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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4장

작가: 두귀보리
그 순간, 계속 시율 옆에 서 있던 복면을 쓴 남자들 중 리더가 앞으로 나와 말했다. "도사님, 저희를 구해주러 오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이름은 함광수입니다."

"오? 함광수 씨도 여기 계셨습니까?" 나이든 신부가 소리치자 복면을 쓴 세 남자도 인사를 했다. 이들은 서로 아는 사이인 게 분명했다.

"네! 사리산이 위험에 처했다는 비밀 메세지를 받고서 알아보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마지막으로 봤을 때가 고작 10년 전인데 이호원이 이렇게 강해질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사실 이호원의 공격 하나조차도 견디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하 감옥으로 보내지지 않았더라면 저와 제 부하들은 이호원을 상대할 수 없었을 겁니다! 게다가 오늘 이 여자애의 목숨을 구하느라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고 그로 인해 저희 세 명은 잡히게 되었습니다." 광수가 설명했다.

그리고 광수는 도윤의 범상치 않은 기질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가 보기에 도윤은 자기를 훨씬 능가하는 고급 기술을 사용하는 도사였다. 왜 이런 사람을 한 번도 들어본 적도 없었지?

뭐가 됐든, 그는 지금 도윤을 마음 속 깊이 존경하고 있었다.

하지만 도윤에게 몇 마디를 건네려고 하는 찰나에 조금 전에 밖의 상황을 보기 위해 정찰을 나갔었던 나이가 어린 신부가 서둘러 들어오더니 초조하게 소리쳤다. "이… 이도윤 도사님! 일이 심상치 않아요! 저 사람들이 저희를 포위했어요!"

그 말을 듣자, 납치된 여자들이 바로 비명을 지르며 겁에 질려 서로를 끌어안았다. 반응으로 보아하니 밖에 있는 남자들이 그녀들에게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남긴 것이 분명했다.

"너무 떨 것 없어요. 저를 믿고 따라오세요!" 도윤이 지시를 하며 동굴 밖을 나가기 위해 사람들을 통솔했다.

입구에 발을 내딛자, 도윤은 엄청난 규모의 '신부님들'이 동굴 밖을 동그랗게 에워싸고 있는 광경을 보았고 탈출할 수 있는 어떠한 빈틈도 없었다.

도윤의 얼굴을 보자, 상대편에서 리더로 보이는 중년 남성은 바로 당황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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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사기 치는데 정말 소질 있어, 이도윤! 내 기술을 보여주기 전까지 너와 나 사이의 격차가 얼마나 큰지 모를 것 같군!" 태관이 쏘아붙이며 다시 웃어 보였다."너 2급 도사 맞지?" 도윤이 물었다. "오? 정말 놀라운 걸! 득도를 위한 훈련을 한 사람들에 대해 한두 가지 알고 있는 것 같군!" 태관이 비열하게 도윤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럼 이호원은 몇 급이야?" 도윤이 물었다. "하하하! 우리 도사님은 감히 범접할 수도 5급에 가까운 전설급 도사야! 평범한 사람은 이해조차도 할 수 없는 영역이지!" 말을 하는 태관의 눈은 순간적으로 존경심으로 가득 찼다. "그렇군. 그러니까 이 씨 가문에 수련인들이 그렇게 많다는 말이지… 심지어 5급 도사까지 있고!" 도윤이 뒷짐을 진 채로 대답했다. "왜 이렇게 질문이 많아? 됐어! 이제 널 납치해서 대표님이 처리하시게 널 대표님께 데려갈 거야!"그리고 태관이 검에 손을 대자 갑자기 그의 몸에 화염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불에 휩싸인 채로 그 남자는 도윤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제 3자 눈에는 그 엄청난 세기로 타오르는 불을 만약 도윤이 스치게 된다면 단 한방에 패배할 것이라 느꼈다. 어쨌거나 모두가 너무나도 강력한 불꽃에 너무 놀라 할 말을 잃은 채로 있었다. 이것은 파이어 악의 기법이었다! 이 기술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불을 소환할 수 있었고 그 불은 사용자의 몸을 에워쌌다! 그 불길에 닿게 된다면, 맹렬하게 타오르는 불꽃은 상대편의 내부 장기를 모두 태워 버릴 것이었다!'이태관이 이 정도 능력이라면 이호원은 도대체 어느 정도 힘을 가진 걸까..?' 광수는 공포에 떨며 속으로 생각했다. 태관이 점점 도윤에게 가까워지고 있을 때, 도윤은 그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도윤에게 있어 그 불꽃은 그저 장난에 불과했다.그런데도 다른 사람들은 도윤의 생각은 알지도 못했기에 시율은 소리 질렀다. "도…도윤아! 제발 조

