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놀란 후, 장한서를 바라보는 눈빛이 변했다.이렇게 강한 사람이 기댈 산이 되어 준다면, 장한서는 흔들리지 않는 바위에 서 있는 것이다.이진우가 그를 감히 죽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할 뿐더러, 산시에서 그를 감히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니다, ‘감히’라고 할 필요 없이, 그럴 필요가 없다! 장한서를 죽이면 후폭풍이 거대하여, 보통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소성훈, 다시 한 번 내게 쓸데없는 소리라고 해볼래? 만약 네가 우리 삼촌 폭군의 영향력을 잘 모르겠다면, 집에 가서 너희 집안 어른들께 여쭤봐.” 장한서가 비아냥거리며 소성훈에게 말했다.소성훈은 파리 한 마리를 먹은 듯 괴로워 토하지도 못하고 삼키지도 못했다.집에 가서 물어볼 필요 없이, 그도 폭군의 영향력을 안다.용방 제일 고수는 장난이 아닌 데다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블러드에스티 용병단을 가지고 있고 다크 앵글이라는 요충지를 점령하고 있다.박도일이 이때 말을 했다.“한서야, 그럼 넌 어떻게 하고 싶은 거니?”“저는 이 고위층 관계자 자녀, 두 번째 태자가 되고 싶은데, 도일씨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한서가 말했다.그는 이제 ‘도일님’ 이라고조차 부르지 않고, 자신은 이미 박도일과 대등한 관계라고 생각했다.다른 천왕들은 속으로 장한서를 태자 자리에 앉히고 싶지 않았지만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고, 박도일은 웃으며 말했다. “넌 정말 네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니? 너에게 폭군이라는 배후 세력이 있어도 그는 산시에 있지도 않고, 너희 장씨 가문의 저력은 아직 부족해!”“도일씨! 도일씨가 뭘 신경 쓰는지 압니다! 제가 두 번째 태자가 된다면, 저는 도일씨의 10년 약속을 전폭 지지하겠습니다. 제 삼촌 폭군의 영향 아래, 저는 황보준영도 두렵게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그 주변에 있는 사람은 두 말할 것도 없고요!” 장한서가 담담하게 말했다.역시, 이 말을 듣고 박도일은 망설였다.그와 황보준영, 남궁태연의 1
처음에는 남궁태연을 위해 10년 약속을 잡았을 지 모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소호 젊은 세대 1인자 자리를 놓고 두 최고 명문가가 싸우는 것으로 소문이 났다.박 씨 가문은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이고, 황보 가문은 일찍이 소호 최고 명문가 중 하나였고, 지금은 장안 4대 명문가 중 하나다.십여 년 전 황보준영의 아버지 황보상현이 장안 시장을 맡은 이후로, 황보 가문은 소호에서 장안으로 이사를 갔다.황보 가문의 저력이 깊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장안에 입지를 굳히고, 장안의 다른 3대 토박이 가문과 함께 장안 4대 가문이라고 불린다.이 일은 단순한 의리 다툼이 아니라 두 최고 명문가의 충돌이기 때문에, 박도일은 질 수 없다!!!일단 지게 되면, 박 씨 가문의 체면이 땅에 떨어지고, 그도 황보준영의 그늘 아래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좋아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모두 더 할 일 없으면 각자 집으로 갑시다! 한서 씨는 남으시고요!" 박도일이 일어서며 말했다.다른 천왕 모두 어찌할 바를 몰라 서로 얼굴만 쳐다보다 천천히 VVIP 프라이빗 룸을 떠났고, 장한서는 그 곳에 남아 있었다.……진우는 요 며칠 학교에 가지 않았다. 율희도 결석계를 냈으며, 진우는 장 씨 가문이 또 무슨 일을 꾸밀까 무서워 낮에는 율희와 함께 있다가 밤에는 호텔로 돌아왔다.도재진 부부도 어쨌든 율희와 진우가 갈때까지 갔겠거니 생각해 그러려니 하며 둘이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심지어 도재진은 진우에게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 살라고 했지만 진우에게 거절당했다. 진우에게는 당분간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는 안되는 비밀이 아직 많았기 때문이다.도재진 부부는 요 며칠 각자 자기 일로 바빠서 아침 일찍 출근해 저녁 늦게 집으로 돌아왔고, 진우는 율희를 데리고 소호의 경치를 거의 다 구경했다.일주일이 아주 빠르게 지나갔다.진우는 호화 포인트가 급등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일주일에 호화 포인트 200점밖에 오르지 않아 답답했지만, 체력이 비범
