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사기 치는데 정말 소질 있어, 이도윤! 내 기술을 보여주기 전까지 너와 나 사이의 격차가 얼마나 큰지 모를 것 같군!" 태관이 쏘아붙이며 다시 웃어 보였다."너 2급 도사 맞지?" 도윤이 물었다. "오? 정말 놀라운 걸! 득도를 위한 훈련을 한 사람들에 대해 한두 가지 알고 있는 것 같군!" 태관이 비열하게 도윤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럼 이호원은 몇 급이야?" 도윤이 물었다. "하하하! 우리 도사님은 감히 범접할 수도 5급에 가까운 전설급 도사야! 평범한 사람은 이해조차도 할 수 없는 영역이지!" 말을 하는 태관의 눈은 순간적으로 존경심으로 가득 찼다. "그렇군. 그러니까 이 씨 가문에 수련인들이 그렇게 많다는 말이지… 심지어 5급 도사까지 있고!" 도윤이 뒷짐을 진 채로 대답했다. "왜 이렇게 질문이 많아? 됐어! 이제 널 납치해서 대표님이 처리하시게 널 대표님께 데려갈 거야!"그리고 태관이 검에 손을 대자 갑자기 그의 몸에 화염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불에 휩싸인 채로 그 남자는 도윤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제 3자 눈에는 그 엄청난 세기로 타오르는 불을 만약 도윤이 스치게 된다면 단 한방에 패배할 것이라 느꼈다. 어쨌거나 모두가 너무나도 강력한 불꽃에 너무 놀라 할 말을 잃은 채로 있었다. 이것은 파이어 악의 기법이었다! 이 기술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불을 소환할 수 있었고 그 불은 사용자의 몸을 에워쌌다! 그 불길에 닿게 된다면, 맹렬하게 타오르는 불꽃은 상대편의 내부 장기를 모두 태워 버릴 것이었다!'이태관이 이 정도 능력이라면 이호원은 도대체 어느 정도 힘을 가진 걸까..?' 광수는 공포에 떨며 속으로 생각했다. 태관이 점점 도윤에게 가까워지고 있을 때, 도윤은 그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도윤에게 있어 그 불꽃은 그저 장난에 불과했다.그런데도 다른 사람들은 도윤의 생각은 알지도 못했기에 시율은 소리 질렀다. "도…도윤아! 제발 조
말이 끝나기 무섭게 도윤은 경고 신호도 없이 발에 더 힘을 주기 시작했다! 잠시 후, 태관의 머리가 수박처럼 폭발하며 끔찍한 소리가 들렸다!태관이 비명 한 번 못 지르고 이렇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자 남아있던 이 씨 가문 사람 몇몇은 바로 소리쳤다. "서둘러! 어서 가서 대표님께 알려야 해..!"그리고 겁에 질린 백 명이 넘는 사람이 간절히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어? 정말 지금 도망가려는 거야?" 도윤이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고 두 눈을 감았다…그러자, 갑자기 황금 눈이 이마에 나타났다! 그러면서 동시에 강한 빛줄기가 그 눈에서 나왔다! 빛은 도윤이 적으로 인식한 모두를 향해 곧장 나아갔고 모두를 관통하자 그들의 몸은 끔찍한 소리를 내며 폭발하고 말았다!이런 일이 일어나는 동안 도윤 뒤에 서 있던 사람들은 그저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를 뿐이었다. 어쨌거나, 모두에게 있어 잔혹한 장면이었다!모두를 해치우고 도윤은 신성한 눈을 감고서 뒤를 돌아 나이 든 노인을 바라보고 물었다. "고 대표가 이호원 손안에 있습니까?""네…네.. 도사님!" 충격을 받은 신부가 대답했다.살아오며 별의별 일을 다 겪었지만, 이런 피비린내 나는 현장은 처음이었다… 도윤이 이런 잔인한 방법을 쓰는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는 사실에 그는 두려움을 느꼈다. "그렇군요. 제 친구들을 데리고 하산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안전을 위해, 모든 일이 끝날 때까지 다시는 산을 오르지 마세요." 도윤이 지시했다.무언가 묻기도 전에, 도윤은 이미 공기 중으로 사라지고 없었다…그런데도 도윤의 말은 마치 마법처럼 사람들을 홀린 듯했다. 어쨌거나 모두 주저하지 않고 서둘러 산에서 내려가기 시작했다. 잠시 뒤, 사리 산에 위치한 비밀스러운 회의실 양쪽에 사람들이 일렬로 두 줄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회의실 안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은 사각턱을 가진 중년남성이다. 사람들 사이에 한 가운데 기름이 든 가마솥이 놓여있고 오른쪽에
