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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장

“알겠습니다! 앞으로 그러지 않겠습니다. 선배님!” 진우가 대답했다.

“앞으로 그러지 않는다고? 당신은 이미 죽었는데 앞으로? 우리 범천의 한 사람으로서 항상 경계해야 해. 한 번 실패하면 자신의 목숨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당신의 팀원도 연루된다고.” 정호영이 진우를 계속 야단쳤다.

그가 가장 경멸하는 것이 진우처럼 군대에서 훈련 받지 않고 여러 선발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특채로 범천에 들어온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소위 명문가인데, 인맥을 타고 낙하산으로 들어온 이들은 예비 멤버이지만 여전히 범천의 모자를 쓰고 있었다.

범천은 정호영과 같은 사람들이 죽기 살기로 목숨을 바쳐 얻은 영예인데, 지금은 이들에게 과시용 타이틀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정호영은 상부의 명령을 받고 이진우라는 특채 예비 멤버를 데리러 왔을 때, 그는 이진우에게 본때를 보여주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자신이 이렇게 해도 어떤 문제도 바꿀 수 없으며, 이진우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적어도 희생된 형제들을 위해 한번쯤은 화풀이를 하고 싶었다.

“선배님, 저는 수속을 밟으러 온 거지 선배님의 훈계를 들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 수속하시려면 수속하시고 아니면 마세요! 저는 여기서 선배님이 하시는 잔소리를 들을 시간이 없습니다.” 진우가 화가 나서 말했다.

진우는 적잖이 화가 났다. 예전에 아르바이트를 할 때 이런 사장님과 고객을 많이 만났었다. 특히 배달을 할 때, 이것보다 더 교활한 사람은 다 만나 보았다.

하지만 그때 그는 아무것도 없는 가난뱅이여서 참을 수 있는 것은 다 참았지만, 지금은 세계 최고의 부자인데 참고 있다.

게다가 지금 그는 범천에 들어가든 말든 상관없었다. 특수작전단 A팀 정식 멤버의 신분이면 충분했다.

지금 범천에 들어가면 금상첨화이긴 하지만, 들어갈 수 있으면 더 좋고 못 들어가도 상관없다.

하지만 지금 그는 이 억울함을 당하기 싫었다. 지난 21년동안 그는 충분히 참아왔다.

그는 처음에 이 사람들을 매우 존중했는데, 이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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