  • 오늘부터 재벌 2세   1526장

    말이 끝나기 무섭게 도윤은 경고 신호도 없이 발에 더 힘을 주기 시작했다! 잠시 후, 태관의 머리가 수박처럼 폭발하며 끔찍한 소리가 들렸다!태관이 비명 한 번 못 지르고 이렇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자 남아있던 이 씨 가문 사람 몇몇은 바로 소리쳤다. "서둘러! 어서 가서 대표님께 알려야 해..!"그리고 겁에 질린 백 명이 넘는 사람이 간절히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어? 정말 지금 도망가려는 거야?" 도윤이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고 두 눈을 감았다…그러자, 갑자기 황금 눈이 이마에 나타났다! 그러면서 동시에 강한 빛줄기가 그 눈에서 나왔다! 빛은 도윤이 적으로 인식한 모두를 향해 곧장 나아갔고 모두를 관통하자 그들의 몸은 끔찍한 소리를 내며 폭발하고 말았다!이런 일이 일어나는 동안 도윤 뒤에 서 있던 사람들은 그저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를 뿐이었다. 어쨌거나, 모두에게 있어 잔혹한 장면이었다!모두를 해치우고 도윤은 신성한 눈을 감고서 뒤를 돌아 나이 든 노인을 바라보고 물었다. "고 대표가 이호원 손안에 있습니까?""네…네.. 도사님!" 충격을 받은 신부가 대답했다.살아오며 별의별 일을 다 겪었지만, 이런 피비린내 나는 현장은 처음이었다… 도윤이 이런 잔인한 방법을 쓰는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는 사실에 그는 두려움을 느꼈다. "그렇군요. 제 친구들을 데리고 하산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안전을 위해, 모든 일이 끝날 때까지 다시는 산을 오르지 마세요." 도윤이 지시했다.무언가 묻기도 전에, 도윤은 이미 공기 중으로 사라지고 없었다…그런데도 도윤의 말은 마치 마법처럼 사람들을 홀린 듯했다. 어쨌거나 모두 주저하지 않고 서둘러 산에서 내려가기 시작했다. 잠시 뒤, 사리 산에 위치한 비밀스러운 회의실 양쪽에 사람들이 일렬로 두 줄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회의실 안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은 사각턱을 가진 중년남성이다. 사람들 사이에 한 가운데 기름이 든 가마솥이 놓여있고 오른쪽에

  • 오늘부터 재벌 2세   1527장

    모두가 그 소리를 들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들은 고개를 돌려 문 쪽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겁에 질린 어린 신부가 방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그를 보고서 호원이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너 지금 뭐…"물음이 끝나기도 전에, 신부 뒤에 숨어 있던 누군가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도윤이었다. 몇 초가 흐르고 그제야 호원은 그 젊은 남자를 알아보았고 말을 더듬었다. "너…너…너… 이 씨 가문 이도윤?""딩동댕!" 도윤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이도윤 대표님…! 제가 여기로 모시고 왔으니….. 저를 살려주신다는 약속 지키시는 거 맞죠…?" 신부가 겁에 질려 말을 떨었다.하지만 그의 말이 끝나자 도윤은 그저 신부의 머리를 향해 손등을 튕겼다… 그리고 그렇게 신부의 머리는 폭발했다! 그것도 모자라, 신부의 몸은 빠른 속도로 공기 중으로 사라지며 핏빛 안개로 변했다!웃기기도 했다.. 도윤은 그를 살려줄 마음도 없었다!호원과 다른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 할 말을 잃었다. 도윤은 꽤 기술적으로 보였다!"이도윤 대표님!"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고대표가 말했다. "고 대표님! 제가 너무 늦어 이런 수모를 겪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고 대표가 아직 살아있는 모습을 보자 도윤도 안도하며 대답했다. 누군가 다른 말을 하기도 전에, 호원은 테이블 위로 주먹을 쾅 하고 내리치며 소리쳤다. "그렇게 오랜 시간 찾아다녔는데… 제 발로 찾아오다니! 좋아! 골치 아픈 일을 싹 해결해 주었어!"말을 끝내자마자, 호원은 잠시 몸이 흐릿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도윤 앞에 서 있었다!방 양쪽에 서 있던 여덟 명의 수련인 조차도 이미 무장한 채로 공격 준비를 마쳤다.도윤이 보기에 몇몇 수련인은 일본인이었고 나머지는 다른 외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이호원 대표님, 이 사람입니까? 정말로 이 사람 몸 속에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가 있습니까?" 여덟 수련인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물었다. "네