모두가 그 소리를 들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들은 고개를 돌려 문 쪽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겁에 질린 어린 신부가 방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그를 보고서 호원이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너 지금 뭐…"물음이 끝나기도 전에, 신부 뒤에 숨어 있던 누군가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도윤이었다. 몇 초가 흐르고 그제야 호원은 그 젊은 남자를 알아보았고 말을 더듬었다. "너…너…너… 이 씨 가문 이도윤?""딩동댕!" 도윤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이도윤 대표님…! 제가 여기로 모시고 왔으니….. 저를 살려주신다는 약속 지키시는 거 맞죠…?" 신부가 겁에 질려 말을 떨었다.하지만 그의 말이 끝나자 도윤은 그저 신부의 머리를 향해 손등을 튕겼다… 그리고 그렇게 신부의 머리는 폭발했다! 그것도 모자라, 신부의 몸은 빠른 속도로 공기 중으로 사라지며 핏빛 안개로 변했다!웃기기도 했다.. 도윤은 그를 살려줄 마음도 없었다!호원과 다른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 할 말을 잃었다. 도윤은 꽤 기술적으로 보였다!"이도윤 대표님!"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고대표가 말했다. "고 대표님! 제가 너무 늦어 이런 수모를 겪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고 대표가 아직 살아있는 모습을 보자 도윤도 안도하며 대답했다. 누군가 다른 말을 하기도 전에, 호원은 테이블 위로 주먹을 쾅 하고 내리치며 소리쳤다. "그렇게 오랜 시간 찾아다녔는데… 제 발로 찾아오다니! 좋아! 골치 아픈 일을 싹 해결해 주었어!"말을 끝내자마자, 호원은 잠시 몸이 흐릿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도윤 앞에 서 있었다!방 양쪽에 서 있던 여덟 명의 수련인 조차도 이미 무장한 채로 공격 준비를 마쳤다.도윤이 보기에 몇몇 수련인은 일본인이었고 나머지는 다른 외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이호원 대표님, 이 사람입니까? 정말로 이 사람 몸 속에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가 있습니까?" 여덟 수련인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물었다. "네
"당연하지! 이제야 모든 게 완벽해! 수십 세대가 걸쳐서 마침내 태양 그림의 예언이 충족된 거야! 뭐가 됐든,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진 사람은 너라는 거야." 호원이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너희 임무가 이제 완수되었으니, 우리 가족 사람들이랑 나는 더 이상 살 필요가 없다, 이거야?" 도윤이 물었다. "정확해. 꽤나 면밀하게 이 일에 대해 알아본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너에게 다른 방안은 없어. 네 운명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었던 거니까! 네 운명은 항상 우리 손에 달려 있었어!" 호원이 비웃으며 조롱 섞인 얼굴로 쏘아붙였다.이 모든 말에 대해 듣자, 도윤은 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다른 사람을 멋대로 이용하고 신을 갖고 논 사실을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네.""당연하지! 세상에 이보다 재밌는 일이 어맀다고!" 호원이 비아냥거리며 크게 웃었다. "네 말에 따르면, 내 힘 말고도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다른 모든 것들이 조작된 거라는 말이잖아! 그래, 내가 사람을 너무 쉽게 믿었고 그로 인해 내 가족들이 납치되고 큰일을 당한 거야…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었을까…" 도윤이 후회스러운 얼굴을 하고서 중얼거렸다. 힘이 깨어나자마자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형성기법을 설치할 생각을 왜 못했을까? 그랬더라면 그들이 납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 텐데!이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하자 도윤은 살짝 섬뜩해졌다. 어쨌거나, 만약 조안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에서 온 자연적 산물을 봉인 해제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이 사람들이나 정의 포털 왕에 의해 쉽게 죽고 말았을 것이다. 잠시 손바닥을 바라보며 도윤은 주먹을 꽉 쥐었다. "하하하! 그래, 솔직히 말해서, 더 정확하게는 너가 늦게 발각되어서 네 가족 사람들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거야! 우리가 그날 널 발견했더라면 너희들 중 그 누구도 지금까지 살아 있을 수 없어!"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며 호원이 말을 했고 그는 영상을 재생했다. 도윤 눈앞에 영상은 캄캄한 지하감옥