보름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원래 진우는 열흘 정도 혼돈의 땅으로 가, 박성진이 결성한 레드불에 합류할 계획이었다.하지만 호화 포인트가 계속 부족해서 억지로 며칠을 끌었고, 박성진은 이 기간 동안에도 여러 차례 그를 재촉해, 빨리 합류해 달라고 했다.진우의 무한한 금전적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레드불의 발전 속도는 매우 빨랐고, 이런 살생을 마다 않는 용병들의 95%이상이 다 돈 때문이었다.돈이 있고 이익이 있는 곳이라면 그들은 어디든 마다하지 않았다.레드불의 발전 속도가 점점 빨라졌고, 사람이 많아질수록 힘이 세졌고, 박성진의 호방 중기의 실력은 이 오합지졸 용병들의 기세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그의 손에 거액의 돈이 쥐어져 있다는 것을 보지 않았다면, 박성진의 자리를 차지했을 것이다.하지만 레드불의 힘은 갈수록 세졌고, 박성진은 자신이 진우를 대신해 레드불의 단장을 맡는 것으로는 얼마 버틸 수 없다고 생각했다.이미 실력이 막강한 사람들이 편 가르기를 시작하더니 그를 대신해 레드불의 기세를 잡으려고 했다.지금의 레드불은 박성진이 돈으로 이들을 한데 모은 것이라 결속력이 아예 없었고, 박성진의 스트레스도 갈수록 커져서 진우가 빨리 사람을 데리고 와서 레드불을 인수인계 하길 바랄 뿐이다.이 사람들은 강자에게만 복종한다!!!진우가 폭군과 대등한 실력을 가진 사람을 데려온다면, 이 용병들은 틀림없이 복종할 것이고, 어떤 반역심도 가질 수 없을 것이다.보름이 지난 현재, 진우의 체질과 정신력 모두 비범 10단계, 양극한에 이르렀을 뿐만 아니라, 또 호화 포인트 200점을 써서 팔극권법을 완벽한 차원으로 향상시켰다.체질이 비범 10단계가 되었으니 용방 정상 고수 경지에 속할 것이고, 정신력도 비범 10단계가 되었기 때문에 진우는 자신이 용방 정상 고수를 뛰어넘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다음 단계까지는 차이가 상당히 났다.그가 이런 것들을 접한 지 겨우 석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까지 되었는지 그도
레드불 용병단 근거지.이 곳은 전쟁의 세례를 받고 버려진 건물이다.간단하게 청소를 한 후, 주위에 10개의 텐트를 세웠다.박성진이 응접실 주석에 앉아 있었고, 문준영과 서명진은 그의 뒤에 서 있었다. 그 아래에는 각양각색의 분장을 한 십여 명의 사람들이 앉아 있었지만 모두 시니컬한 태도였다.온 홀 안이 떠들썩하게 모두들 제각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마치 박성진이라는 대리단장을 전혀 안중에 두지 않는 것 같았다.박성진의 오른편에는 서른이 넘은 청년이 앉아 있었는데, 이때 그는 눈을 감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한 사람도 그에게 다가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박성진도 골치가 아팠다. 불과 20여일 만에 레드불에 영입한 천 명의 멤버가 십여 개의 소그룹으로 나뉘었다.그도 어쩔 수 없었다. 각 소그룹의 팀장들이 그보다 실력이 뛰어났고, 그의 호방중기의 실력으로는 실력만 보는 혼돈의 땅에서 확실히 부족했다.만약 모두가 박성진의 손에서 돈을 받아야 하지 않았다면, 그의 자리는 일찌감치 누군가가 차지했을 지 모른다.“부단장님, 단장님은 도대체 언제 오십니까? 우리가 다크 앵글을 공격하러 가는 건 죽음을 자초하는 것 아닙니까? 폭군 혼자서 우리를 다 해결할 수 있을 거고, 아니면 나머지 돈을 우리에게 주고 모두 해산하도록 하면 됩니다!” 그 중 한 소그룹 팀장이 말했다.“맞습니다!!! 빨리 남은 돈 한꺼번에 다 보내주고, 모두 해산합시다.”“모두 돈을 위해 온 거지, 부단장님은 누가 정말 다크 앵글을 공격하기를 원해서 온 줄 아십니까? 죽고 싶어 안달 났어요? 각설하고, 오늘도 돈을 줄 때가 되었으니, 빨리 돈 주세요.”박성진의 오른쪽에 앉아 있던 남자가 갑자기 눈을 뜨고 방금 말 한 사람을 보았고, 방금 말 한 사람은 남자의 눈빛에 온 몸에 오한이 나서는 말했다. “나찰, 넌 폭군에게 원한이 있지만, 우리는 없어. 그러니 나한테 화풀이하지 말고 복수하려면 폭군 찾아가.”나찰은 잠시 바라보다가 다시 눈을 감았다.
