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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5장

“야! 백이든, 여기야!”

곧 도윤, 이든, 그리고 승표는 내려갔다.

여자들은 그들을 보았고 이든에게 인사를 했다.

여자들 중에서 가장 리더로 보이는 여자애의 이름은 루나였다. 루나와 이든은 같은 선대 대학교를 나왔다.

졸업 후에 루나는 일자리를 얻으러 고향인 용군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계속 이든과는 연락을 하고 지냈다.

여자들 모두 훌륭했지만 그럼에도 다른 계급과 등급으로 나뉠 수 있었다.

루나는 그 중 2등급 정도였다.

그 이유는 여자들 중에 엄청 긴 머리를 가진 여자 애 한 명이 있었는데 정말 너무 예쁘고 키도 크고 탄탄한 몸매에 연한 화장을 한 완벽한 외모를 가졌다.

그녀가 미소를 지을 때면 주변에 있는 모든 공기 입자들이 완전히 얼어버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들 옆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몇몇 남자들은 이 완벽한 여자를 도촬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핸드폰을 꺼내기도 했다.

그녀의 이름은 솔비였고 루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그들 모두 오늘 같이 노려고 모인 것이었다. 이든이 오늘 연회에 데려가 주길 바라며 모두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왔다.

우연히 도윤을 만나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만 없었더라면 그들은 이미 오래 전에 연회에 도착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여기 둘이 너가 말한 잘생긴 남자들이야?”

루나는 아주 털털한 사람인 게 분명했다. 이든이 오늘 데려온다던 그토록 기다리던 ‘잘생긴 남자들’을 보자 예쁜 얼굴에 실망이 역력한 눈빛을 보냈다.

한 명은 약간 창백한 얼굴에 무섭게 생겼었다.

루나가 생각했던 잘생긴 남자와의 기준과는 너무 멀었다.

다른 남자애는 다소 평범해 보이긴 했지만 꽤 훈훈했다.

하지만 이든에게 느껴지는 그런 재벌2세와 같은 고급스럽고 사치스러운 느낌은 전혀 나지 않았다. 오히려, 성숙하고 정제된 느낌이었다.

이것 또한 루나가 기대했던 것 과는 너무 달랐다.

도윤은 남자친구보다는 남편감이 더 적절해 보였다.

너무 무미건조했다!

여자들은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응! 너희들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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