  • 오늘부터 재벌 2세   1528장

    "당연하지! 이제야 모든 게 완벽해! 수십 세대가 걸쳐서 마침내 태양 그림의 예언이 충족된 거야! 뭐가 됐든,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진 사람은 너라는 거야." 호원이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너희 임무가 이제 완수되었으니, 우리 가족 사람들이랑 나는 더 이상 살 필요가 없다, 이거야?" 도윤이 물었다. "정확해. 꽤나 면밀하게 이 일에 대해 알아본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너에게 다른 방안은 없어. 네 운명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었던 거니까! 네 운명은 항상 우리 손에 달려 있었어!" 호원이 비웃으며 조롱 섞인 얼굴로 쏘아붙였다.이 모든 말에 대해 듣자, 도윤은 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다른 사람을 멋대로 이용하고 신을 갖고 논 사실을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네.""당연하지! 세상에 이보다 재밌는 일이 어맀다고!" 호원이 비아냥거리며 크게 웃었다. "네 말에 따르면, 내 힘 말고도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다른 모든 것들이 조작된 거라는 말이잖아! 그래, 내가 사람을 너무 쉽게 믿었고 그로 인해 내 가족들이 납치되고 큰일을 당한 거야…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었을까…" 도윤이 후회스러운 얼굴을 하고서 중얼거렸다. 힘이 깨어나자마자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형성기법을 설치할 생각을 왜 못했을까? 그랬더라면 그들이 납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 텐데!이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하자 도윤은 살짝 섬뜩해졌다. 어쨌거나, 만약 조안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에서 온 자연적 산물을 봉인 해제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이 사람들이나 정의 포털 왕에 의해 쉽게 죽고 말았을 것이다. 잠시 손바닥을 바라보며 도윤은 주먹을 꽉 쥐었다. "하하하! 그래, 솔직히 말해서, 더 정확하게는 너가 늦게 발각되어서 네 가족 사람들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거야! 우리가 그날 널 발견했더라면 너희들 중 그 누구도 지금까지 살아 있을 수 없어!"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며 호원이 말을 했고 그는 영상을 재생했다. 도윤 눈앞에 영상은 캄캄한 지하감옥

