 다른 샤크라 왕이 있다는 사실에 크게 흥분했습니다.”선도 신부가 다시 큰 소리로 웃자, 도윤은 손바닥을 마주하고 대답했다. “과찬이십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때, 그저 저를 축하해 주기 위해서 오늘 오신 건 아니실 텐데요?”“하하하! 정말 직설적이십니다, 이도윤 씨! 하지만, 맞습니다! 파괴의 제왕으로부터 중요한 임무를 받고 제가 직접 이 곳에 왔습니다!” 선도 신부도 돌려 말하지 않고 대답했다. 예의 바른 연장자의 눈을 바라보며 도윤은 그에게 좋은 인상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이에 따라, 그는 별문제 없이 신부를 선실로 데려왔다. 안으로 들어서자, 선도 신부는 시간
“이럴 수가! 이제부터 선생님은 북부의 왕으로서 기술 함양 영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거야!” 가호와 다른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속삭였다.하지만, 도윤은 이 사실을 크게 개의치 않았다. 어쨌거나, 이쯤 되니 명예나 인정은 그에게 있어 이상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신부는 목을 가다듬고서 말했다. “사실, 파괴의 제왕이 이도윤 님께 전하고 싶은 말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걸 달가워하실지 모르겠네요…”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대답했다. “괜찮으니 말씀하세요, 선도 신부님.”“그게… 듣자 하니, 동아시아 왕 이도필 님이 이도윤님께 원한이 있다고 하더군요… 조금 전 말씀드렸다시피, 파괴 제왕은 속세에 관여하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려 하는지 잘 아실 테지만 이도윤 님과 이도필 님의 사랑과 증오 관계는 이도윤님이 남 씨 가문 남 대표를 죽인 시점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니 저는 두분께서 대화로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쨌거나 다 기술 함양 영역의 평화를 위해서입니다…” 신부가 설명했다.“우선, 잘못 알고 계신 게 있습니다… 잘못은 제 쪽에 있는 게 아닙니다. 제 말을 믿어주세요. 사실, 저를 붙잡고 있는 건 오히려 상대 쪽입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말씀하셔서 말인데, 저도 기회가 된다면 이도필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하지만, 먼저 제 가족들을 풀어줄 경우에만 그럴 것입니다!” 바보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도윤은 직설적이지만 단호하게 말했다. 도필은 오랜 기간 동안 판을 짜고 즐기고 있었다. 정확한 계산을 하며 심지어 도윤의 조상들까지도 이용했는데, 결국 이 모든 것은 도윤을 다루기 위해서였다. 그랬기에 도윤은 도필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나도 컸다. 파괴 제왕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도윤은 그렇게 쉽게 그 노인을 놓아줄 수 없었다. 도필은 그에게 입힌 상처를 보상할 필요가 있었다. 도필과의 원한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파괴의 제왕이 그가 무고한 사
“당신이 말했듯이, 난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야! 오늘 우리 둘이 왜 만났는지 당신도 잘 알 거야. 본론으로 들어가지. 당장 내 가족들을 풀어줘! 그 사람들은 우리 둘 사이 일과 아무 연관도 없는 사람들이야!” 도윤이 덤덤한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그 사람들을 풀어 달라고 하는 거야? 오, 물론, 그래야지! 도진이랑 나머지 사람들은 무조건 풀어줄 거야! 물론, 미나도 포함해서!” 도필이 비아냥거렸다.“…뭐? 당신… 미나도 납치한 거야?” 도윤이 놀라 물었다. “그래! 그 아이는 태양 조직에 의해 붙잡혔었지만 죽지 않았어! 그 이후에 꽤나 많은 일이 있었지만, 본질적으로 그 아이가 잘레스카를 대표해서 지구로 왔을 때 내가 손아귀에 넣을 수 있었지! 뭐가 됐든, 너가 가족들과 얼마나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지 잘 알아. 