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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장

처음에는 남궁태연을 위해 10년 약속을 잡았을 지 모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소호 젊은 세대 1인자 자리를 놓고 두 최고 명문가가 싸우는 것으로 소문이 났다.

박 씨 가문은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이고, 황보 가문은 일찍이 소호 최고 명문가 중 하나였고, 지금은 장안 4대 명문가 중 하나다.

십여 년 전 황보준영의 아버지 황보상현이 장안 시장을 맡은 이후로, 황보 가문은 소호에서 장안으로 이사를 갔다.

황보 가문의 저력이 깊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장안에 입지를 굳히고, 장안의 다른 3대 토박이 가문과 함께 장안 4대 가문이라고 불린다.

이 일은 단순한 의리 다툼이 아니라 두 최고 명문가의 충돌이기 때문에, 박도일은 질 수 없다!!!

일단 지게 되면, 박 씨 가문의 체면이 땅에 떨어지고, 그도 황보준영의 그늘 아래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좋아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모두 더 할 일 없으면 각자 집으로 갑시다! 한서 씨는 남으시고요!" 박도일이 일어서며 말했다.

다른 천왕 모두 어찌할 바를 몰라 서로 얼굴만 쳐다보다 천천히 VVIP 프라이빗 룸을 떠났고, 장한서는 그 곳에 남아 있었다.

……

진우는 요 며칠 학교에 가지 않았다. 율희도 결석계를 냈으며, 진우는 장 씨 가문이 또 무슨 일을 꾸밀까 무서워 낮에는 율희와 함께 있다가 밤에는 호텔로 돌아왔다.

도재진 부부도 어쨌든 율희와 진우가 갈때까지 갔겠거니 생각해 그러려니 하며 둘이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심지어 도재진은 진우에게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 살라고 했지만 진우에게 거절당했다. 진우에게는 당분간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는 안되는 비밀이 아직 많았기 때문이다.

도재진 부부는 요 며칠 각자 자기 일로 바빠서 아침 일찍 출근해 저녁 늦게 집으로 돌아왔고, 진우는 율희를 데리고 소호의 경치를 거의 다 구경했다.

일주일이 아주 빠르게 지나갔다.

진우는 호화 포인트가 급등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일주일에 호화 포인트 200점밖에 오르지 않아 답답했지만, 체력이 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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