  • 오늘부터 재벌 2세   1529장

    "남들보다 등급이 조금 더 높다는 이유로 자기가 천하무적인 줄 아나 본데…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사람의 목숨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글쎄? 나한테 네 목숨은 아주 싸구려야!" 도윤이 고함쳤다."모두, 정신 똑바로 차려! 다 같이 공격하지 않으면 절대 이도윤 못 잡아!" 호원이 여전히 눈꺼풀을 떨며 명령했다.남아 있던 일곱 수련인들도 다 한패인 공동 적이었기 때문에 그들 모두 바로 가장 강한 공격을 장전하며 다 같이 도윤을 공격할 준비를 했다! 엄청난 본질적인 기의 방출로, 전체 공간은 다소 격렬하게 진동하기 시작했다. 파편과 먼지가 사방을 날아다니며 일곱 남자는 갑자기 하늘 위로 사라지며 도윤에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 누구도 먼저 반응하기 전에 첫 번째 절규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마침내 먼지가 모두 걷혔을 때는 도윤의 발 밑에 피투성이가 된 시체 일곱 구가 널브러져 있었다.도윤은 너무나도 멀쩡한 상태였고 그에게서 먼지 한 톨조차 찾아보기 힘들었다."말…말도 안 돼… 정말… 말도 안 돼…" 돌기둥 뒤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호원이 말을 더듬었다. 도윤은 호원이 바닥에 놓인 시체 일곱 구를 바라보며 동시에 다른 한 손으로 고대표의 목을 조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호원의 손에는 어떤 구슬 같은 것이 들려 있었다. 그런데도, 호원이 겁에 질린 상태로 무언가를 계속 중얼거리고 있을 때, 도윤은 그저 차분하게 있을 뿐이었다. 주머니에 손을 넣으며 도윤이 미소를 머금고 물었다. "뭐가 그렇게 말도 안 된다는 거야?""당…당연히, 너지! 너가 방금 죽인 여덟 사람은 명도사 중 명도사야! 다들 개인 기량이 엄청난 사람들이라고! 그런 사람들의 공격 일곱 가지를 마주하고도 너한테는 상대도 안 되는 것처럼 보였어! 다들 너무 비참하게 죽은 걸 보니… 내가 널 과소평가한 건 인정해! 우리랑 비교하자면 넌 엄청나게 강해..!" 호원이 계속 고대표를 인질로 잡은 채로 말을 했다. 그의 손안에 들린 구슬

  • 오늘부터 재벌 2세   1530장

    도윤의 말을 듣자, 호원의 긴장감과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마에 식은땀을 흘리며 그는 그저 구슬을 손에 꼭 쥔 채로 위기에 놓여 있었다."잘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충고 하나 하는데. 조심하지 않으면 그 기법을 사용하기도 전에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지며 몸이 완전히 해체될 수도 있다는 거 명심해… 농담 아니야. 궁금해할까 봐 말해주는 거야." 도윤이 대답했다. "....그…그..!" 더 이상 말도 못 할 정도로 겁에 질린 채 호원은 도윤이 남긴 학살의 현장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호원의 두 손이 걷잡을 수 없이 떨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서 도윤은 손을 뻗어 그에게서 구슬을 가져갔다. "그래서… 이게 천둥-번개 형성 기법이라는 거지?" 도윤이 구슬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물었다. 사실이었다. 구슬 속에서 느껴지는 작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맞…맞아." 호원이 바보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리고 도윤이 공기 중으로 구슬을 던지자, 호원과 고 대표의 두 눈은 휘둥그레졌다. 바로 형성 기법이 활성화되었다!활성화되자, 어디선가 먹구름이 나왔고 천장 전체에 퍼지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그 번개가 치기 몇 초 전, 도윤은 손가락을 튕기며 "회수!" 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먹구름은 아무것도 아닌 연기로 변하며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뭐…뭐야…?" 호원은 뒤로 두 발짝 물러서며 중얼거리며 결국 땅에 털썩 주저앉았다. 고 대표도 너무 겁에 질려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고 말았다. 동시에 도윤이 어느 정도 위치까지 도달했는지를 몸소 느끼며 충격을 받았다. 현재 도윤이 평범한 인간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어린애가 이렇게 엄청난 능력을 지니고 있을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 했다…하지만 충격과 공포가 가시자, 고 대표는 바로 기쁨의 탄성을 질렀다!한편, 도윤은 그저 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래도 내 말이 농담 같아? 이 구슬은 나한테 그냥 장난감이라니까.""이…이 대표님