도윤아, 그래서 내가 호의를 베풀어서 미나를 도진이와 나머지 사람들과 만나게 해준 거야!” 도필이 코웃음 쳤다. “이…이.. 비열한 쥐새끼 같으니라고..!” 화가 난 도윤이 바로 검 손가락 손짓을 하며 으르렁거렸다. 몇 초 뒤, 도필 방향으로 한 강력한 번개가 쏟아졌다!원래 도필의 목표는 도윤을 자극하는 것이 맞았지만 도윤의 강력한 공격을 보자, 그의 눈꺼풀은 떨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힘은… 정말로 샤크라 왕이 맞구나!“악의 보호!” 도필이 소리치자 어둠이 빠르게 그를 보호 구체안으로 감쌌다. 만약 도필이 조금만 늦게 기법을 썼더라면, 번개 공격에 분명 당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번개 공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번개는 계속해서 도필의 어둠 보호막을 밀어내었고 그 힘은 강한 돌풍을 만들어냈다. 그 돌풍은 너무 강해서 주변 풀들이 뿌리채 뽑혀 나갔다.곧 어둠 구체의 보호막이 없었던 도필이 두 발로 서 있던 곳조차 산산조각이 나면서 폭발음이 들렸다! 그러자 파편과 먼지가 사방으로 날리기 시작했다…사실상 도필은 어려움 없이 도윤의 번개 공격을 막았어야 했다. 어쨌거나, 그는 3급 샤
“좋아! 내일 끝을 보지!” 도윤이 동의를 하고 바로 자리를 떴다. 도윤이 떠나고 바로 몇 초 뒤, 두 명의 그림자가 갑자기 도필 곁으로 달려왔다. “영주 님, 저 자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드래곤 소멸 주술을 쓰시다뇨… 너무 과하게 대응하신 거 아닙니까?”“맞습니다! 비록 이도윤은 북부의 왕이 되었고 영주님과 같은 샤크라 왕이지만, 영주 님에 비하면 한참은 부족합니다! 조금 전, 이도윤은 영주님께 한 방의 타격도 가하지 못했어요!”그 둘은 8급 도사로서 도필과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하지만, 그 둘이 무언가를 더 말하기도 전에, 도필은 갑자기 입에서 피를 뿜어내며 잠시 후, 무릎을 꿇었다. “…어..어..? 영주 님…!” 둘은 깜짝 놀라 소리쳤다. 그 둘이 도필을 돕기 전에, 이마에서 식은땀이 넘쳐흐르는 도필이 온몸을 떨며 소리쳤다. “만지지 마! 이도윤의 본질적인 기에 의해 내 정맥이 다 손상되었어! 우리가 조심하지 않는다면, 난 죽고 말 거야.”그리고 부상당한 도필은 도윤이 사라진 방향을 응시하였다. 그의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있었고 눈에는 경계심이 역력했다. 거의 상심한 목소리로 도필이 중얼거렸다. “…저… 저 아이의 힘은 이제 나를 한참 넘어섰어… 너무 강해…! 내일 결투에서도 내가 질게 뻔해!”“…그…그러면… 이제 어쩌죠?” 당황한 두 명이 물었다. “별수 있어? 우리에겐 남은 건 위대한 드래곤 소멸 주술뿐이야! 그것으로 이도윤을 제패할 수 없다면 이 지구상의 누구도 그 아이를 상대할 수 없을 거야… 그러면 이도윤이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보는 것도 억지가 아니야!” 도필이 복잡한 감정을 내비치며 말했다. “…왜 아직도 거기 서 있는 거야? 서둘러! 어서 돌아가서 위대한 드래곤 소멸 주술을 준비해!” 도필이 소리쳤다. 머지않아 도필과 도윤이 결투가 벌어진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자연스럽게 국제적인 명문 가문 사람들 뿐만 아니라 기술 함양 영역에 있는 사람들까지 파문을 일으
하지만, 정의 포털 왕이라면 한 두가지는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뭐가 됐든, 도윤은 대부분의 세력들이 아주 강해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젠장, 그러면 나보다 더 강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그런데도 도윤은 내일 미나와 가족들을 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저 눈을 감고 마음을 차분히 하며 명상에 집중했다. 그렇게 그는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시간이 조금 흐른 후, 갑자기 투덜거리는 목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하! 어떻게 이렇게 큰 저택 같은 곳에 사람이 한 명 없어?”“그러게 말이야! 남우시 최고급 저택 중 하나 아니야? 난 유명인들이 엄청 많을 줄 알았어!” 