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520장

그러자 신부는 순간적으로 뒤로 날아갔다…. 그리고 그의 몸은 폭발하며 수백만 개의 조각이 되었다!

자신이 만든 피투성이가 된 현장을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바라보며 시율은 바로 공포에 비명을 질렀다.

잠시 안정을 되찾은 뒤, 시율은 혼란스러운 채로 자기 손바닥을 바라보았다. 죽을 만큼 무서웠지만 동시에 시율은 갑자기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오게 된 건지 의문이었다.

그리고 그때 다른 신부가 막 도착하여 의도하지 않았던 시율의 공격으로 일어난 일의 여파를 두 눈으로 보게 되었다.

눈앞의 광경에 완전히 할 말을 잃은 채로 공포에 사로잡힌 신부가 바로 소리쳤다. "젠장! 너 이렇게 강한 사람이었어?"

이제 다른 신부가 왔다는 사실에 시율은 소리 지르며 바로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당…당신 가까이 오지 마..!"

이 신부가 가까이 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율이 손을 뻗자, 그녀가 공격 태세를 갖추는 걸로 오해한 신부는 바로 오줌을 지리고 말았다!

하지만, 어떤 공격도 오지 않았다. 여전히 무서웠지만 신부는 웃으며 소리쳤다. "뭐…뭐야? 지금 갑자기 힘이 사라진 건 아니지?"

"내…내가 경고했어…! 나한테 한 발짝도 가까이 오지 마..!" 겁에 질린 시율이 소리쳤다.

그런데도 신부는 시율이 할 수 있으면 공격을 했으리라 생각했기에 시율의 경고를 무시하고 바로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다가가기도 전에 갑자기 신부는 누군가 발로 차는 것을 느꼈고 그로 인해 그는 뒤로 날라가며 얼굴을 흙 속에 박게 되었다!

할 수 있는 한 빨리 기어올라와 범인이 누구인지 얼굴을 확인하려 했다.

그와 멀지 않은 곳 뒤에 서 있는 복면을 쓴 남자 세 명이 보였다.

그들이 언제 쥐새끼처럼 왔는지도 몰랐던 신부가 소리쳤다. "너희 누구야? 감히 사리산에 무단침입을 해?"

"닥쳐, 가짜 신부! 넌 죽고 싶어 환장한 게 틀림없어!" 공격했던 범인이 소리쳤다.

복면을 쓴 남자가 다음 공격을 이어가려는 찰나, 신부는 숨겨두었던 부적을 꺼냈고 '펑'하는 소리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