이익만 있다면 파리떼처럼 사방에서 날아든다.그의 실력으로는 이 패거리를 전혀 흔들 수 없다.진우는 왜 아직도 안 오지???더 오래 안 왔다가는 자신이 정말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원래 20일 있다가 오기로 했는데 이제 곧 25일이다.박성진이 속수무책일 때, 나찰이 눈을 감고 말했다. “다 앉아. 단장님 오면 다시 말해.”“나찰, 여기서 너만 복수하고 싶은 거지 우린 다 돈 때문에 온 거야. 죽고 싶으면 우리 끌어들이지 마. 네가 아무리 강해도 우리 모두를 막을 수는 없어.” 흉터가 말했다.“내가 다시 한 번 말한다!!! 앉아, 단장님 기다려!!!”“너..................” 흉터 있는 얼굴은 무슨 말을 더 하고 싶었지만, 나찰이 재빨리 눈을 뜨고 다가오자, 흉터 있는 얼굴에 차가운 빛이 스쳐 지나가는 것만 느껴졌고 그의 온 몸에 오한이 났다.자신은 결코 나찰의 적수가 아니다!!!이것이 그가 처음에 든 생각이었다.“좋아, 그럼 내가 네 체면을 세워줄 게. 점심때 까지야!!!”흉터 있는 얼굴은 말을 마친 후 자리에 앉았고, 다른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따라 앉았다.박성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진우는 오늘 도착할 것이라고 그에게 미리 알려주었고, 도련님이 기강을 바로잡을 수 있기를 바랐다.시간이 빠르게 흘러 정오가 되었다.진우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박성진은 이마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그 보다 강한 십여명이 넘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이런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이다.이때 흉터가 다시 일어나 말했다. “나찰, 우린 이미 네 체면을 충분히 세워줬어. 이 단장님은 허무맹랑한 사람인 것 같으니 우린 이 곳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빨리 돈 나눠주고 사람들 보내 줘요.”나찰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그도 이 단장이라는 사람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아!!!나찰은 마음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보아하니 또 희망이 없구나!!!얼굴에 흉터 있는 사람이 이어 말했다. “박성
“누구한테 무례하게 군다고???”텅 빈 홀에 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모두가 소리를 따라 시선을 옮기니 은색 마스크를 반쯤 쓴 젊은이가 홀 입구에 서 있었다.도련님이 마침내 왔다.박성진을 포함한 세 사람은 드디어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나찰은 눈을 뜨고 입구에 그 모습을 바라보았고, 그에게서 어떠한 강자의 숨결을 느낄 수 없었다.“이 씨발 너 누구야? 죽고 싶어?” 흉터가 진우를 쳐다보며 욕설을 퍼부었다.“입이 진짜 거치네!!!”진우의 말이 끝나자마자 ‘짝!!!’ 소리가 응접실에 울려 퍼졌고, 사람들은 흉터의 반쪽 얼굴이 부어오른 것만 보였다.사람은??한 바퀴 둘러본 사람들은 이미 박성진 자리에 앉아 있는 진우와, 그 뒤에 서 있는 박성진을 보았다.이건???방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모든 사람이 다 멍했다!!!“입이 진짜 거치네!”라는 소리만 들렸고 흉터의 얼굴이 부어올라 있었고, 방금까지 입구에 서 있던 마스크 쓴 사람이 지금은 주석에 앉아 있었다.이런 속도로???사람이 낼 수 있는 속도인가???흉터도 이때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주석에 앉아 있는 진우를 겁에 질린 눈으로 바라보았다.얼굴이 화끈화끈하게 아팠지만, 그는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그는 용방 초입의 고수였는데, 상대방의 움직임조차 제대로 보지 못했다!방금 상대방이 그의 목덜미를 잡았다면, 그는 반응도 제대로 못하고 이미 죽었을 지 모른다.이런 강자라니!!!그의 이해 범위를 넘어섰고, 이 사람은 틀림없이 그가 만나본 사람 중 최강자였다!만나본 용방 후기 고수들 중에서도 그에게 이렇게 강한 중압감을 준 사람은 없었다.적어도 용방 정상 고수다!!!이때 나찰도 진우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흉터가 진우의 움직임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처럼, 그도 진우의 움직임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다시 말해, 상대방이 그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자신이 상대방의 움직임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강하다
