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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장

모두 놀란 후, 장한서를 바라보는 눈빛이 변했다.

이렇게 강한 사람이 기댈 산이 되어 준다면, 장한서는 흔들리지 않는 바위에 서 있는 것이다.

이진우가 그를 감히 죽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할 뿐더러, 산시에서 그를 감히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니다, ‘감히’라고 할 필요 없이, 그럴 필요가 없다! 장한서를 죽이면 후폭풍이 거대하여, 보통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소성훈, 다시 한 번 내게 쓸데없는 소리라고 해볼래? 만약 네가 우리 삼촌 폭군의 영향력을 잘 모르겠다면, 집에 가서 너희 집안 어른들께 여쭤봐.” 장한서가 비아냥거리며 소성훈에게 말했다.

소성훈은 파리 한 마리를 먹은 듯 괴로워 토하지도 못하고 삼키지도 못했다.

집에 가서 물어볼 필요 없이, 그도 폭군의 영향력을 안다.

용방 제일 고수는 장난이 아닌 데다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블러드에스티 용병단을 가지고 있고 다크 앵글이라는 요충지를 점령하고 있다.

박도일이 이때 말을 했다.

“한서야, 그럼 넌 어떻게 하고 싶은 거니?”

“저는 이 고위층 관계자 자녀, 두 번째 태자가 되고 싶은데, 도일씨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한서가 말했다.

그는 이제 ‘도일님’ 이라고조차 부르지 않고, 자신은 이미 박도일과 대등한 관계라고 생각했다.

다른 천왕들은 속으로 장한서를 태자 자리에 앉히고 싶지 않았지만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고, 박도일은 웃으며 말했다. “넌 정말 네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니? 너에게 폭군이라는 배후 세력이 있어도 그는 산시에 있지도 않고, 너희 장씨 가문의 저력은 아직 부족해!”

“도일씨! 도일씨가 뭘 신경 쓰는지 압니다! 제가 두 번째 태자가 된다면, 저는 도일씨의 10년 약속을 전폭 지지하겠습니다. 제 삼촌 폭군의 영향 아래, 저는 황보준영도 두렵게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그 주변에 있는 사람은 두 말할 것도 없고요!” 장한서가 담담하게 말했다.

역시, 이 말을 듣고 박도일은 망설였다.

그와 황보준영, 남궁태연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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