"남들보다 등급이 조금 더 높다는 이유로 자기가 천하무적인 줄 아나 본데…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사람의 목숨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글쎄? 나한테 네 목숨은 아주 싸구려야!" 도윤이 고함쳤다."모두, 정신 똑바로 차려! 다 같이 공격하지 않으면 절대 이도윤 못 잡아!" 호원이 여전히 눈꺼풀을 떨며 명령했다.남아 있던 일곱 수련인들도 다 한패인 공동 적이었기 때문에 그들 모두 바로 가장 강한 공격을 장전하며 다 같이 도윤을 공격할 준비를 했다! 엄청난 본질적인 기의 방출로, 전체 공간은 다소 격렬하게 진동하기 시작했다. 파편과 먼지가 사방을 날아다니며 일곱 남자는 갑자기 하늘 위로 사라지며 도윤에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 누구도 먼저 반응하기 전에 첫 번째 절규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마침내 먼지가 모두 걷혔을 때는 도윤의 발 밑에 피투성이가 된 시체 일곱 구가 널브러져 있었다.도윤은 너무나도 멀쩡한 상태였고 그에게서 먼지 한 톨조차 찾아보기 힘들었다."말…말도 안 돼… 정말… 말도 안 돼…" 돌기둥 뒤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호원이 말을 더듬었다. 도윤은 호원이 바닥에 놓인 시체 일곱 구를 바라보며 동시에 다른 한 손으로 고대표의 목을 조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호원의 손에는 어떤 구슬 같은 것이 들려 있었다. 그런데도, 호원이 겁에 질린 상태로 무언가를 계속 중얼거리고 있을 때, 도윤은 그저 차분하게 있을 뿐이었다. 주머니에 손을 넣으며 도윤이 미소를 머금고 물었다. "뭐가 그렇게 말도 안 된다는 거야?""당…당연히, 너지! 너가 방금 죽인 여덟 사람은 명도사 중 명도사야! 다들 개인 기량이 엄청난 사람들이라고! 그런 사람들의 공격 일곱 가지를 마주하고도 너한테는 상대도 안 되는 것처럼 보였어! 다들 너무 비참하게 죽은 걸 보니… 내가 널 과소평가한 건 인정해! 우리랑 비교하자면 넌 엄청나게 강해..!" 호원이 계속 고대표를 인질로 잡은 채로 말을 했다. 그의 손안에 들린 구슬
도윤의 말을 듣자, 호원의 긴장감과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마에 식은땀을 흘리며 그는 그저 구슬을 손에 꼭 쥔 채로 위기에 놓여 있었다."잘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충고 하나 하는데. 조심하지 않으면 그 기법을 사용하기도 전에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지며 몸이 완전히 해체될 수도 있다는 거 명심해… 농담 아니야. 궁금해할까 봐 말해주는 거야." 도윤이 대답했다. "....그…그..!" 더 이상 말도 못 할 정도로 겁에 질린 채 호원은 도윤이 남긴 학살의 현장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호원의 두 손이 걷잡을 수 없이 떨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서 도윤은 손을 뻗어 그에게서 구슬을 가져갔다. "그래서… 이게 천둥-번개 형성 기법이라는 거지?" 도윤이 구슬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물었다. 사실이었다. 구슬 속에서 느껴지는 작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맞…맞아." 호원이 바보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리고 도윤이 공기 중으로 구슬을 던지자, 호원과 고 대표의 두 눈은 휘둥그레졌다. 바로 형성 기법이 활성화되었다!활성화되자, 어디선가 먹구름이 나왔고 천장 전체에 퍼지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그 번개가 치기 몇 초 전, 도윤은 손가락을 튕기며 "회수!" 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먹구름은 아무것도 아닌 연기로 변하며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뭐…뭐야…?" 호원은 뒤로 두 발짝 물러서며 중얼거리며 결국 땅에 털썩 주저앉았다. 고 대표도 너무 겁에 질려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고 말았다. 동시에 도윤이 어느 정도 위치까지 도달했는지를 몸소 느끼며 충격을 받았다. 현재 도윤이 평범한 인간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어린애가 이렇게 엄청난 능력을 지니고 있을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 했다…하지만 충격과 공포가 가시자, 고 대표는 바로 기쁨의 탄성을 질렀다!한편, 도윤은 그저 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래도 내 말이 농담 같아? 이 구슬은 나한테 그냥 장난감이라니까.""이…이 대표님