체질이 비범 극한에 도달했을 뿐인 진우는 용방 정상 고수의 실력과 엇비슷했고, 극한에 도달한 정신력까지 합해 그의 실력은 호방 정상 고수 실력을 넘어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갔다.이 작은 걸음을 얕보면 안된다. 이것은 다른 차원이며, 용방을 넘어 다음 경계까지 반보 차이가 나는 것을 말한다.이것 또한 수많은 용방 정상고수들이 꿈꾸던 경지다.이 경지에 도달하면 다음 경지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기 때문이다.이런 기세는 그의 온 힘으로 방출되었고, 건물 전체가 휘청휘청 흔들렸다.진우에게 위압당한 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순간 얼어버린 얼음덩어리처럼 느껴졌다.온 몸에 오한이 날 뿐만 아니라, 춥고,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었다.이것은 육체와 정신 모두 억압하는 것이다. 지금 그들은 진우를 마주하고 있었고, 먹이사슬의 천적을 만난 것처럼 조금도 반항할 수 없었다.무도계에서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상대라고 해도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지만, 이건 진우의 정신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의 정신력이 매우 강해서 정신력으로 적을 제압하고 적이 그를 두려워하도록 만든다.두 명의 용방 고수의 마음이 가장 흔들렸다.흉터는 좀 낫긴 했는데, 용방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개중의 차이를 잘 알지 못했다.방금 그는 진우가 매우 강하다고 느꼈지만, 지금은 진우가 더 강하다고 생각할 뿐이었다.나찰은 달랐다. 그는 용방 중기 고수로, 그가 만나본 용방 후기 고수는 한 사람뿐만이 아니었고, 지금 진우가 보여준 실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용방 정상 고수들의 기세가 이보다 훨씬 약했다.설마???단장은 그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나찰은 눈을 크게 뜨고 유연하게 주석에 앉아 있는 진우를 바라보았다.만약 진짜라면!그렇다면 블러드에스티를 없애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을 것이다!이 순간 그는 흥분했다.몇 년 만이지???그는 계속 혼돈의 땅에 머물며 수많은 생사를 오갔고, 집에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원한이 매우 깊어, 폭군과 같은 하늘 아래서 살 수 없습니다!!!” 나찰이 이를 갈며 대답했다.“계속 말해봐요!!!”진우는 나찰의 일을 다 듣고, 그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다.어려서부터 부족함 없이 자란 재벌 2세였는데 부모가 블러드에스티 용병단에게 납치당해 살해되어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혼자 혼돈의 땅으로 와 10여년 동안 성장해 여기까지 왔다.이 기운데 또 얼마나 많은 생사의 위험을 겪었는지 그 자신밖에 모를 것이다.이런 사람은 확실히 인정받을 만하다. 실력과 관계없이 하나의 집념이다!!!“좋습니다!!!” 진우가 말했다.이런 일은 그가 거절할 필요가 없었다. 결과만 같으면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그는 폭군과 어떤 원한도 없지만 그를 죽이려는 것은 장씨 가문을 없애려면 이 기댈 산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그래서 결국 폭군이 누구 손에서 죽든 마찬가지이며, 이 폭군은 많은 악을 가진 사람으로 보였다.용병계는 사실 악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보디가드처럼 고용주의 안전을 지키는 많은 용병들이 있다. 박성진과 서명진, 문준영이 있었던 작은 소대처럼 말이다.“단장님 감사합니다!!!” 나찰이 감격하여 말했다.드디어 복수할 가능성이 생겼으니 그의 부모님도 안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이 날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하지만, 저도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진우가 말했다.“단장님 말씀하십시오!”“저는 당신이 레드불에 완전히 들어와 레드불의 부단장이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성진씨의 실력으로는 레드불 용병단 전체를 제압할 수 없고, 저도 계속 레드불에 머물 수 없으니, 저는 레드불을 제압할 수 있는 힘이 센 사람이 필요합니다. 어떠십니까?”나찰은 곰곰이 생각해본 후 말했다. “알겠습니다!!! 단장님이 제가 부모님의 원한을 갚을 수 있게 도와주신다면, 단장님 말 대로 하겠습니다.”“장부 일언!!!”“중천금!!!”나찰은 자신의 거처로 돌아갔다.진우가 오기 전 그의 실력이 가장 강했기 때문에 오래된 건물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