다른 사람이 덧붙여 말했다.그리고 젊은 남녀와 서부 지역 출신 젊은 도사들이 무리를 지어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이 저택의 온천이 꽤나 유명했기에 남우시에 들리는 사람들이 한 번씩 들리는 곳이었다. “아, 문에 서 있던 경비원이 이 장소 전체를 누가 이미 예약했다고 했잖아! 그래서 여기 아무도 없는 건가 봐!”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그 사람 신경 쓰지 마! 솔직히, 한 마디만 더 했더라면, 내가 기절 시켰을 거야! 어쨌든, 우리 여기까지 왔는데 오늘 밤 재밌게 놀자!” 젊은 도사 중 한 명이 대답했다. 그들이 얼마나 크게 떠들었는지 온천에서 정신을 수련하고 있던 도윤은 살짝 인상을 썼다. 이 온천 저택은 사리 궁전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몇몇 가문에서 특별히 예약해 둔 저택이었다. 그랬기에, 이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사람들은 불법 침입자들로 볼 수 있었다. 다른 때였다면 도윤은 분명 이 사람들을 쫓아내라고 명령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는 정말로 그들을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그래 너네 하고 싶은 대로 해라.그들이 도윤을 방해하지 않는 한, 놀든 말든 신경 쓰지 않았다.그렇게 생각을 하고, 도윤은 다시 눈을 감고 명상에 집중했다…저쪽 일행에 조금의 관심도 두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일행 속에 머리카락을 빙글빙글 꼬고 있던
주만을 만난 후, 라리의 일은 술술 풀렸고 그녀는 관문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말하자면, 주변 채소밭만 날아다니던 작은 날개 짓을 하던 나비가 갑자기 큰 날개를 갖게 되어 더 높은 하늘 위로 날아다니는 상황과 비슷했다… 이국적인 풍경, 향기, 소리… 세상이 이렇게 넓으리라 생각지 못했던 라리에게는 그 곳은 낙원이었다.그랬기에 라리는 더 이상 도윤에 얽매이지 않았다. 그녀가 채소밭에서 마주쳤던 사람 중에 도윤이 가장 최고의 남자였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그래서 당시에 수많은 나비가 그를 좋아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저 너머의 낙원을 경험한 라리에게 당시의 좌절감은 우습게 느껴질 뿐이었다. “그나저나, 아직도 용탑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어쩌지…? 그런데 우리가 안다고 해도, 들어가지도 못할 거야! 북부의 왕과 동아시아의 왕의 위대한 전투인데… 아… 나 진짜 보고 싶은데! 진짜 세기의 결투가 될 거야!” 한 젊은 남자가 투덜거리자 다른 사람들도 그의 말에 동의했다. 그들 모두 인맥을 통해 이 저택에 들어올 수는 있었지만, 그 인맥들로 용탑에 들어갈 수는 없었다. “잠깐만, 이수 도사, 너희 가문 사업이 중동 전역으로 확장되지 않았어? 너희 가문이 아랍 왕실하고 아는 사이라고 들었는데! 내일 결투는 대통령급 인사들도 보러 온다는 소문이 있어. 그러면 넌 볼 수 있는 거야?” 고개를 돌리며 일행의 앞에서 걷고 있는 평이수를 보며 서부 지역 사람이 물었다. “그건…. 일단, 아버지 상황이 어떻게 정리되는지 봐야 해… 그런데 내 기억으론, 용탑의 외각 지역에 입장하는 건 가능할 거라고 들었어!” 이수가 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그 말을 듣자, 모두가 그에게 부러운 눈빛을 보냈다. 라리조차도 그를 몇 번 힐끔 더 쳐다보았다… 국제적인 수준으로 인맥을 가지고 있네… 정말로 재벌 2세 중 제벌 2세 구나…“그러면… 이수 도사님… 저희도 데려가 주시면 안 돼요?” 몇몇 여자애들이 흥분하며 비명을 질렀다. “하하하! 내가 그래서 ‘용탑