  • 오늘부터 재벌 2세   1531장

    호원이 도망을 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저 도윤이 일부러 보내줬기 때문이었다.동갈섬을 찾기 위해서 호원을 이용할 작정이었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호원은 스스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이제 호원이 더 이상 쓸모가 없어졌기 때문에 도윤이 그저 내버려 둘 리가 없었다. 그 순간, 도윤은 이제 150km 정도 멀리 도망간 호원을 죽이기 위해 그 자리에서 주술을 걸었다.다행히 이미 고대표를 찾은 후였기에 도윤은 고대표가 원기만 회복하면, 그때처럼 도윤의 가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해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지난 며칠 동안, 가호와 다른 사람들은 얌전히 기다리지 못하고 부하들 앞에서 센 척을 하기 위해 계속 나서서 종파를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었다. 이번에 달라진 점은 고 대표가 이 제안에 대해 바로 동의했다는 것이다. 그때 고 대표는 도윤에게 자기의 종파를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고 있었다. 결국, 나중에 도윤은 이 씨 가문을 상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막강한 세력과도 마주해야 할 것이다. 가문 사람들이 납치된 장소만 봐도, 도윤이 아무리 힘이 세더라도 개인적으로 모든 일을 혼자서 해낼 수는 없을 것이었다. 이 부분에서 도윤은 직접적으로 와 닿았다. “그러니까 지금이 딱 제 종파를 세울 타이밍이네요!”도윤은 앞에서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반짝이는 눈으로 자기를 쳐다보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바로 그거입니다!”“하하하! 맞아요! 저희의 존재가 알려지면 저희도 나중에 특정 그룹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미래에 이 대표님이 저희의 위대한 영주님이 되실 거예요! 고대표님은 정확한 예언을 하시니까 저희의 위대한 영주님의 조언자가 되시는 거죠!”자리에 있던 많은 도사들은 자기들끼리 떠들면서 한껏 들떴다.“위대한 영주님, 안녕하십니까!”그때, 가호와 장호가 나머지를 이끌며 일제히 소리치며 말했다.그 광경에 도윤은 그저 쓴 미소를 지으며 바라볼 뿐이었다. 고대표도 체념한 듯 말했다. “서

  • 오늘부터 재벌 2세   1532장

    지금까지 살면서 발전해 나간다는 건 그에게 아주 어려운 일이었다. 애초에 평범한 인간으로 태어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지만, 도윤은 그를 아주 높게 평가했다.광수는 도윤을 온 마음을 다해 존경하고 있었다. “제 상처는 선생님께 치료받은 후로 완전히 나았습니다, 위대한 영주님. 저를 부르시는 소리를 듣자마자 달려왔습니다.” 광수가 고개를 살짝 숙이며 말했다. “그게, 고 대표님이 말씀하시길 드래곤 무리가 지하 세력에서 아주 체계적으로 형성되어져 있다고 해서 광수 씨에게 물어보고 싶어서요!” 도윤이 말을 꺼냈다.“영주님은 제 목숨을 살려주셨습니다. 그러니 어떤 명령이라도 다 따르겠습니다!”말하면서 광수는 고개를 숙였다.“호장호, 장가호…” 도윤은 이 두 남자들을 바라보았다.“네, 위대한 영주님!”“사리 궁전을 설립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으니, 삼일 내로 우리 세력을 완전히 설립하기 위해 둘에게 전해줄 임무가 있어. 나를 대신하여 이 문제를 둘이서 해결해야 해. 나는 다른 할 일이 있거든.” 도윤이 명령했다.모든 지시가 끝나자 방 안에 있던 모두가 바로 자리를 떠났다.“고 대표님이 이미 저에게 말해 주셨습니다, 위대한 영주님. 동갈섬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으시다고요?” 광수가 말했다.“맞습니다!”“동갈섬은 꽁꽁 감추어져 있고 동갈섬에서 온 사람들에 대한 저주가 있습니다. 그 곳 출신 사람들은 절대로 누구에게도 동갈섬의 위치에 대해 누설해서는 안 됩니다. 그랬다간, 그 자리에서 바로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이게 바로 동갈섬이 이렇게 오랫동안 숨겨져 있을 수 있던 잔인한 이유입니다. 그 누구도 어디 있는지 모르고 심지어 기술 함양 영역에 있는 사람들 조차도 그 섬의 위치를 아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어요!”호원이 도망치기 위해 죽음의 위험을 무릅썼던 것은 당연했다. 만약 동갈섬의 위치에 대해 언급이라도 했다간 분명 도윤의 앞에서 끔찍한 최후를 맞았을 것이다. 도윤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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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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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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