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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3장

경멸적인 눈빛을 보내며, 일곱 명의 남자는 사악한 늑대와도 같은 모습으로 쭈그리고 앉기 시작하며 도윤을 덮치려 했다.

그들의 자세는 너무 공포스러워서 자리에 있던 모두가 숨을 죽였다!

“세상에, 마치 이 무지한 남자애를 산산조각 내려고 자세를 잡고 있는 것 같아!”

“흠! 죽음을 자초한 저 아이 잘못이지! 그런데, 정말로 저 남자애는 남우 지역 남 대표의 힘을 몰랐던 걸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남 대표를 건들다니! 뭐가 됐든, 저 애가 죽으면 다음 목표는 저 애 가족일 거야!”

무대 밖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 도윤을 비웃고 있었고 신비만이 초조해하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 옆을 바라보며 신비가 간청했다. “요셉아! 레아야! 제발 도윤이 구할 방법 좀 찾아줘! 가문의 힘을 쓰거나 아니면 다른 거라도! 도윤이는 저 여자를 구하고 싶었을 뿐이야!”

하지만, 그 둘은 그저 차가운 표정으로 신비를 볼 뿐이었다.

“신비야, 그만해! 저 찌질이가 죽는 게 큰일이야? 다시 한번 잘 생각해. 그저 우연히 만난 모르는 사람이야! 그런데 왜 이렇게 초조해하는 거야?” 레아가 한숨을 쉬며 투덜거렸다.

“하…하지만…”

신비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일곱 남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자들은 무섭고 사나운 표정으로 여전히 지나를 꼭 껴안고 있는 도윤이 팔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그가 살짝 손을 흔들자 갑자기 하얀 빛을 내는 검들 여러 개가 공중에 나타나며 폭발음이 들렸다!

아주 정확하게 빠른 속도로 일곱 남자를 가격했고 그들이 완전히 조각난 채 땅에 떨어지는 데에는 고작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도윤은 멈추지 않았다.

아니, 그는 그들을 잘게 썰어 버렸고 결국 피비린내 나는 안개만이 남게 되었다.

현장에는 피비린내가 가득했고 몇몇 여성들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당황하며 본능적으로 뒷걸음질 쳤고 그들과 같이 충격을 받은 신비는 순간적으로 두 손으로 입을 틀어 막았다. 그녀는 도윤의 복수를 두 눈으로 목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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