남자 중 몇 명은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은 이미 그녀를 늑대 같은 눈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송율희가 남우시에는 무슨 일로 온 거지? 그리고 오늘 왜 이렇게 섹시하게 옷을 입은 거야?”율희는 아무 이유 없이 아시아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은 게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들 같은 남자들에게 있어 그녀는 닿을 수 없는 여신의 경지에 있었다. 그녀의 미모로 인해, 유명해진 순간부터 수많은 부자가 그녀 뒤를 쫓아다녔다. 이는 자연스레 몇몇 강력한 세력이 그녀를 지지한다는 것을 의미했지만 그 누구도 그녀의 사랑을 얻지 못했다. 율희를 보며, 이수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라리는 그저 그녀의 미모에 질투어린 시선으로 볼 뿐이었다. 그때, 율희는 누군가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고개를 돌려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그녀는 바로 얼굴을 붉히기 시작했고 구경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율희를 후원하는 주요 세력이 그녀에게 오늘 밤 북부의 왕과 함께 있으라고 말했기에 이 곳에 있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그녀가 그의 마음을 얻길 바랐다. 물론, 다른 사람이었다면, 율희는 그 지시를 조금도 따를 마음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도윤은 그저 아무나가 아니었다. 그는 북부의 왕이었고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런 영웅이 남자친구가 되는 것을 마다할 여자가 누가 있겠는가?그런데도, 그녀는 이 곳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기에 이렇게 깜짝 놀란 것이었다.뭐가 됐든, 무리에 있던 남자 몇 명은 바로 율희에게 달려가 인사를 건넸다. “율희 여신님, 만나서 반갑습니다!”그들의 열정적인 인사에도 불구하고 율희는 그저 고개를 돌려 다시 온천에서 쉬고 있는 젊은 남자를 보았다… 율희는 전에 사진을 본 적이 있었고 그 남자의 카리스마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그 남자의 실체가 눈앞에 있었기에 사진 따위는 이제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온통 도윤 생각
병이 비자, 그는 코웃음을 치며 바닥으로 병을 던졌다. 유리 파편이 주변에 흩어지고 이수는 도윤이 무슨 말을 할지 기다리며 그를 노려보았다. 한편, 율희는 몹시 당황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 사람이 누군지 잘 알고 있었다!“…어떤 멍청한 놈이!” 도윤이 소리쳤다. 얼굴 위에 흰 수건을 얹고서 도윤은 이제야 온천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어떤 멍청이가 방해했기 때문에 그의 기쁜 마음은 수그러들었다. “뭐… 방금 뭐라고 했어?! 너 지금 내가 누군지 몰라서 그래? 너, 우리 아버지가 사우디 귀족 가문과 아는 사이인 거 알아?” 이수가 화를 내며 고함쳤다. 도윤은 그저 침묵을 지킬 뿐이었다. 도윤은 빠르게 다가오는 수많은 발걸음 소리를 들었다… 몇 초 후, 10명이 넘는 남자들이 현장을 포위했다. 일행의 리더로 보이는 사람을 바라보며 호화롭게 차려입은 중년 남성이 근엄한 얼굴을 하고 소리쳤다. “도대체 이렇게 많은 놈들은 어떻게 들어온 거야?”엄청난 두려움에 몸을 떨며 말하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주택의 나이든 주인이었다. “제가 알기론 이 장소는 제 선생님이 쉬실 공간 아닙니까, 창대표님? 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은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죠? 목숨이 귀하지 않으신가 봅니다?” 방금 달려온 남자 중 한 명인 가호가 중년 남성을 보며 으르렁거렸다.“제가 진작에 알았더라면 분명 막았을 겁니다..!” 창 대표는 바로 가호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그리고 그는 고개를 돌려 화를 내며 이수와 그의 친구들에게 고함쳤다. “너네들 누가 들여다 보내준 거야?”그 말을 듣자, 이수와 애들은 또다시 굴욕을 경험했다… 젠장, 오늘 도대체 무슨 날인가?첫 번째로 연예인이 이수를 무시했고 이제는 그들이 이 곳에서 여행을 즐긴다는 이유로 혼나고 있었다!다행히 이수는 아버지와 함께 창 대표를 몇 년 전에 여러 번 본 적이 있었다. 그랬기에, 이수는 너무 어두워서 창 대표가 자신의 얼굴을 못 알아본 것이라고 생각했다.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