호원이 도망을 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저 도윤이 일부러 보내줬기 때문이었다.동갈섬을 찾기 위해서 호원을 이용할 작정이었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호원은 스스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이제 호원이 더 이상 쓸모가 없어졌기 때문에 도윤이 그저 내버려 둘 리가 없었다. 그 순간, 도윤은 이제 150km 정도 멀리 도망간 호원을 죽이기 위해 그 자리에서 주술을 걸었다.다행히 이미 고대표를 찾은 후였기에 도윤은 고대표가 원기만 회복하면, 그때처럼 도윤의 가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해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지난 며칠 동안, 가호와 다른 사람들은 얌전히 기다리지 못하고 부하들 앞에서 센 척을 하기 위해 계속 나서서 종파를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었다. 이번에 달라진 점은 고 대표가 이 제안에 대해 바로 동의했다는 것이다. 그때 고 대표는 도윤에게 자기의 종파를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고 있었다. 결국, 나중에 도윤은 이 씨 가문을 상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막강한 세력과도 마주해야 할 것이다. 가문 사람들이 납치된 장소만 봐도, 도윤이 아무리 힘이 세더라도 개인적으로 모든 일을 혼자서 해낼 수는 없을 것이었다. 이 부분에서 도윤은 직접적으로 와 닿았다. “그러니까 지금이 딱 제 종파를 세울 타이밍이네요!”도윤은 앞에서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반짝이는 눈으로 자기를 쳐다보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바로 그거입니다!”“하하하! 맞아요! 저희의 존재가 알려지면 저희도 나중에 특정 그룹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미래에 이 대표님이 저희의 위대한 영주님이 되실 거예요! 고대표님은 정확한 예언을 하시니까 저희의 위대한 영주님의 조언자가 되시는 거죠!”자리에 있던 많은 도사들은 자기들끼리 떠들면서 한껏 들떴다.“위대한 영주님, 안녕하십니까!”그때, 가호와 장호가 나머지를 이끌며 일제히 소리치며 말했다.그 광경에 도윤은 그저 쓴 미소를 지으며 바라볼 뿐이었다. 고대표도 체념한 듯 말했다. “서
지금까지 살면서 발전해 나간다는 건 그에게 아주 어려운 일이었다. 애초에 평범한 인간으로 태어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지만, 도윤은 그를 아주 높게 평가했다.광수는 도윤을 온 마음을 다해 존경하고 있었다. “제 상처는 선생님께 치료받은 후로 완전히 나았습니다, 위대한 영주님. 저를 부르시는 소리를 듣자마자 달려왔습니다.” 광수가 고개를 살짝 숙이며 말했다. “그게, 고 대표님이 말씀하시길 드래곤 무리가 지하 세력에서 아주 체계적으로 형성되어져 있다고 해서 광수 씨에게 물어보고 싶어서요!” 도윤이 말을 꺼냈다.“영주님은 제 목숨을 살려주셨습니다. 그러니 어떤 명령이라도 다 따르겠습니다!”말하면서 광수는 고개를 숙였다.“호장호, 장가호…” 도윤은 이 두 남자들을 바라보았다.“네, 위대한 영주님!”“사리 궁전을 설립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으니, 삼일 내로 우리 세력을 완전히 설립하기 위해 둘에게 전해줄 임무가 있어. 나를 대신하여 이 문제를 둘이서 해결해야 해. 나는 다른 할 일이 있거든.” 도윤이 명령했다.모든 지시가 끝나자 방 안에 있던 모두가 바로 자리를 떠났다.“고 대표님이 이미 저에게 말해 주셨습니다, 위대한 영주님. 동갈섬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으시다고요?” 광수가 말했다.“맞습니다!”“동갈섬은 꽁꽁 감추어져 있고 동갈섬에서 온 사람들에 대한 저주가 있습니다. 그 곳 출신 사람들은 절대로 누구에게도 동갈섬의 위치에 대해 누설해서는 안 됩니다. 그랬다간, 그 자리에서 바로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이게 바로 동갈섬이 이렇게 오랫동안 숨겨져 있을 수 있던 잔인한 이유입니다. 그 누구도 어디 있는지 모르고 심지어 기술 함양 영역에 있는 사람들 조차도 그 섬의 위치를 아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어요!”호원이 도망치기 위해 죽음의 위험을 무릅썼던 것은 당연했다. 만약 동갈섬의 위치에 대해 언급이라도 했다간 분명 도윤의 앞에서 끔찍한 최후를 맞았을 것이다. 도윤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